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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2000년대 후반부터 가정교회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었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8-90년대 한국교회를 주도했던 성경공부 중심의 제자훈련의 한계를 극복한 이상적인 목회모델로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장로교 목회자들에게 가정교회 중심의 목회는 인기를 끌었는데, 이 현상에 대해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는 총회의 요청을 받아 심도 있는 연구를 펼쳤다. 그 결과물로 셀교회와 가정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발간되었는데, 보고서에 가정교회 운동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실제적 차원에서 평가를 한 후에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평가
기획기사
김삼열
2023.09.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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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온리. 노 USA 리턴(MEXICO ONLY. NO USA RETURN)'멕시코 티후아나와 국경을 맞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샌이시드로 검문소 근처의 한 도로에 써 붙인 팻말이다. 멕시코로 향하는 일방통행로이고, 나가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의미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찾은 이곳에는 일직선으로 끝없이 늘어선 높이 10여m의 장벽들 사이로 위쪽은 성조기가, 아래쪽은 멕시코 국기가 나부꼈다. 이 근처를 지나던 한 미국인 관광객은 "당신이 멕시코인이라면 금 밟으면 안 된다. 못 돌아오니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기획기사
코닷
2023.09.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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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이었다. 지인을 통해서 들려온 얘기에 크게 놀랐었다. 지인의 친구가 미국 초등교사인데, 어린이들에게 수업 시간에 “결혼에는 남녀 간의 결혼과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간의 결혼이 있다고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정부에서 ‘무슨 법’이 통과되면서 교육 내용을 다 바꿔야 해서 이런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게 되어서 크게 고민한다고 했다. 그때는 귀를 의심하며 생각했었다. ‘어린이들이 이성 간의 결혼이 뭔지도 잘 모를 텐데... 동성 간의 결혼을 이성 간의 결혼과 “동등한” 개념으로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한다고? 그
나의 주장
박희정
2023.09.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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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꿈교회는 천안하나교회(담임목사 오병욱)가 설립 20주년 기념으로 분립한 교회입니다. 2022년 10월 23일(주) 오후 예배 시간에 80명의 성도들과 파송을 받았으며, 10월 30일(주) 고려신학대학원 강의실 101호에서 설립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고려신학대학원 권해생 교수를 기관 목사로 청빙하였고, 분립 이후 등록한 새가족들과 함께 고려신학대학원 강의실 101호에서 행복하게 회집하고 있습니다.한꿈교회는 첫 예배부터 “온 가족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 학교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한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요.
나의 주장
김덕연
2023.09.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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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노회 존속을 위한 호소문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총회 전권위원회는 제73차 총회에 강원노회 분리(폐노회)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이에 강원노회 소속 교회, 목회자, 장로(교회 19개, 목사 27명, 강도사 1명, 시무장로 10명)는 강원노회 분리(폐노회)의 위기 속에서 2023년 8월 8일(화) 오전 11시 선양교회당(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김동현 목사 담임)에 모여 강원노회 존속을 위한 비상대책모임을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강원노회 존속을 위한 비상대책모임에서는 아래와 같이 강원노회 존속의 당위
나의 주장
코닷
2023.09.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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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명 목사(브니엘 교회 담임목사) 12. 앞서 언급했던 비판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청소년 사역에 진력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간단합니다. 청소년이 한국교회의 미래니까요. 그래서 저는 다음세대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 한국교회 청소년 사역의 강점과 단점을 각각 진단해주실 수 있을까요?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 가지 장점을 꼽자면 매년마다 하는 동계, 하계 수련회입니다. 전 세계 어느 교회에서도 이렇게까지 집중적으로 인력과 물력을 투자해서 수련회를 준비하지 않을 겁니다. 그 때 아이들이 은혜 받고 결단
기획기사
김삼열
