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의 열망과 안철수 현상어느 날 안철수라는 자그마하고 곱상하고 아담하게 생긴 분이 뜻하지 않게 강력한 대통령후보로 떠오르더니 또 어느 날 갑자기 선거 무대에서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당도 없고, 정치경력도 없는 안철수 씨가 난데없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더니 ‘양보’한다는 말 한마디에 거침없이 대통령후보로까지 거론되면서 언론은 ‘안철수 현상’이라는 말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추어가 프로의 세계를 휘젓는 이상한 현상이 ‘안철수 현상’으로 이름 지어졌지만 딱히 그게 무엇을 말하는지 누가 한마디로 정의하려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부패와 안일로 뒤덮인 기성정치에 환멸을 느낀 젊은 세대들에게 미래, 새로움, 변화의 가능성을 안겨준 현상을 ‘안철수 현상’이라고 부르는 데 동
일반칼럼
이성구 목사
2012.12.29 00:00
-
송년과 성탄 /천헌옥 목사 기쁘다 구주 오셨네.만백성 맞으라.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으면서올해도 날이 저물어 간다. 성탄은 예수, 시간속으로 오심이고송년은 시간, 역사의 과거로 보냄이다.우리, 예수 오심을 환영하듯한해를 보냄도 환송하는가? 세월을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면송년도 아쉽지가 않을 터이다.늘 성탄을 맞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후회함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이라면송년은 새로운 상급 쌓음되리라.
사진에세이
천헌옥 목사
2012.12.24 00:00
-
추위를 녹인 선거열기 /천헌옥 목사 선거가 뜨거웠다.75.8%라는 투표율만 봐도 알 수 있다.여야의 후보가 선거를 뜨겁게 달구었다.시작하기 전에 사퇴한 한 사람이 열을 올렸고토론 중에 사퇴한 한 사람 때문에 더 그랬다. 영하 5도, 체감 온도는 영하 8도를 가리키는 추운 겨울이지만운동장은 사람들의 늘어선 줄로서 선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증명한다.제비 뽑기도 선출의 한 방법이다.선한 양심에 의지하는 투표 역시 선출의 한 방법이다.그러나 제비 뽑기든 투표이든 사람의 손으로 뽑지만일군을 세우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세울 사람을 위해 저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내신다.그리고 아슬아슬한 재미를 첨가하면서 세울 사람을 세우시고사람들은 승패에
사진에세이
천헌옥 목사
2012.12.23 00:00
-
어느 기업의 부사장이 가을 단체여행을 갔습니다. 경북 청송을 거쳐 백암온천에서 숙박하고 불영사를 관광하기로 하고 버스를 대절해서 직원들과 함께 떠났습니다. 이런 여행에서 운전기사의 태도는 여행의 즐거움과 기쁨을 좌우합니다. 많은 경우 승객들은 인사도 다정하게 건네고 음료수도 드리면서 기사의 기분을 좋게 해드리려고 애를 씁니다. 다행히 이번 기사는 아주 부드럽고 편안하게 운전을 했습니다. 청송휴게소에서 잠깐 쉬는 동안 부사장은 기사에게 다가갔습니다. “기사님! 운전을 아주 부드럽게 하십니다. 우리가 아주 편해요.” 일행의 대표가 감사 인사를 하자 기사도 즉시 환한 표정으로 “아! 길이 참 안 좋아요”하면서 연신 싱글벙글 즐거워했습니다. 그 이튿날은 직원들과 함께 불영사를 구경하고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일반칼럼
전원호 목사
2012.12.22 00:00
-
“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잠 16:1) ” 해마다 연말이 되면 우리는 새해의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계획을 따라 우리의 인생이 만들어지기를 소원합니다. 계획은 인간됨의 특권입니다. 다른 생물이 본능적인 자기 생존의 방어 말고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며 살아간다는 말을 우리는 듣지 못합니다. 계획은 본능 이상의 인간 사고의 주도면밀한 사색과 추론, 기대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계획은 사람의 특권이며 사람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사람도 자신의 계획처럼 자신의 미래가 만들어 질 것을 자신하지 못합니다. 여기 인간 실존의 한계가 있고, 인간 존재의 불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하기에 앞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삶의 주인이 인생이 아닌 하나님이심
일반칼럼
김철봉 목사
2012.12.17 00:00
-
