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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천헌옥 목사 가을은 늘 남자의 마음을 흔든다.그래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가 보다.떠나고 싶고, 만나고 싶은 마음은가을은 그 어떤 의욕을 불어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원수라도 만나면 용서해 주고 싶고조금만 불쌍히 보여도 도와주고 싶은 그런 의욕이 난다. 그것은 아마도 땀흘려 지은 농사의 추수로 인한남자의 자존감이 높아지기 때문이 아닐까?아니면 가을의 풍성함으로 인한 넉넉한 마음의 여유인가? 가을은 풍성함으로 대변된다.들녘도 풍성하고 창고도 풍성하다.모든 과실수의 가지들이 풍성하다. 인생의 가을도 풍성했으면 좋겠다.교회의 가을도 풍성했으면 좋겠다.하늘창고의 가을걷이도 풍성했으면 좋겠다.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는 가을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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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목사
201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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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된 후에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주의 종이라는 말입니다. 문제는 주의 종이라는 말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목사의 목회방향과 성도들의 신앙의 색깔이 결정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이지만 사람들은 주의 종이라는 말의 뜻을 그저 종이라는 단어에만 의미를 부여해서 교회의 원만한 일은 목사가 다해야만 하는 것으로 억지를 부리면서 온갖 것을 부탁하면서 목사는 당연히 들어 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목사들도 가끔씩이지만 주의 종이라는 의미를 종 보다는 “주의” “주님의”라는 단어에 촛점을 맞추어서 스스로 자신을 높여서 인정받고자 하는 아주 고지식한 분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양 극단이긴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스스로 자신의 필요만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자기중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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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목사
2012.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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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이 되기 위해 /글.천헌옥 목사 보석이다.부전나비의 날개가 보석이 되었다.그 흔한 이슬이지만 이 아침만은 보석이 되었다.작가가 카메라에 담는 순간 영원히 보석이 되었다. 하지만 나비에게는 얼마나 고통이었을까?밤새 내리는 이슬 그대로 맞으면서 견디었을 것이다.아니 어쩌면 자신도 모르게 내리는 이슬에 젖어움직일 수 없는 자신을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해가 나면 날개를 말리고 언제 그랬냐 듯이꽃을 찾아 훨훨 춤추며 날아갈 것이다.나비는 그렇게 자연에 순응하고 살면서속박의 보석과 자유의 삶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석이 되는 것은 견디어야 할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것이리라.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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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목사
201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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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눈물과 분노유월절의 예루살렘, 수많은 순례객들이 절기를 지키기 위해 모여들었다. 예수님도 예루살렘으로 향하던 어느 길목에서 나귀를 타셨다. 그러자 무리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환호하며 이렇게 외쳤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호산나!’ 백성들의 반응이 열광적이었던 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삶이 처참했기에 메시야에 대한 갈망이 점점 더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모세의 출애굽 해방을 기념하는 유월절이 오면, 제 2의 모세인 메시야가 나타나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가져다 줄 그 날에 대한 갈망이 더욱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무리들의 이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던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저만치 보이는 어느 지점에 이르시더니 울기 시작하셨다. “가까이 오사 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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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목사
2012.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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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배, 다리, 골목 김윤하 목사언제부터인가 베네치아는 내 인생에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10번쯤은 간 것 같은데 아직도 내 마음에는 그리움이 남아 있습니다. 내년에는 꼭 가야지 하면서 올해를 넘겼는데 가슴에는 허전함이 남았습니다. 그곳에 가서 보낸 시간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로 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베네치아에는 300개가 넘는 다리들이 있습니다. 수로로 연결되어 있는 건물을 다리들이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베네치아에는 바퀴달린 차가 한대도 없으며, 배가 교통수단입니다. 배 택시, 배 버스, 배 자가용 등이 수로를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네치아에는 좁고 꼬불거리는 골목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언젠가는 골목을 잘못 들어가 엉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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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12.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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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전선최전방 GOP가 뚫렸습니다. 적의 포탄에 뚫린 것이 아니라 귀순하는 적병에 의한 것이어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수류탄 들고 적진에 뛰어드는 요즘 아랍권에서 보는 테러리스터가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만약 수류탄이나 몸에 감고 자동소총을 갈겨대며 사병들의 거처로 뛰어들었다면 또 한 번 피바람이 불고 꽃 같은 청년들이 엄청나게 큰 변을 당 할 뻔 했습니다. 대한민국 군인들이 철통같이 지킨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데 정확한 사건경위가 어떤 것인지도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귀순용사의 입에 의존해야 하는 판이니 우리 군(軍)은 그야말로 수치스럽기 짝이 없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생각할수록 기가 막힙니다. 대한민국은 60만 대군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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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목사
