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예장고신 총회에 상정된 SFC 관련 안건들에 대해 SFC 대표 간사 김동춘 목사와 지도부는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했음을 연락해 왔다.

 

 

SFC에 대한 고신총회 및 노회의 우려와 성찰에 대한 목소리에 대하여 진심으로 성찰하며 깊이 있는 울림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려의 목소리를 정리하면, 서울지역 수련회에 있었던 진화론적 창조론자의 특강, 개혁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도서의 출판, 전도 및 고신교회 정체성에 대한 부족 등 입니다.

이에 간사지도부는 지도위원회의 권고와 실사를 통해 다음 몇 가지의 조치를 하였습니다.

1. 서울지역 수련회시 진화론적 창조론 특강을 주관한 서울지역 대표간사에게 책임을 물어 대표보직 사임하였습니다.

2. 개혁신학에 벗어나 있는 일부 출판물을 주도한 출판부 편집장이 권고 사임되고, 출판부 책임간사로부터 재발방지 확인 및 출판위원회를 만들어 외부인사 및 신학적 점검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3. 전도에 대한 열정 부족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향후 모든 운동과 사역의 기본 정체성에 전도를 강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도한 숫자를 종합해 보면 80여명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며 더욱 전도운동에 열심을 내겠습니다.

4. 고신교단안에의 교회연합운동 및 전도의 열매를 교회에 제공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합니다. 간사들이 노회별(지방별) 연합수련회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기로 하였습니다. 동서울노회, 남서울노회, 경기노회에서 노회별 겨울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각 지역의 노회별 수련회를 부활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자체 수련회가 힘든 미자립교회 및 소규모교회들에 대한 수련회를 11개 지역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이번 여름 대학생대회에 1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절망의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붙잡고 세상으로 나아가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순복음교단 대학생수련회에 400명 정도 합동측 300여명 모인 것에 비해서, 고신교단 학생신앙운동이 이처럼 모인 것은 고신교회의 자랑이요, 열매라 여겨집니다. 더욱이 이번 학기 SFC에 등록한 신입생 900여 명 중 중 400여명이 타 교단에서 들어온 학생들인데, 이 또한 SFC를 통해 고신교단의 씨앗이 뿌려진 셈입니다.

5. 내년은 SFC가 태동한 지 70주년, 전국조직이 결성된 지 65주년이 됩니다. 이는 학생신앙운동이 고신대학교와 교단의 역사와 같이 감을 반영합니다. 1952년 파수꾼에 실린 우리 교단의 설립 운동에 대한 정체성을 밝히는 한 글 귀가 생각납니다.

우리 교단의 근간은 진리운동, 생명운동, 회개운동, 교회사랑운동, 학생신앙운동입니다…….”

칠순! 그동안 많은 감사의 제목과 추수가 있었지만 또한 우여곡절과 굴곡이 있어왔습니다. 더구나 지금 이 시기 교회의 다음세대 세움과 캠퍼스 사역에 위기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교단이 학생운동을 이처럼 전폭적이고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기도하는 세계교회사상 유래 없는 역사를 긴 안목에서 볼 때, 하나님께서 학생신앙운동을 다시 세울 것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과 고신총회에 감사드리며 그 사랑과 후원을 기억하며 전국의 간사들은 다시 심기일전하여 교회연합운동, 캠퍼스선교운동에 매진할 것입니다.

SFC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교회의 운동, 교회연합운동, 교회에서 파송한 캠퍼스선교운동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개혁주의 진리를 더욱 파수하여 바른신학 바른신앙 바른생활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합니다.

 

위의 기사와 관련 2016년 예장고신총회에 상정된 SFC 관련 안건들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부산 노회 총회상정 안건

안건 제목

1. SFC가 유신론적 진화론을 주장하는 강사를 집회의 강사로 선정하여 강의하게 하였는데 이것이 옳은가?

2. SFC가 독립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는가?

3. SFC2015년 한 해 동안 학원에서 전도하여 교회에 인도된 학생이 몇 명인지 노회별로 조사하여 보고해줄 것을 요청함.

제안 설명

1번 항의 경우 서울경기지역 SFC 대학생 수련회에서 유신진화론을 주장하는 강사가 과학과 신앙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화는 과학이고 사실이며 진화론이 반드시 창조론과 상충되는 것은 아니며 진화가 하나님이 쓰시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이와 같이 유신진화론을 주장하는 강사를 본 교단의 행사에 강사로 선정한 것이 옳았는가에 대한 질의입니다.