소녀의 기도. /김윤하 목사미얀마에서 잠깐 들린 휴게소에서 기도하는 소녀를 만났습니다. 바닥은 더러웠고 주위는 사람들로 소란하고 분주했습니다. 소녀는 아무런 방해도 느끼지 않은 채로 바닥에 무릎을 꿇더니 손을 모았습니다. 창으로 흘러 들어온 햇살이 소녀의 손과 얼굴을 비추면서 경건하게 보였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소녀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나는 그 평안함에 놀랐습니다. 헛된 신 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기도하는 모습이 내 자신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이제 어떤 사람이나 어떤 환경 속에서도 당당하게 편안하게 기도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녀가 예수님을 믿고 바른 기도를 할 때까지 기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2.12.16 00:00
-
2012년 12월 19일은 새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이미 매일처럼 뉴스를 통해서 유세를 보아왔고 텔레비젼을 통한 토론회도 보았지 싶습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마치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 있는 것처럼 장미빛 공약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서 은근히 선거에 짜증이 나기도 하고, 그 마음이 점점 깊어지다 보니 아예 선거를 안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고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발전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 법을 지키고자 하는 적극성이 있어야 합니다. 선거는 완전한 사람이 아닌 조금 덜 나쁜 놈(?)을 뽑는 일이라고 하는 것처럼 모두가 권리를 행사하므로 발전적인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가끔씩 선거 자체를 나쁜 선거, 혹은 착한 선거라고 규정을 하면서 자신들에게 불리할 때는 선거를 하지
일반칼럼
천석길 목사
2012.12.15 00:00
-
죽은 동네 /천헌옥 목사 밤새 눈이 내려 무겁기는 하지만 아침 7시 30분을 가리키는 시간인데도동네는 조용하다. 인기척에 개 짖는 소리 들리고누군가 금방 대문 밖으로 뛰처 나올 것 같은데동네는 조용하다. 늦잠을 자서일까 부잣집 기와지붕 위로 아침 짓는 연기 하나 피어 오르지 않는동네는 조용하다. 너무나 조용한 동네공동묘지와 같은 삭막한 동네이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 아닌 동네다. 사람이 살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기와집에 좋은 동네 모습을 갖추었을지라도죽은 동네이다. 영혼 없는 몸은 죽은 것이다.어디 영혼 뿐이겠는가?성경은 행함이 없는 믿음 또한 죽은 것이라 했다.
사진에세이
천헌옥 목사
2012.12.09 00:00
-
1623년 영국은 정치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하고 어지러울 때였습니다. 그 때 시골에서 한 남자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우리나라에는 지금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선한 지도자가 요구됩니다. 위대한 일꾼이 필요합니다. 보내주시옵소서.”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그에게 생생하게 들려왔습니다. “강한 인물, 선한 사람, 위대한 일꾼은 바로 너다.” 그는 거절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연약한 농부에 불과합니다. 나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성경을 펼쳐보아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빌립보서를 펼쳤는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는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그는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으로 하나님의
일반칼럼
황영익 목사
2012.12.08 00:00
-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실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눅 11:9-10) 기도는 우리의 필요를 입으로 구하는 것입니다. 말로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도는 입으로 간구하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입으로 간절히 구해야 하지만, 기도는 그 이상입니다. 예수님은 ‘구하라’고 하신 이후에 ‘찾으라’고 합니다. 찾으려면 발로 뛰어다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발로 뛰어 다니면서 찾는 행동과 노력도 역시 기도라고 하십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역시 기도입니다
일반칼럼
정현구 목사
2012.12.02 00:00
-
