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이사장 한진환목사, 회장 김종찬 목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선교회 회장 김종찬 목사에 따르면, 본 교단 교회뿐만이 아니라 타 교단으로부터도 관심과 참여 의사를 받는 등, 암환우선교회의 역할과 사역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암 환우들의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가 마치기까지 동 선교회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은 환우와 환우가 소속된 교회는 선교회가 그 정도까지 암환우에게 도움을 주는 단체인지 몰랐다며 놀라움과 감사를 전하고 있다. 현재 선교회는 더 많은 환우들에게 혜택을 속히 베풀기 위해서 전국에 지회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 발반사 선교팀이 봉사하고 있다

또한 집회를 통해 많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암환우선교회를 초청하여 집회하는 교회마다 은혜를 받고 있다. 집회는 이제까지 교회들이 접해보지 못한 매우 특이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집회 내용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선교회 사역을 하면서 만난 다양한 암환우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는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심각한 분쟁 중에 있던 교회조차도 집회 후 온 교회가 회개하고 변화되는 일은 이제 특이한 일도 아니다. 그만큼 감동이 크다는 말이다.

선교회 집회는 예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낮에는 발반사 선교팀들이 참여한다. 발반사 헌신자들은 여러 교회들의 성도들이다, 고신, 통합, 합동, 기장, 성결 등 여러 교회 성도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고, 집회 때마다 여러 지역에서 자비량으로 모여들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집회 시 발반사 스텝진 약 16∼20여명이 함께하며 각종 장비도 동원된다. 발반사로 각종 질환자들을 시술하는데, 암환우선교회 훈련원장의 발바닥 진단을 통해 몸 안에 각종 질병을 찾아 예방과 치료에 도움 될 시술을 해주는 시간은 방문한 사람들에게 감탄을 주고 있다.

이제까지 집회 한 교회들이 한결같은 놀라움을 표하는 것은 집회 시 불신자들이 스스로 많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일반 집회는 자체 교인들만 참여하지만 동 선교회 집회는 불신자들이 스스로 찾아온다는데 놀라워하고 있다. 보통 한번 집회를 하면 4박 5일, 사정에 따라 3박 4일의 선교회 프로그램에 따라 집회를 진행한다. 집회를 하면 발반사 팀은 2일이나 3일 봉사활동을 한다. 이 기간 동안 시술을 받고자 찾아오는 사람은 약 120명 정도인데 그중 불신자가 60%∼70%이다.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 봉사 현장

대표적인 예로 최근 상주 화동교회는 118명 시술자중 1회 시술자 95명인데 그중 불신자가 67명이었다. 또한 10월에 있었던 대구 00교회 집회에는 총 162명 시술을 받은 분들 중 56명이 불신자, 그중 23명이 주일 출석 하는 등, 집회 즉시 열매가 맺혀짐에 놀라고 있다. 암환우선교회 초청 집회가 실질적 열매와 감동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여러 교회들에서 집회 요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동 선교회는 월 1회 집회만 허락하고 있어 초청하는 교회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선교회 회장은 본부의 현실이 허락되면 월 2회 정도의 집회 일정을 늘리는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한다.

고신 목회자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된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를 바라보는 한국교회들의 시선에 부러움이 가득하다. 매주 화요일 마다 본회 본부인 압구정교회에는 여러 교단의 목회자들이 현장을 방문하며 참여 방법을 의뢰하는 등,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다양한 암환우들의 모습에 놀라움과 감동을 표하고 있다. 지난 11월 17일에는 대구, 경북지회 설립예배를 드렸다.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감동적인 예배를 드렸는데, 당일 본회 이사장 한진환목사는 ‘작아짐의 기적’이란 설교를 통해서 교회는 큰 꿈, 큰 야망에 취할 것이 아니라, 지극히 보잘 것 없는, 버림받은 한 여인의 병으로 인한 고통의 소리도 크게 듣고 섬길 줄 아는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선교회 회장 김종찬 목사는 “이제 고신 교회가 이 작아짐에 관심을 갖고 낮아짐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입니다.”라고 전했다.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를 통해 ‘작아짐의 기적’을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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