동대구 노회 총회상정 안건

안건 제목 : SFC 정체성 확립을 위한 청원

제안 설명

SFC는 고신총회의 기관이며, 특히 청소년의 신앙에 직접적인 영항을 주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지금까지 SFC가 학원복음화는 물론 교회 안의 청소년에게 바른 신앙 정신을 양육하는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근간에 이르러 일부이지만 복음이 아닌 사회변혁이라는 이미지가 될 정도로 SFC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로 교회가 공적으로 모이는 수요기도회 같은 시간에 학원에서도 SFC 모임을 가지는 일이며, SFC 수련회 강사를 분별력 없이 세우는 것 등의 일입니다. 그리고 노회와 총회에서 SFC에 지원하는 예산은 적지 않는 반면, 그 결실은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하고, 이 시점에서 SFC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를 안건으로 올립니다.


서부산 노회 총회상정 안건

안건 제목 : S.F.C 수련회시 유신진화론을 주장하는 교수 초빙 사실 확인

제안 설명 : 201512월 서울 경기지역 S.F.C 수련회시 유신진화론을 주장하는 교수를 강사로 초빙한 사실이 있는지 질의합니다. 사실이라면 경위 설명과 대책을 요청합니다. .


동부산 노회 총회상정 안건

안건 제목: SFC 간사 활동 및 신학사상에 대한 조사위원회 구성요청 건

제안 설명: SFC는 개혁주의 신학과 생활 그리고 고신의 정신을 학생시절부터 잘 심어주고 교육해서 우리 교단과 한국 교회, 세계교회에 개혁주의 교회 건설을 이루어 나갈 미래의 일군들을 양성하는 소중한 기관입니다. 이 가치를 알기에 개교회, 노회 그리고 총회적으로 다른 교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애정과 막대한 재정적인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국적으로 SFC 간사들의 신학과 교육에 대하여 많은 염려들을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간사 세미나에 유신론적 진화론을 주장하는 서울대 모 교수를 초청, 강의케 하여 학생들에게 신앙적 혼란을 초래하는 등 강사 선정과정에서 개혁주의 신학교육에 반하는 일들이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주위의 비판과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며 독자적인 행보(총회의 지도를 벗어나 독립)를 하는듯한 인상을 주고 있으므로 심히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간사들 중 동성애자에 대한 소수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나친 사회 참여 강조, 세월호 배지를 달고 있는 자들도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따라서 아래 여러 가지 사실들을 중심하여 전반적인 조사를 위한 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주실 것을 상정합니다.

아 래

1. SFC 간사 실태 선정 방법과 기준,

2. SFC 간사에 대한 교육은 누가? 어떻게 시키며?

3. 간사 중 신학사상이 개혁주의 신앙과 다른 사상을 가진 자들이 발견 되었을 시 어떻게 처리하는지?

4. SFC 주관의 모든 행사에 개혁주의 신학을 가진 강사를 초청하는 지?

5. 학원중심의 SFC 활동으로 인하여 개 교회 SFC가 쇠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대안과 대책이 있는지?

6. SFC 출판사가 출판한 책 중 신학적 문제점이 있는 책의 검토와 조사,

7. 동성애, 진화론, 이슬람 사상, 그리고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간사들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

8. SFC 간사들 중 일부가 지나친 사회 참여에 대한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것에 대한 조사,

9. 현재 총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SFC 지원액, 노회별 지원금, 개 교회별 후원액등 총 지원액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지원액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 지에 대한 조사,

10. 총회적으로 지원을 받으면서 총회의 감독에서 벗어나 독립법인으로 출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에 대한 조사.

11. SFC 대표간사의 신분에 관한 사항

· 총회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SFC 본부 소속 간사들은 인사, 행정 분야 에서는 총회인사위원회의 지도를 받고, 사역은 SFC 지도위원회에서 현행대로 지도하게 하여야 한다.

· 총회 SFC 대표간사는 총회산하의 모든 간사들을 통솔하고 리드하는 중대한 직책이므로 총회 SFC 지도위원회의 추천으로 인사위원회의 재청으로 총회의 인준을 받도록 해야 한다.

(기사수정 2016-08-17 오후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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