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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역자들이 선교운동의 성패 좌우한다KPM 멤버케어원 사역과 전망
이정건 선교사(KPM 멤버케어원 원장)

1980년대 이후 한국교회의 선교는 주님의 특별하신 간섭하심과 은혜로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장을 이루었다. 그 결과 2015년 말 현재로 171개국에서 27,205명의 한국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교회의 파송 열정에 비해 파송을 위한 훈련과 파송 후의 관리에 대한 지혜가 부족해서 적지 않은 성장통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실패와 시행착오를 디딤돌로 삼아 성숙한 선교를 지향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한 해에 많게는 1,5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정도로 보내는 선교에 힘을 쏟았고 보냄 받은 선교사들은 보냄 받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땀 흘리며 복음의 씨를 뿌렸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성장이 뒷걸음치며 최근에는 선교사의 파송 숫자가 1/3이나 급감하게 되면서 선교사를 많이 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이미 파송된 선교사들이 선교사역을 잘해서 아름답게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결국 선교는 하나님께서 선교사를 통해서 하시는 일이며 따라서 건강한 선교는 외형이나 물량보다는 건강한 선교인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역의 원리에 한국교회가 인식을 같이 하게 되었다.

국제선교계는 오래 전부터 가장 소중한 선교의 자원인 선교사역자들을 총체적으로 구비시키고 돌보는 통합적인 멤버케어 사역이 선교운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연륜이 짧은 한국선교계에서는 멤버케어 사역이 여전히 생소한 분야였다. 그나마 국제선교단체와 연계된 국내 선교계는 멤버케어 사역의 중요성을 알고 이에 대비하고 있지만 한국교회와 교단 선교부는 이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도 초기 단계이다.

KPM에서는 지난 9월에 있었던 제 66회 고신총회에서 KPM 선교본부 안에 선교사의 멤버케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하는 전문기구인 KPM 멤버케어원(KPM Member Care Center)의 설립을 허락받았다. 이는 초교파적으로 교단선교부에 있어서는 최초의 일로 기록이 된다. KPM이 멤버케어원의 사역을 통해 KPM 내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교단선교부나 선교단체에게도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 되기를 기대한다.

 

1. KPM 선교사 현황

선교사 현황(2016.12.14.기준)은 전체53개국(한국포함)에서 사역하는 246세대 465명이 정규 선교사이다. 그 외 자비량(4세대, 4명), 협력(19세대, 35명), 단기(5세대, 6명) 등 모두 28세대 45명인데 전체적으로 274세대 500명의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다.

선교사 자녀 현황(2016.12.14.기준)은 정회원 선교사 자녀가 모두 488명이며 선교사 부모 현황(2016.12.14.기준)은 정회원 218가정 중 현재 생존해 계시는 부모님은 195가정에 모두 423 명이다. 그러니까 현재 멤버케어원의 케어 대상자는 모두 1,411명인 셈이다.

 

2. KPM 정관 및 시행세칙

KPM 이사회정관 2장 17조에는 멤버케어위원회에 관해 이렇게 규정한다.

1) 고신세계선교회는 멤버케어위원회를 설치하여 선교사를 위한 상담과 케어를 하도록 한다.

2) 멤버케어위원회 구성과 임무는 시행세칙으로 정한다.

 

KPM 시행세칙 3장 8조에는 멤버케어위원회에 관해 이렇게 규정한다.

1) 목적 : 멤버케어위원회의 목적은 선교사를 전인적으로 돌보고 세워주어 가정과 현장에서 영적으로 건강할 뿐 아니라 사역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이다.

2) 임무

(1) 선교사들의 심리검사와 개인의 필요를 위한 전반적 돌봄을 제공한다.

(2) 선교사들이 영 육간 문제, 정서적, 도덕적인 위기 상황에서 대처해 갈 수 있도 록 지원과 돌봄을 제공한다.

3) 구성 : 정신과 전문의, 상담 전문가, 목회자 및 선교사로 구성하되 9명 이내로 하며 총무 한 명을 두어 실무를 담당케 한다.

4) 인선과 임기 : 위원은 본부장과 이사회 임원회의 추천으로 이사장이 위촉하고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호선하여 이사회의 인준을 받고, 임기는 3년으로 한다.

5) 모임 : 년 2회 정기모임을 가지며 긴급을 요할 시에 임시모임을 가질 수 있다.

 

신설된 멤버케어원에 대한 제2장 14조 1항의 조직에 관한 정관은 다음과 같다.

1) 멤버케어원 : 선교사와 관련된 총체적인 케어관련 업무와 연구개발을 위해 1명의 원장을 둔다.

