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독교 연대, 월드워치모니터의 보고에 의하면, 11월 13일 일요일, 200명 정도로 추정되는 풀라니 민병대가 나이지리아 카두나 주(州) 카우루 지방에 있는 네 개 마을을 공격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부분 기독교인이었던 주민 45명이 살해당했으며, 그중 일부는 신원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상태였다. 교회를 포함한 약 100여 채의 가옥과 다른 건물 또한 파괴되었다.
지역 주민인 아다무(Adamu)는 카두나 남부에 살던 수백 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 끊임없는 공격을 막는 데 실패한 정부를 비난했다.
이 공격은 풀라니 유목민들과 카우루 및 인근 지방 정부 영역에 살고 있는 토착민들이 그곳에서 서로 평화를 유지하며 살기로 의결한지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주(州) 정부 측은 카두나 남부 지역 평화 구축을 위한 계속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이 학살에 대해 ‘야만적’인 공격이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카두나 남부에서 순교 당한 그리스도인들의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 주기를 요청했다.
기도 제목
▶이 잔인한 공격으로 살해당한 그리스도인 주민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슬픔에 빠진 그들을 주께서 위로하시고, 그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정신적 충격과 상처를 치유해 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풀라니 민병대가 법의 심판을 받고, 나이지리아 정부 및 군대가 자국민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자비로운 공급하심으로 이번 공격 때문에 파괴된 100여 가구의 집과 여타 건물들이 속히 재건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