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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깬 트럼프 승리의 의미
   
▲ 안병만 목사(열방교회 담임, 운영위원장)

미국의 45대 대통령 후보들의 몇 개월의 유세 기간은 한판 진흙탕 싸움이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각종 추문이 난무한 기간이었다. 트럼프의 성추문 사건과 힐러리의 이메일 사건 등 듣기 조차도 거북한 비난의 말들은 모든이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런 혼탁한 선거에서 대부분의 언론들과 여론조사 기관들은 클린턴의 당선을 예상했다. 그러나 언론의 예상과 여론의 판세를 뒤집고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지난 8년 동안 오바마 정권은 전대미문의 엄청난 인본주의와 세속주의의 홍수를 미국사회로 불러왔다. 그가 당선 될 때만 해도 최초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고 모두가 환호하고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에 와서 그의 치적은 온데 간데없고 성난 민심은 전혀 정치에 관여해 보지도 않은 아웃사이더에 있던 트럼프에게 호기를 안겨 주었다. 민주당원 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민주당 후보로 나온 힐러리에게 채찍이 되었다. 정치적으로나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 보면 여러 가지 악재들이 힐러리 후보에게 있었지만, 사실은 보수적 성향을 가진 미국 시민들이 인본주의의 극치를 달리고 있던 민주당에 대하여 쐐기를 박은 꼴이다. 이렇게 미국이 가서는 안된다는 사회 전반에 퍼져 있던 성난 민심이 폭발하여,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다. 통치 8년 동안 민주당 정권의 치명적인 실정은 미국 전역에 동성애 합법화를 추진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미대법원은 2014년에 동성 결혼은 합헌이라고 54로 가결했다. 오바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Same-sex couples should be able to get married”(동성 커플은 결혼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말을 거침없이 쏟아 냈다. 이미 2010528일에는 동성결혼 지지를 위해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 간의 결합이라는 결혼보호법을 폐지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5월을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 성전환자 긍지의 날로 선포,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동성애자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이들을 격려했다.

성경은 동성애는 소돔과 고모라를 불 심판으로 죽음의 바다(Dead sea)를 만드는 주범이었다고 천명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극악한 죄다. 동성애는 다음세대를 끊어지게 함으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총체적인 심판을 자초하는 원인이 된다.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우려하는 보수진영과 교회는 이번 선거를 통해 오바마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힐러리를 민주주의 채찍이라고 할 수 있는 투표를 통해서 말없이 징계한 것이다. 그뿐 아니라 민주당 정권은 미국 전역에 종교다원주의를 용납하고, 이슬람 사제를 백악관으로 끌어들여 전에는 없었던 이슬람식 기도회를 열면서 이슬람에 대해 호의적인 행동을 했다. 그러나 오바마는 지금까지 백악관에서 실시해 왔던 미국교회가 주도하는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취임이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오바마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모든 종교에 대해서 호의적인 종교다원주의자다. 아버지가 모슬림이었기 때문에 그 영향이 대단히 컷을 것으로 짐작이 간다. 힐러리 후보도 국무장관시절에 부시 행정부가 애국법에 따라 입국을 금지했던 모슬림 지도자 입국 금지조치를 무효화시키고 유명한 이슬람 교수인 아담 하빕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였다. 오바마 힐러리는 이런 점에서 한 통속이다.

이렇게 종교다원주의 정책을 추구하는 것은 미국의 건국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며, 혼합종교를 용인하는 발판이 된다. 트럼프는 유세 기간 동안 이것을 의식하여 미국내에 이슬람들의 입국을 철저하게 금지시키겠다.’는 무슬림 입국금지 정책을 강하게 주장했다. 아직도 청교도 정신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느슨한 종교의식을 가지고 미국을 이끌어 온 민주당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철퇴를 가한 것이다. 통치자가 인본주의에 입각한 종교의식과 사상 그리고 이념대로 국가를 이끌고 가는 것만큼 위험하고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 종교와 정치의 인본주의적 결탁으로 인하여 중세기의 교회는 암흑기를 맡이했다. 그때 개혁자들이 하나님께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기치를 들었을 때 모든 영역이 살아나고 회복 되었다.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날드 트럼프가 인본주의와 경제적인 논리로 미국을 이끌지 말고 하나님중심 성경중심으로 이끌어 가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고, 내년에 한국 대선도 정치적 이념과 경제적 논리에서 지도자를 뽑지 말고, 영적인 안목에서 뽑을 수 있는 혜안을 가지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행동으로 선봉에 서야 할 것이다.

 

안병만  peterbm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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