2) 멤버케어원장 : 멤버케어원장은 본부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의 인준을 받아 이사 장이 임면하며 임기는 3년으로 한다.

 

개정될 시행세칙에 의한 멤버케어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렇게 구정하고 있다.

1) 임무

⑴ 선교사 가족(자녀, 부모)을 돌아보고 지원하는 일과 국내 체류 중인 선교사 들의 필요에 따라 케어업무를 담당한다. (가족케어)

(2) 건강한 사역현장 구축을 위해 선교 현장이나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영 육간의 문제, 정서 심리적 문제 등의 영역에서 예방과 돌봄의 일차적 케어에 주력 한다. (현장케어)

⑶ 케어관련 연구와 정책개발 등에 힘쓴다. (연구개발)

(4) 선교현장에서 긴급하게 발생되는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하게 대처한다. (위기 관리)

2) 직무

⑴ 원장은 멤버케어위원회의 당연직 서기(코디) 업무를 수행한다.

⑵ 멤버케어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관리하며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

⑶ 사안에 따라 선교국과 긴밀하게 공조하며 일차적 케어의 범위를 벗어난 전 문적인 케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멤버케어위원회에 위임하거나 긴밀히 협력 한다.

⑷ 선교사 후보생의 최종 선발 및 재 파송 과정에서 인성 및 심리검사 등의 업무를 주관하며 개별 면담의 결과를 이사회에 제출한다.

⑸ 봄과 가을 각 한 차례 씩 본국사역 선교사들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실시 한다.

⑹ 선교사의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한 디자인과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3. KPM 멤버케어의 역사

멤버케어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은 이헌철 선교사가 5대 선교부 총무(나중에 본부장으로 바뀜)로 있던 2004년에 “변화와 성숙”이라는 주제로 모인 KPM 방콕포럼에서 논의되었던 12주제 중 하나로 “멤버케어‘를 채택한 것이 그 출발점이었다. 이 주제에 관해 김한중 선교사가 제안했고 류영기 선교사가 주제발제를 했으며 모든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러다가 2009년 김한중 선교사가 6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멤버케어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것이 총회선교위원회 집행위원회에 상정되어 멤버케어 순회선교사 제도가 만들어졌다. 구성에 있어서는 목회자 1명, 선교사 1명으로 팀이 되어 전체 선교지역을 3지역으로 분할했다. 3지역은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정근두 목사, 김대영 선교사), 북미와 남미지역(김만우 목사, 이정건 선교사) 그리고 아시아와 그 밖의 지역(김상수 목사, 류영기 선교사)인데 이들은 각 권역을 책임지고 멤버케어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적인 제약과 각자 사역에 바빠서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따라서 누군가 국내에서 이 모임을 코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마침 본부에서는 안식년 중이던 류영기(일본) 선교사에게 이 코디 임무를 맡기면서 구체적으로 멤버케어 사역이 진행되었다.

2011년에 들어서면서 멤버케어를 위한 좀 더 전문적인 기관을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끼고 연구한 결과 멤버케어위원회 구성에 관한 안건을 2012년 총회에 올려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10월19-20일 1박2일 모임을 가지고 7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이정건 선교사와 함께 전체 위원들이 모여서 내규 수정작업을 했고 이튿날 위원장 정근두 목사 사택에서 첫 모임을 가짐으로 출발되었다.

이렇게 하여 멤버케어 순회선교사 제도는 없어지고 더 업그레이드된 멤버케어위원회가 발족이 되었다. 당시 멤버케어위원회는 정근두 목사(위원장, 울산교회), 박삼우 목사(부민교회), 류영기 선교사(코디네이터), 임경심 선교사(MCC, 상담가), 강연정 교수(고신대), 하재성 교수(신대원), 최영택 장로(정신과 전문의) 등 7명으로 구성되어 더 전문적인 케어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66회 총회 시 정관 변경에 따른 시행세칙의 변경으로 구성이 7인에서 9인으로 되었다. 추가된 위원은 천 환 목사(인천예일교회)와 김한식 목사(거제 호산나교회)이다.

2015년에 이정건 선교사는 본부장 임기를 마치면서 이사회에 멤버케어위원회 사역에 대한 획기적인 제안을 하였다. 그것은 안식년 선교사의 재파송 심사에 멤버케어위원회의 평가서를 첨부하여 재파송 심사를 받도록 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재파송 심사를 받는 선교사는 건강검진과 심리검사 결과서 외에 멤버케어위원회의 소견서까지 갖추어 심사를 받음으로 멤버케어에 대한 중요성을 더하게 되었다.

