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고 올바른 언론이 되어 선지적 사명 감당...

코람데오닷컴(이하코닷)은 강화된 언론사 등록요건을 따라 재등록을 마치고, 2016년 10월 20일 자로 서울특별시로부터 언론사 등록증(등록번호서울 아 04181)을 받았습니다그런데 더욱 의미 있는 일은 코닷이 법인으로 인가를 받은 것입니다그리하여 언론사 법인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동시에 부여받게 되었습니다감사와 함께 교회는 물론 일반 사회에까지 다시 한 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는 무너져가는 한국교회를 바라보며특별히 일제의 신사 앞에 머리를 숙였던 한국교회를 개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고신교회마저 돈과 명예로 얼룩진 상황 속에서 쇠퇴해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선지적 사명을 감당해줄 언론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였습니다여기에 많은 인사들이 뜻을 같이 하게 되었고 드디어 2006년 7월에 교회의 영적 부흥과 갱신을 목적으로 인터넷신문 코람데오닷컴을 발행하기에 이르렀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한 사람의 실무자가 인터넷상의 하나의 블로그처럼 운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러다가 2013년 12월에 인천광역시에 언론기관으로 등록하면서 언론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어느 정도 갖추기 시작하였습니다이번 언론사 재등록 절차는 2015년 11월 19일자로 시행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것입니다등록요건이 강화된 신문법 시행령'에 따르면 취재편집 인력의 상시고용 인원을 기존 3인에서 5인으로 늘이고국민연금을 비롯한 4대 사회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시행령에 따라 코닷은 비록 온전치는 못하지만 법적 요건을 갖추어서 서울특별시에 재등록하기에 이른 것입니다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감사한 것은비록 정부당국의 법적 요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긴 하지만한편 그것이 자극이 되어 코닷이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그리고 여기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받은 은혜와 도움이 참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감사해야 할 분들은 독자들입니다신문은 매스 미디어 중 하나이고 이는 소통과 전달을 위한 대중매체이기 때문에 독자가 없이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많은 독자들이 방문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시고 때론 따끔한 비판도 해주셨기 때문에 코닷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독자 여러분들이 좋은 신문을 만드는 주체입니다.

두 번째로 감사한 분은 천헌옥 편집장(현 편집인)입니다오랫동안 봉급이라고 부를 수도 없을 정도의 적은 월급을 받으면서 근 10년 가까이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며 달려왔습니다물론 편집장을 도와 아무런 대가없이 봉사한 연구위원들과 기고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지금도 자원봉사하고 있는 연구위원들과 여러 기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셋째로 후원이사장 김윤하 목사님과 권봉도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특히 권 장로님은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재정후원을 해주셔서 코닷이 오늘까지 존립할 수 있었습니다작년에는 금싸라기 같이 비싼 서울 한 복판(서울역 근처)에다 사무실까지 마련해주셨습니다그리고 김 목사님도 후원이사장으로 취임하시기 전부터 물심양면의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감사합니다.

넷째로 후원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현재 약 40여 교회와 기관들그리고 12명의 개인 후원자님들이 꾸준히 후원해주시고 있습니다오직 하나님나라를 위하는 믿음과 사랑으로 이렇게 계속 후원해주셔서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여러분들의 후원이 한국교회를 갱신하고 진정한 부흥을 가져오는 귀한 열매로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다섯째로 코닷의 재정국장으로 수고해 오신 최영석 장로님께도 감사드립니다설립 때부터 지금까지(기독교보 사장 임기 때를 제외하고아무런 대가 없이 실무적인 수고를 계속해 오셨습니다이번에 법인인가를 받고 언론기관으로 재등록하는 힘들고 매우 복잡한 일들 아직 담당 공무원들까지도 익숙하지 않은 업무 -을 처리하시면서 큰 수고를 하셨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분들 외에도 우리 코닷을 아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이 많습니다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코닷이 정직하고 올바른 언론이 되어 선지적 사명을 제대로 감당함으로써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기도해주십시오.

 

주님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합니다

코람데오닷컴사 발행인 정주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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