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제자훈련, 손양원 목사 같은 섬김의 본을 보여야 가능

손양원 목사 순교 66 주년 기념예배가 928일 경남 함안군 칠원 읍에 위치한 칠원교회(담임 최경진 목사)당에서 열렸다. 새롭게 건축된 칠원교회당은 산돌손양원기념관을 마주보고 아름답게 세워졌다. 칠원교회는 1906419일 설립되어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를 배출한 교회로 고신총회에 속해있다.

▲ 손양원 목사 66주년 기념예배가 드려지고 있는 칠원 교회당

목양실에서 만난 최경진 목사는 200611일 주일예배 시에 선포되었던 손양원기념관에 대한 소망이 1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며 주님의 은혜가운데 이루어졌다고 회고했다. 최 목사는 칠원교회 당회와 성도들이 손양원기념관을 위해서 애쓰고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전적인 선물로 새로운 예배당을 허락하셨다고 전했다.

▲ 칠원교회 찬양대가 "은혜 아니면"이라는 곡으로 찬양하고 있다.

정주채 목사의 인도로 손양원 목사 순교 66주년 기념예배 드려져

칠원교회 예배당에서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회장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의 인도로 손양원 목사 순교 66주년 기념예배가 시작되었다. 여동현 목사(함안군 기독교연합회 회장/ 군북교회 담임)의 기도 후에 요한복음8:31-32의 말씀을 봉독하고 홍정길 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남서울은혜교회 원로)참제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홍정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스승이 없는 한국교회 제자훈련을 반성하며 그 대안으로 손양원 목사의 삶을 제시했다.

홍정길 목사, 우리들의 제자훈련은 제자는 있으나 스승이 없는 훈련이었다

홍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부탁한 사명은 제자 삼는 일이라고 전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제자삼는 일을 위해 미국교회, 한국교회 할 것 없이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가 진실로 참된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지 아니할 수 없다며, 제자의 참된 표지는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홍 목사는 서로 사랑하는 제자의 삶을 보고 예수가 그리스도 임이 전파되고 믿는 이들이 일어나게 된다며, 주의 제자가 있는 곳에 늘 선한 열매가 열린다고 말씀했다.

또한 그는 우리들의 제자훈련은 제자는 있으나 스승이 없는 훈련이었다며 삶은 삶으로만 전수된다고 말했다. 성경이 말씀하는 제자훈련의 철칙은 섬김의 본을 보이는 것인데, 한국교회의 제자훈련은 목사들의 삶이 없는 즉 스승이 없는 제자훈련이었다고 반성했다. 또한 제자훈련의 궁극적 목표는 스승을 넘어 예수를 보여주는 제자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교회는 예수 제자의 실제를 보여주는 스승이 있는데 그분이 바로 손양원 목사라고 전했다. 손양원 목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훈련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설교했다.

▲ 칠원교회 담임 최경진 목사가 2부 기념행사 사회를 보고있다.

손 양원 목사의 신앙과 헌신을 기억하며…….

설교 후에, 박시영 목사(기념관 건립본부장, 밀양무지개전원교회)가 광고하고 윤희구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무 이사장/ 한빛교회 원로)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 최경진 목사의 사회로 2부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차정섭 함안군수의 축사 이후 이상규 교수(고신대학교)손양원 목사의 신앙과 헌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이어갔다. 이 교수는 48년을 이 땅에 사신 손양원 목사의 삶은 짧은 삶이었지만 한국교회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 삶이었다고 평가하며 손양원 목사의 삶을 조망했다. 강연 후에 바리톤 김진용씨와 CCM 가수 김만희씨의 미니콘서트로 손양원 목사 순교 66 주년 기념행사를 모두 마쳤다.

손양원 목사 66주년  기념예배 이모저모

▲ 손양원 목사 66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 정주채 목사의 인도로 손양원 목사의 애창 찬송 "주님고대가"를 부르고 있다.

 

 

▲ 미니콘서트에서 찬양하는 바리톤 김진용 씨
▲ CCM 가수 김만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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