2023.08.3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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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원전 사고 12년 만에 8월 24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은 ‘처리수’로 표현)를 희석해 하루 460t을 태평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8월 25일에 전날 방류 개시한 사고 원전 오염 ‘처리수’에 대해 “처리수 방출구 인근(반경 3㎞) 열 곳에서 채취한 해수로 분석한 삼중수소 농도는 모두 리터(L)당 10베크렐(㏃⋅방사능 단위)을 밑돌아 검출 한계치(기준치)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도 별 영향 없었다. IAEA는 25일 6개 안전성 수치(안전성 관련 지표. 오염수의 유량, 삼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3.08.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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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갑습니다. 김도명 목사님은 청소년 사역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소년 사역에 투신하게 된 계기와 여기까지 오게 된 여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대부분의 청소년 사역자들이 비슷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청소년기의 방황을 했습니다. 결핍된 가정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지요. 그런 시절을 경험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가게 됐습니다. 소위 상처가 사명이 되었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 저의 청소년기의 상처가 청소년을 향한 사명이 되었습니다. 2. 다른 사역과 구별되는 청소년 사역만의 특성을 경험에 기반
기획기사
김삼열
2023.08.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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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개비 맞지? 이번 주부터는 조금 줄었어. 굿(good)."10여명의 청년이 줄을 서서 담배를 배급받았다. 이름이 적힌 종이 위에 올려진 5∼10개비 담배가 금세 주인을 찾아갔다.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나눔선교회의 아침 풍경이다. 허시관 전도사는 "마약도 그렇고 담배도 한 번에 끊기 힘드니까 양을 정한 뒤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귀띔했다.LA 한인타운 근처에 위치한 교회이자 약물 재활센터인 이곳에는 한인 120여명이 마약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획기사
코닷
2023.08.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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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후 문제지구가 아프다고 소리친다. 여기저기 신음소리가 들린다. 몇 해 전에는 호주의 산불이 반년이 지나도록 계속하여 상상도 하지 못할 피해를 냈는데, 최근에는 유럽이 산불로 몸살을 앓았다. 또 8월 22일 자 연합뉴스 기사에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14명이고 실종자는 850명 정도로 추정한다고 보도하고 있다.22년에는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이 큰 피해를 입었고 체코, 독일, 슬로베니아 등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20개국에서 30헥타르 이상을 태운
나의 주장
천헌옥
2023.08.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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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는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남쪽으로 가신다. 사마리아와 유대 여러 동네에서 복음을 전파하시면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신다. 예수는 이 기간에 70인 제자들을 전도하도록 파송하셨다. 복음서 저자 마태는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마 20:17). 복음서 저자 누가는 다음 같이 쓰고 있다: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눅 10:1). 예루살렘이 예수 전도 여행의 최종 목적지
나의 주장
김영한
2023.08.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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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1920~2020) 장군 동상이 세워졌다. 백선엽 추모 3주기를 맞이하여 그의 동상이 6·25전쟁 때 그가 전공을 세운 경북 칠곡군 다부동에 건립됐다.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건곤일척(乾坤一擲)에서 구한 백선엽 장군의 동상 제막식이 지난 2023년 7월 5일 당시 다부동 전투의 격전지인 경북 칠곡에서 있었다. 백 장군이 동서남북 사방으로 나라를 지켰다는 의미를 담아 동상이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한다. 백선엽장군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주도해 국민 성금을 모으고, 국가보훈부와 경북도 등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3.08.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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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성인 BRONNIE WARE는 학교 졸업 후 은행에서 일하다가 평생 할 일이 아니다 싶어 그만 두고 꿈을 찾기 위해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영국에 있는 동안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한 할머니 댁에서 입주 돌보미로 일하게 됩니다. 이후 그녀는 8년 동안 호스피스로 활동하면서 죽음을 앞둔 노인들과 짧지만 감동 깊은 인연을 맺는데, 그 노인들은 그녀에게 사는 동안 후회되는 일들을 얘기했습니다. 그녀는 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고, 그 글들은 순식간에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2012년
나의 주장
코닷