참 감사한 일이다. 천헌옥 목사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 소재한 광정교회지난 25일 주일, 감리교회인 광정교회를 찾았다. 참 감사한 일이다.제일 어린 사람이 50이라고 하는 농촌에서 교회는 아직도 건재해 있었다.광정감리교회, 박재성 담임목사와 30여 명의 교우들이 함께 오순도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교회이다. 참 감사한 일이다.지난 해 박재성 목사님은 크리스찬 신춘문예에 당선된 나의 간증문 "주님의 손"이라는 글을 읽고 그것이 곧 광정교회의 일이라는 것을 알고 나를 찾았고 나는 우연히 광정교회의 그때의 사진을 보면서 서로가 찾으면서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되었으니 말이다. 참 감사한 일이다.작년, 교회설립 100주년 기념예
사진에세이
천헌옥 목사
2012.12.02 00:00
-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전 16:13)요즘 날씨가 춥다. 건강을 잃는 성도들이 많다. 그런데 남성이 추위를 많이 탈까? 아니면 여성이 추위를 많이 탈까? 나름이겠다. 영육간에 움츠리기 쉬운 계절이 다가왔다. '믿음이 강건하라'는 명령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주신 명령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육체적으로 강하다. 종종 모성애가 강한 경우도 있지만. 영적으로 남성도 여성도 모두 강할 필요가 있다. 여자 성도가 가진 여성성과 그 고유한 개인 성향은 존중 받아야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동시에 남자 성도가 가진 남성성과 그 남성의 특유한 남성성은 그 자체로 존귀한 것이며, 존중 받아야 한다. 그런데 남성 특유의 남성성과 여성 고유의 여
일반칼럼
이기업 목사
2012.11.30 00:00
-
누가 이 나라를 지키는가? 천헌옥 목사 지난 11월 16일(금) 저녁 6시30분 명동에 있는 청어람 1강당에서 글마당출판사 부설 중근동연구소(이사장 권영해 장로, 소장 최수경)가 주최하는 중근동 포럼이 열렸다. 강의를 맡은 이춘근 박사는 국제정치학 전문가이자 중동전문가이다. 이박사는 정치학 박사답게 나라를 지키는 것은 다름아닌 힘이라고 역설했다. 수십 조 원의 엄청난 무기를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마련해 두는 것은 국방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군사면에나 군비면에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나라들에 비하면 약소국에 불과하다. 북한마저 핵을 보유하게 되었으니 전쟁이 일어나 설사 우리가 이긴다 하더라도 엄청난 희생을
사진에세이
천헌옥 목사
2012.11.25 00:00
-
악처보다 무서운 것어느 목사님이 신문 칼럼을 통해 이런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어느 날 육십이 갓 넘은 집사님이 노크를 하고 목사님을 만나러 들어왔습니다. 앉자마자 그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목사님, 여자란 묘해요.’ 갑자기 던지는 말에 목사님은 어이가 없어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음 말을 이렇게 이어갔습니다. “이 세상에 나의 아내처럼 악한 여자는 없었을 것입니다. 지긋지긋했습니다. 참고 또 참고 아무리 참아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진 지 3년, 이제는 아무리 지긋지긋한 아내라도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자 산다는 것은 악처보다도 더 무서운 외로움과 함께 사는 것과 같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를 것입니다.” 그 말을 남기고
일반칼럼
이성구 목사
2012.11.23 00:00
-
아름다운 만남 천헌옥 목사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머리라는 이름이다.사진동호회원들이 가장 즐겨 찾는 명소이다.두물머리의 돛단배는 드라마 허준에 나왔던 그 배다.이제는 그 돛단배가 상징물이 되었다. 두물머리는 두 물만 만나는 곳은 아니다.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진가들이 만나고추억을 만들고 싶은 연인들이 만난다.많은 드라마의 배경으로 그곳에서 배우들을 만나기도 한다. 두물머리의 추억은 아름답다.아름다운 만남이 있기 때문이다.교회는 두물머리와 같은 곳이다.세속과 거룩이 만나기 때문이다.육의 사람들이 성령님을 만나기 때문이다. 교회는 아름다운 만남의 장소이다.목사와 교인
사진에세이
천헌옥 목사
2012.11.18 00:00
-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었습니다. 시냇물은 말라붙었습니다. 마을은 심하게 황폐해졌습니다. 노인들은 탈진했고 어린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약해져 갔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죽음의 동네로 변할 지경입니다. 추장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면서 계시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왔습니다. 요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세속적인 물질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욕심이 지나쳤다. 그들은 모든 것을 가져가면서도 하나님과 땅에게 아무 것도 되돌려주지 않았다. 마을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희생이다. 마을 사람들은 가장 소중한 재산을 태워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사람들은 가장 소중한 재산을 바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순수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들은 가지고 온 제물을 언덕 꼭대기에 모아서 단을 쌓