또한 2014년에 교단선교 6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포럼으로 모였을 때 KWMA 산하의 ‘한국선교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KPM이 여러 면에서 탁월함이 드러났으며 그 가운데 특별히 멤버케어시스템은 다른 어느 교단과 선교단체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므로 이 시스템은 앞으로도 더 중요한 시스템으로 자리매김이 되어야 될 줄 안다.

멤버케어원의 설립은 멤버케어위원회의 코디네이터로 섬기던 류영기 선교사가 2013년 12월 3일에 은퇴를 한 후에도 적임자가 없어서 계속 사역을 하던 중 개인적인 이유로 더 계속하기 어려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멤버케어 위원회가 그를 대신하여 이 사역을 이어갈 선교사로 이정건 선교사를 임명해 줄 것을 이사회에 건의하였다. 이것을 본부와 이사회가 숙고하였고 무엇보다도 좀 더 전문적이고 발전적인 멤버케어 사역을 위해 본부 안에 멤버케어원을 둘 것을 결의했다. 그 결과 지난 66회 총회에서 멤버케어원 신설에 관한 정관변경을 허락 받아서 이사회가 이정건 선교사를 초대원장으로 임명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사회의 우산아래 본부안의 멤버케어원과 본부 밖의 멤버케어위원회가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좀 더 실제적인 케어사역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4. 선교사가 직면하는 문제들

선교사에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종류의 어려움이 찾아온다.

1) 선교사 자신의 문제 - 선교사로 부름 받을 때부터 가족의 반대, 질병, 재정, 가정, 자신의 죄 등의 문제로 자신은 자격이 안 되고 준비가 안 되어서 선교사로 가기에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 하고 선교사로 파송되어도 순간마다 이대로 사역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 이 계속된다.

2) 선교사 부부간의 문제 - 의외로 선교사 부부간의 문제가 심각하다. 한국과는 달 리 24시간 늘 함께 해야 하는 선교지 상황에서 상대방의 강점보다는 약점이 눈 에 보이기 쉽고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고 살아가는 데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충족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고립감으로 외로움과 자녀문제, 현지인들과의 갈등문제 등 총체적인 어려움으로 부부 다툼도 많아지고 극소수이긴 하지만 이혼 하는 선교사 부부도 생겨난다.

3) 선교사의 자녀문제 - 선교사의 자녀는 열악한 환경가운데 노출이 되어 있고 한국 처럼 좋은 환경에서 자라거나 좋은 교육이 불가능하다. 선교사는 사역의 환경에 따라 아이들을 현지인 도우미에게 맡기고 출타하는 경우가 많다. 선교사의 사역 의 형태에 따라 일찍부터 부모를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기도 하고 대학생이 되면 거의 대부분이 부모를 떠나 한국이나 제3국에서 생활하게 된다. 선교사의 자녀는 자기가 선교사로 부름 받지 않았다. 다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본인들의 의사와 선택과는 상관없이 선교지에 던져졌다. 선교사 자녀들은 자라면서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하나님을 떠나는 아이도 있고 자살하는 아 이도 생긴다. 특히 남자 아이들이 자라서 군대에 갈 나이가 되면 군에 가기를 두 려워한다. 한국의 문화에도 적응이 안 되는데 이상한 군대 문화는 더욱 더 이해 하기 어려워 고민하다가 탈영하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 우에는 더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4) 선교사의 부모문제 - 선교사는 부모님에게는 늘 불효자식이라고 생각하는 죄책감 이 있다. 멀리 떠나 있어서 찾아뵙지도 못하고 생활비를 드릴 형편도 안 되어 안 타까워 하다가 어느 날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서야 귀국하여 부모님의 영전에 피눈물을 흘려도 아무 소용이 없다. 그나마 형제자매들이 부모 님을 돌볼 수 있는 여건이라면 좀 덜하겠지만 부모님을 돌볼 형제자매가 없거나 더욱이 장남, 장녀인 선교사는 부모에 대한 책임감으로 더 힘들 수밖에 없다.

