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중앙교회에서 초청된 노인들이 ‘노신사벤드’와 어우러져 노래와 춤으로 한마당을 즐기고 있다. /지난 10월 6일 촬영 (부산 자성대교회/김경근 원로장로)

노신사 밴드 공연이 감동적이다 /김경근 

지난 태풍차바호가 할퀴고 간 부산지방은 오늘따라 쾌청한 전형적인 높은 가을하늘이다.
부산중앙교회에서는 지난 10611시에 선교를 위해 지역주민과 불우이웃 노인들의 위주로
행사를 가졌다. 이 교회는 매주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선교의 비전의 꿈을 가진 교회다.
 
1부 예배가 끝나고 노래와 춤으로 한바탕 어우러진다.문화쉼터 강형식 대표가 운영하는
노신사밴드’(SBS방송에서 붙여준 이름)그룹이 초청받아 1시간가량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를 마치고, 부산중앙교회가 맛나는 점심을 대접하고 기념품도 준비해 전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실버는 어찌나 재미가 있든지, 1시간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나갔네요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노신사밴드의 멤버는 모두 크리스쳔으로 84세의 실버단장을 주축이 되어 사회봉사 활동을
25년간 했다고 한다. 흥겨운 시간에 감동을 받은 관객은 답례로 모금함에 마음모와 기부금을
넣었다. 기부된 금액, 전액은 교도소 장기복역자 영치금과 그의 가족들의 생활비로 전달한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그리고 부산진역 노숙자를 위한 밥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 할지라도 여기 훈훈한 살맛나는 세상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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