일반칼럼
전원호 목사
2012.11.17 00:00
-
당신의 붉은 피가 장미꽃이 되었나요? /김윤하 목사터키에 있는 에베소의 유적지는 성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3만 명의 관객이 모일 수 있는 야외극장은 사도행전 18장 21절의 무대가 되고, 흔적만 남은 아르테미스 신전은 바울 선교 때에 신전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 웁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살았던 작은 집은 가톨릭의 성지로 공인이 되어 있습니다.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에베소의 유적은 어떤 로마의 유적지보다 화려합니다. 많은 신전들과, 셀수스 도서관, 화려한 상가, 누가의 묘지, 마리아 기념교회당... 발굴된 유적지가 30퍼센트 밖에는 안 된다고 하니, 앞으로 어떤 유적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이곳에서 하루 종일을 돌아보아도 다 볼 수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2.11.11 00:00
-
어떤 무명의 성도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교회로 가는 헌금”이라는 제목으로 $748을 헌금하였습니다. 돈이 많아서 뭉치 돈에서 얼마를 떼어낸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려운 여건 중에서도 과부의 두 렙돈과 같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헌금을 한 것 같습니다. 아구가 맞추어져 있지 않은 것을 보면 나름대로 어떤 계산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헌금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저는 “주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고 격려하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교회가 진정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라는 권면으로 받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본다’는 것은 말은 쉬울지 모르지만 실제 행동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바라보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
일반칼럼
주원명 목사
2012.11.09 00:00
-
단풍의 고백 임성락 목사 연연(年年)이겨울 그 차가운 고추바람 속에서도 얼어 죽지 않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보름달도 얼어붙은 밤 온 산야를 휘젓는 북풍한설(北風寒雪) 속에서도 꺾이지 않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눈부시게 따사로운 아지랑이 피는 봄날 살며시 눈뜨고 기지개 켜며 요리보고 저리보고 자라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날마다 빛깔 곱고 촉감 좋은 치마저고리로 수채화(水彩畵) 속의 여인처럼 밤낮으로 단장해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따뜻한 빛을 입고 자라게 하시고 때로는 산천을 휘젓는 폭풍 속 소낙비를 맞아도 오히려 춤추며 노래하며 살아오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에세이
임성락
2012.11.04 00:00
-
인생을 살아가는 두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그렇기 때문에’의 태도이고 다른 하나의 태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이 태도입니다. 전자는 핑계마인드라면 후자는 극복마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의 태도를 가지면 우리는 무기력해지고 무책임해지고 책임전가를 해지는데 익숙해집니다. 진취적이 아니라 소극적이고 운명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당신 때문에 내가 이런 고생을 하고 있어.’ ‘이 세상이 불공평해서 나는 이렇게 힘겹게 살고 있어.’ ‘나는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어.’ ‘나는 저 사람 때문에 상처입었어’ ‘좋지 않은 일이 많기 때문에 나는 감사할 수도 없고 행복할 수 없어.’ 이러한 태도를 가지면 조금도 감사할 수도 만족할 수도 없게 됩니다. 오로지 모든
일반칼럼
황영익 목사
2012.1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