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 본부장 김종국 선교사 서신

KPM 본부장 서신.

2016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대전에는 엊그제 내린 첫눈으로 화려한 눈꽃 겨울 정취 속에 본격적인 추위가 넘실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급변하는 주변상황들로 인해 예측 불가의 내일을 맞고 있습니다. 세계선교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선교지마다 복음전도의 자유를 가로막는 많은 도전과 어려움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은, 상황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기에 또 한 해를 희망하며 맞이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KPM 선교 동역자 여러분

올 한 해도 KPM과 함께 달려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회 및 동역자분들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 덕분에 저희가 더 열심히 힘차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고 함께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이 계시기에 KPM이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든든히 세워지고 확장되는 만큼 KPM도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 해를 보내며 선교현장으로부터 하나님께서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신 것을 계속하여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본부식구들은 현장에서 보내주신 연말보고서와 내년 계획서를 자세히 검토하고 심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마치 그 곳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이 전해져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KPM 선교현장에 함께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부도 선교현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본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 지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장과 함께 숨을 쉬는 맥을 놓치지 않으려고 고심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미흡한 부분이 부담으로 남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KPM 본부사역에 많은 감사의 흔적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본부가 여전히 많은 방문자들을 맞이 하고 있으며 KMTC, OTC, BMTC, PMTC 등의 훈련 프로그램이 해외,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 고려측 선교사 16가정이 소정의 절차를 거쳐 KPM 식구가 된 일.단계별 권역장 제도 실시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지역선교부장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가진 일.R & D 연구국과 멤버케어원이 신설되어 내실 있는 본부사역, 섬기며 세워가는 본부로 구비된 일.선교지 신학교사역의 업그레이드를 모색하기 위한 KPMTEN 포럼을 개최하고 전 세계에 영상회의소통의 길이 열리게 된 일.계속되는 개교회를 찾아가는 선교축제를 통해 KPM Family 작정 5,800명을 넘어서게 된 일.그리고 노회선교리더십과 KPM 지역선교부와의 만남을 통해 교단교회들이 빠짐없이 선교에 참여하고 활성화하게 된 일.인천예일교회(천환목사)에서 KPM 마을 조성을 위한 대지 5,000평을 기증받게 된 일.

그리고 KPM리더십이 한국선교계에도 조용한 섬김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KWMF에서 4년간(2016-2020) 박영기선교사님이 공동회장과 올해 대표회장으로 섬기게 된 일과, 제가 한국교단선교책임자들로 구성된 한교선에 2년간 회장으로 섬기게 된 일 등입니다.

2017년 본부는 “서로 사랑하는 KPM, 현장을 살리는 KPM, 함께 열매 맺는 KPM”이라는 구호를 정하고 기도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올 한해는 그간 연구와 검토를 거듭하며 조정의 과정을 거쳤던 많은 현안들을 실제로 시행하는 첫해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선교현장이 든든히 세워지고 열매 맺는 사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본부는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시스템으로, 선교인력의 충원으로, 필요재정을 수급함으로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 KPM 모든 가족들이 광야에서 연단된 선교사영성으로 서로 포용하고 나눔으로 2017년도 각 지역마다 놀라운 사역의 열매를 주님께 내어드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선교동역교회와 동역자 여러분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성령의 열매와 더불어 하늘의 다함 없는 것으로 채우시고 풍성하게 하시고 나누게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독생자를 내어 주신 사랑, 그 복된 소식을 전하는 사역을 함께하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함이 우리의 힘입니다! 여호와 엘샤다이~! 그리고 2017년에도 신실하신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6년 12월 28일 새해를 앞두고

동역에 감사하며 KPM 본부장 김종국 선교사 드림.

(82-10-4259-8586 / 070-8225-4568) (jk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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