2012.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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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나자 천헌옥 목사 35동기 이창배 목사님이 주의 부르심을 받았다.35회 49명이 졸업해 벌써 10명의 친구들이 천국으로 이사갔다. 이제 그의 이름 앞에는 故라는 서식어가 붙을 것이다.그러나 땅에서만 故이지 천국에서는 新(나는) 백성이 아니겠는가?땅에서는 보내는 이별의 눈물 흘리지만새로 오는 백성을 맞는 천국은 잔치리라.수많은 상사화 위로 쏟아지는 햇살처럼수많은 천국백성 위로 쏟아지는 주의 빛나는 은총 누리리라.은퇴할 때까지 작은 교회를 맡아 주의 백성을 돌보며기도하며 흘린 눈물과 땀방울은 천국에서 보석되어 빛나리라.친구여!천국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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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목사
201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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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 중학교 입학시험이 있었습니다. 체육시험에는 달리기, 넓이뛰기, 공던지기, 턱걸이 네 종목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1차 시험을 칠 때였습니다. 6개가 만점인데 세 번은 완전히 걸었고 세 번은 대충 걸었습니다. 턱을 치켜 올리고 거는 흉내만 낸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내려오니 시험관 선생님이 너, 다시 해라고 하시더군요. 힘이 다 빠졌는데 어떻게 제대로 하겠습니까? 배치기도 하면 안 되고.. 아무리 용을 써도 3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턱걸이를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많이 했을 텐데 오직 그때의 턱걸이만 기억이 납니다. 여섯 개의 턱걸이, 제게는 실현불가능했던 목표였던 셈입니다. 지금은 추억이 되었지만 그때는 상당히 쓰라린 사건이었습니다. 오래전 제자훈련을 받는데 공교롭게도 거기에도 실천사항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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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호 목사
2012.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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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제2의 천성(天性)’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갖는 성질을 제1의 천성이라고 한다면 내가 성장하면서 만드는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할 것입니다. 같은 행동을 오랫동안 반복하면 하나의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습관은 일정한 한 방향으로 계속된 행동의 결과입니다. 한 번 습관이 형성되면 인간은 그 습관에서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좋은 습관이 기초가 되지 않으면 그 어떤 것에서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의 교육가 는 “좋은 습관은 사람의 사고방식 속에 존재하는 도덕적인 자본이다. 이 자본은 계속 늘어나며 사람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그 ‘이자’를 얻는다. 반대로 나쁜 습관은 도덕적으로 갚지 못한 빚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빚은 계속 이자가 불어 사람을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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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목사
2012.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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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절 천헌옥 목사 오늘은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가배(嘉俳), 중추(仲秋)로 불려지는 추석이다. 신라 유리왕이 왕녀 두 사람을 시켜 6부의 여자들을 반으로 나누어 7월 보름달부터 6부의 뜰에 모여 베를 짜는데, 을야(乙夜)에 이르러서야 헤어지곤 했다. 이렇게 하길 8월 보름날까지 하여 그 성적을 평가하여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이긴 편을 대접했다. 이 때 노래하고 춤추며 온갖 놀이를 다 했는데 이를 "가배"라 했다. "가배"는 「한가위」라는 뜻의 「가위」에 해당하는 그 당시 한자의 음차표기로, 가을을 초추, 중추, 종추 3달로 나누었을 때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어가는 가을의 가운데 즉 "중추"의 우리말 표기이다. 「한가위」는 한"이라는 "크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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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목사
201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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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쟁이 세은이 천헌옥 목사 세은이는 손녀다.세은이는 18개월이 되었다.세은이는 따라쟁이다.무엇이든지 따라한다. 할머니가 성경을 읽으니 세은이도 성경을 읽는다.다른 책은 집어던지고 성경만 읽는다.대인방언도 대신방언도 아닌 방언으로 읽는다.양반다리가 뻗은다리 될 때까지 읽는다.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다.부모는 아이들의 본보기다.성도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세상을 탓할 게 없다.교회가 본을 보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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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목사
2012.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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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님에게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포항에 자유학교라는 대안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일반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탁받아 교육을 하는 학교입니다. 한동대의 교수이신 김윤규 교수가 십여 년 전에 설립한 학교인데 전국에 있는 대안학교 중 가장 성적이 좋은 모범학교로 평가받았습니다. 포항에서 제일가는 청소년 주먹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매일 학교를 쓸고 닦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위탁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주로 학교에서 사고를 치거나 그 학교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담임선생님 책상을 엎어버리고 교무실 문을 이단 옆차기로 부숴버리는 스타일의 아이들이 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이 학교에 와서 변화되는 모습을 동네 주민들이 보시고 감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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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익 목사
201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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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천헌옥 목사 그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다른 어떤 세계가 있을까?이 세상 너머엔 또 어떤 세계가 있을까?파라다이스를 바라는 것은 공통의 이상바라볼 수 있다면 그는 행운아!그러나 그 길은 오직 하나.내가 곧 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분에게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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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목사