2023.08.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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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일을 광복절(1945년)만 아니라 대한민국 건국절(1948년)로 정하여 국가 정통성을 세우자.대한민국이 해방 후 자유주의 선진국으로 성공 발전한 배경에는 한국교회의 공헌이 있었다. 2023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 독립투사들의 자주독립의 노력과 더불어 우방들의 도움을 통해 1945년 해방된 후 78번째 해이다. 윤석열 새 정부 2년 차로 지난 정부에서 흐려진 국가 정체성 확립을 시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1년 반(2022.02-)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있다. 광복절은 북한과 남한으로 대한민국의 분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3.08.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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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슈팀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엔 마약에 빠진 한인 청소년들과의 '동행'을 표방하는 교회가 있다.한영호 목사와 김영일 목사가 1996년에 설립한 나눔선교회다. 이곳은 약물 남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한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나눔선교회에서 숙식하며 공동생활을 한다. 이들의 일과는 단순하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하고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나서 경건의 시간(Devotional Time)을 갖는다. 점심을 먹은 후 약간의 자유 시간을 보내고 성경 공
기획기사
코닷
2023.08.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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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슈팀 = 7만1천949명.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집계한 2020년 기준 코카인과 마리화나(대마초), 엑스터시 등 주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해 치료받는 멕시코 국민의 수다.같은 해 멕시코 당국 등에 압수된 마약은 마리화나 157.7t, 암페타민 18.9t, 코카인 21t 등 200t에 이른다.특히 최근 들어 멕시코를 포함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UNODC는 우려했다.이처럼 꾸준히 증가하는 약물 제조·유통, 이로 인한
기획기사
코닷
2023.08.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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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온다. 그러나 장대 같은 비가 40 주야를 내린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실제로 성경 기록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부패로 인하여 물의 심판을 내렸는데, 40 주야로 비가 내렸다고 한다. 노아는 약 1년 10일 동안 방주 생활을 하여만 했다.시편 104편 3-9절을 보면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옷으로
나의 주장
천헌옥
2023.08.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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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약문제가 심각하다. 청소년 전문 사역자 지저스무브먼의 박래성 목사는 교회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한다(아래 관련기사 [특별인터뷰] MZ세대에게 차단당한 한국교회, 어떻게 해야하나? 참조). 이에 청소년 마약 문제가 급격히 커진 원인을 살펴보고, 다양한 마약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그 해법을 모색하는 15차례 분석 기사를 전달했다. 이번에는 해외로 눈을 돌려 마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멕시코와 미국을 찾아 마약 예방과 근절, 중독치료 현장 등을 집중 취재한 제휴사의 분석 기사를 연재한다. 우리가 이들 국가의 노력과 대응에서
기획기사
코닷
2023.08.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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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의 원조, 고려신학대학원현재의 고신대학교는 해방 직후인 1946년 6월에 진해에서 열린 로부터 시작된 고려신학교가 고려신학대학-> 고신대학교->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으로 변신해왔다. 한국교회 신학교육이 70년대 들어서면서 대학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려신학교도 변화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학교로 불려지던 신학교육기관이 고려신학대학 신학연구과라는 이름의 대학 부속기관으로 전락(?)하였다가 다시 80년대 들어 고려신학대학원으로 이름 찾기에 나섰고, 1988년에 이르러서는 대학 본부와 재정을 분리하여 운용하도
나의 주장
이성구
2023.08.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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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이 6.25를 미·중 대리전이라 주장한 것은 수정론 입장에 서는 것으로 부적절하다.커밍스의 수정론은 1990년대 소련의 냉전 기밀문서들이 밝혀짐에 따라 오류로 밝혀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6·25전쟁 73주년인 6월 25일 “6·25는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이었다”고 주장하는 책을 소개하면서 1950 미·중 전쟁’은 한국전쟁이 국제전이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전쟁에 작용한 국제적인 힘이 바로 대한민국의 숙명 같은 지정학적 조건”이라고 했다. 이어 “이 지정학적 조건을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3.08.0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