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수도남노회, 임시노회 열어 이동현 씨 신속하게 치리

라이즈업 코리아 전 대표 이동현 목사 치리를 위한 예장 고신 수도남노회 24회기 제1차 임시노회가 2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안성시 공도 읍에 위치한 소망교회당(박진섭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임시노회는 박진섭, 문천회, 문용만, 안창민, 배상식, 임경근 목사와 이정만, 조진호, 심봉식 장로가 소집인으로 되어있다.

▲ 수도남노회가 열리고 있는 소망교회당

수도남노회 노회장 박진섭 목사의 인도로 1 부 예배가 시작되었다. 히브리서12:1-13 말씀을 봉독한 후, 박진섭 목사가 믿음의 주를 바라보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 후에 회원 호명이 있었다. 이동현 목사도 호명되었으나 참석하지는 않았다. 목사 장로 30여명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시작되었다. 서기는 이동현 목사의 사건을 요약 보고하는 가운데 89일 임원회에 제출된 이동현 목사의 자필 통회 자복서를 낭독하고, 이동현 목사의 치리를 노회에 요청했다.

▲ 노회장 박진섭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한 회원은 이동현 목사가 자신의 죄를 자복한다면 공회 앞에 나와서 자복해야 한다고 하며, sns를 통해 보낸 자복서가 유효한지 질의하였다. 또 다른 회원은 이동현 목사가 공회 앞에 나와서 참회하는 모습이 전혀 없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론 후에 한 회원이 이동현 목사에 대해 목사 면직과 무기한 수찬정지로 치리하자고 안건을 내고 노회장은 가부를 물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노회의 결정을 따라 노회장은 이동현 씨의 목사 면직과 무기한 수찬정지를 공포했다.

▲ 이동현 씨의 무기한 수찬정지와 목사 면직을 공포하는 노회장과 임원단

박은조 목사는 노회 앞에 나와 한 때 이동현 씨의 담임목사였고 그의 사역에 협력했던 자로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면서 사죄의 말씀을 전했다. 이동현 씨를 믿었고 지원했던 자로서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끼지만, 그가 다시 하나님 앞에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공회 앞에 사죄하고 사죄한다고 말했다. 노회장 박진섭 목사는 이동현 씨의 문제에 우리 모두가 책임이 있다며 수도남노회의 자복서를 낭독했다.

박진섭 목사는 우리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하며 기도하자고 제안하고 통성으로 함께 기도했다. 또한 이동현 씨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라이즈 업 코리아의 청소년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우리 자신들이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하게 사는 목사들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문찬국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담임목사)가 이동현 씨 사건에 대해서 노회 앞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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