201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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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방송국에서 지하철 승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차 안에서 승객들을 짜증스럽게 하는 것 두 가지는 ‘술주정과 선교’라고 답했다 한다. 곧 술 취한 사람들의 행패와 전도자들의 소음이다. 이 보도를 듣는 순간 나는 미안함과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옛날 일제 강점기에 최봉석 목사님은 노방전도를 열심히 했고, 그의 전도 메시지도 매우 단순했는데 바로 “예수 천당”이었다. “예수 믿으면 천당 간다”는 말의 줄임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단순한 메시지의 노방전도를 통해서도 최 목사님은 70여 개 처의 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별호는 최권능이었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최 목사님의 흉내를 내는지 종종 시장이나 열차 안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며 전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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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채 목사
2012.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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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의 마음에 남아 있을까? /김윤하 목사베네치아에 있는 산마르코 대성당은 830년경 공사를 시작하여 106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비잔틴 양식 건축물입니다. 건물외관은 고딕양식, 로마네스크양식, 비잔틴 양식이 혼합되어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비잔틴 양식의 특징인 황금빛 모자이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산마르코 성당은 하나의 보물 창고인데, 황금의 선반이나 청동 말은 너무나 유명한 보물입니다.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은 사도 마가의 시신이 이곳에 안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본래 마가는 이집트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이슬람인 들에게 살해를 당합니다. 그의 제자들이 그를 마가가 세운 알렉산드리아 성당에 묻어 주었습니다. 후에 이슬람 칼리프가 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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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1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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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왜 그럴까? 할 만큼 해 주었는데 적어도 내게는 그러면 안되는데 나에게까지 이럴 수 있다니? 라는 배신감으로 허탈해 합니다. 최선을 다하고서도 정 반대의 결과를 맛보아야 하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잘못 읽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그에게 비싼 음식을 대접하면 그는 내게 무조건 고마워해야 하고 내 말이면 다 수긍해 주어야 한다는 착각을 합니다. 어디까지나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을 지나온 내 기준으로 보면 그게 어디냐?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 싶지만 현대인들은 먹는 문제보다는 삶의 무게로 인한 외로움이 더 큽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내가 필요로 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함께 있어주는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됩니다. 값비싼 음식을 대접했으니까 무조건 인사받기를 원하는 생각보다는 그가 필요로 하는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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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목사
2012.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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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 인하여! 천헌옥 목사 어느 민족에게나 노래는 있다.모든 민족에게도 웃음은 있다.어느 사람에게나 감정은 있다. 노래하고 춤추고 흥겨워 한다.장구도 두들기며 마음을 모은다.그들이 진정 예수로 인하여흥겹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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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목사
201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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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따라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곳곳에 집중 호우가 계속되었고 일기예보는 짙은 구름과 많은 비였습니다. 그렇게 구름이 무겁게 짓누른 하늘을 비행기가 날아 올랐습니다. 제가 신학교를 졸업한지 20년이 되어, 모처럼 동기들이 제주도에서 함께 모이기로 했습니다. 이 모임에 여름 휴가를 사용하기로 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저는 월요일 오후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여 있어도, 일반적으로 비행기가 날아 오르면 곧 환한 하늘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비행기는 한참 동안 구름 속에 있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십 분도 훨씬 더 지난 것 같았습니다. 그때 저는 창가에 앉아 있었습니다. 창 밖으로 밖을 내다 봤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뿌연 구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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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목사
2012.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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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이기라 /김윤경 목사 화려함으로 나그네를 유혹하는 독버섯처럼 마귀는 항상 우리 곁에서 화려함으로 유혹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늘 늘 주의하십시오. 원수 마귀가 배고파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벧전5:8, EASY BIBLE)무등산 헐몬기도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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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201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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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대한민국대한민국의 힘이 느껴지는 올림픽 기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합니다. 불볕더위에 지친 몸으로 밤에 잠을 청하기도 쉽지 않은데 들려오는 올림픽 소식은 스스로 ‘대단하다’는 말을 하게 하였습니다. 10-10을 목표로 떠난다고 했습니다. 금메달 열 개에 10위를 목표로 245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베이징 올림픽 때보다 규모도 적고 금메달(13개)이나 순위(7위)에 대한 목표도 적습니다. 매우 겸손하게 떠난 셈입니다. 그런데 이 작은 규모, 겸손한 모드의 선수단이 우리 국민들을 마구 들쑤셔놓았습니다. 낯익은 양궁 뿐 아니라 펜싱을 그렇게 잘하는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체조 도마 종목에 그런 엄청난 기술을 가진 작은 거인이 있는 줄은 전혀 눈치도 채지 못했습니다.
일반칼럼
이성구 목사
2012.08.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