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들레의 꽃이 지면 홀씨가 되어 날아간다. 다 날아간 자리에 홀씨 하나가 남앗다. /천헌옥
 
 

홀씨    /천헌옥

 

모두 떠난 후에
홀로
남은 심정은 어떨까
그것이 홀씨이든 인생이든
 
그러나 그도
곧 떠나게 되리
희망을 실은 생명을 안고
외롭지만 외로운 것이 아닌 홀씨.
 
생명을 안고 떠나는 인생은 복있는자러니
홀로 떠나지만 홀로가 아니기에.....
하지만 껍데기는 화가 있을찌니
기다리는 것은 영원한 불구덩이리니
 
홀씨는 내년이라는 희망이 있고
복있는 인생은 천국이라는 소망이 있다.
복잡하고 참담한 세상에서 붙들것은 오직 소망
사랑과 믿음. 소망은 천국백성들의 생명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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