5) 동료와의 갈등문제 -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철수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동료 선교 사와의 갈등이다. 선교사는 영적전쟁을 치루기 위해 땅 끝에 가 있는 십자가의 군병이다. 그들의 적은 너무나 명확하다. 원수 마귀이다. 그런데 같은 아군끼리 싸운다. 마귀는 선교사들 사이를 갈라놓고 싸움을 붙여서 이들의 힘을 빼놓고 선 교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6) 그 밖의 선교지의 긴급 상황들 - 재난과 재해, 납치, 사고, 죽음 등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되면 속수무책이다. 이런 위기관리에 관한 영역은 선교사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다. 그래서 초교파적으로 협력하는 위기관리와 선 교사 멤버케어 사역이 중요한 사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5. 선교사 멤버케어의 방법

1) 시스템 구축

(1) 멤버케어를 일관성 있게 정책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정 책에 입각하여 전체적인 시스템 속에서 개별적인 사안을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구 축해야 한다.

(2) 이미 기존에 있던 멤버케어위원회와 이번에 새로 생긴 멤버케어원과의 관계 정립과 역할 분담, 그리고 협력의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3) 선교사역의 현장화의 정책에 따라 KPM 지역선교부와 연계하여 멤버케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

(4) 국내사역으로 들어와 있는 선교사의 디브리핑(심리적/사역적)과 건강검진, 심리검사 그리고 파송 전 멤버케어위원회의 상담 등을 좀 더 간소화 하되 효율적으 로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5) 멤버케어원의 연구 및 개발 그리고 예방 차원의 전후방 토탈 멤버케어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2) 단계별 멤버케어 과제

(1) 멤버케어는 선교사가 허입된 후 파송 전부터 시행될 필요가 있다. 자녀와 부모를 위한 케어와 선교사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선교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 비하도록 돕는다.

(2) 선교지에 도착한 후 선임 선교사들의 후배 선교사 케어가 필요하다.

(3) 본국사역(안식년)을 위해 귀국할 때 여러 필요들을 돕는다. 예를 들어서 머물 거주지와 주택문제, 본국 문화에 재적응하는 문제, 그리고 본국사역 기간 동안 목적대로 시간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

(4) 선교사의 중도 탈락이 생기지 않도록 세밀한 돌봄이 필요하다.

(5) 은퇴를 대비한 계획이 필요하며 은퇴 후 주택문제, 건강문제, 재정문제 등을 고려하여 준비가 필요하다.

3) 영역별 멤버케어 과제

(1) 영적인 면 - 선교지의 고립된 상황과 바쁜 사역의 일정 등으로 영적인 재충전 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때 선교사들을 사랑하는 깊은 영성의 소유자가 이 들을 도울 수 있다.

(2) 정서적/심리적인 면 - 디브리핑과 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탈진과 트라우마(Trauma, 심적. 정신적 외상)는 전문적인 치료와 병행해야 하며 그밖에 가벼운 스트레스는 선교지에 적합한 취미생활을 권장함으로 해소할 수 있다.

(3) 신체적인 면 - 본국사역(안식년) 기간 중 의무적인 건강검진뿐 아니라 선교지에서도 원거리에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인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상담 받도록 도와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4) 재정적인 면 - 적자재정으로 인한 심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본부와 후원교회의 실제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6. KPM 멤버케어의 현실

1) 선교본부, 후원교회, 선교사, 현장 사역지와의 소통이 활발하지 못하다.

2) 희생을 미덕으로 여기는 한국 선교사들의 정서를 고려할 때 위기 상황에 있는 선교사는 주변 사람들이 챙겨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선교사의 서로 케어가 기본이다.

3) 선교사의 어려움과 약함을 편안하게 수용하는 안전한 공동체 문화가 후원교회 안에 부족하다.

4) 자칫하면 선교행정의 까다로운 절차가 멤버케어의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5) 멤버케어의 영역은 넓고 무궁무진한데 담당 인력이 부족하다.

6) 선교사의 선발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선교사를 파송하여 어려운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7) 갈등의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에 어려워질 수 있다.

8) KPM 안에 멤버케어 전문가가 부족하다.

 

7. 멤버케어 문제의 발전방안

1) 멤버케어원의 설립과 사역방향이 KPM 멤버케어의 발전에 상당한 발전을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2) 멤버케어원과 멤버케어위원회가 연합하여 구체적인 전략을 짜고 국내사역중인 선교사뿐 아니라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현장케어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 한다.

3) 현장선교사들의 신속한 1차 케어를 위해서 지역선교부의 조직을 최대한 활용한다.

4) 탈진된 선교사의 실제적인 케어를 위해 국내외의 치료 및 요양기관과 휴양시설을 연계하며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여 도움을 받게 한다.

5) 본국사역(안식년) 제도는 멤버케어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규정에 따라 강제적으로라도 시행해야 할 제도이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선교사를 보호하고, 사역적인 효과성도 증진하도록 돕는 것이다.

6) 본국사역(안식년) 중에 거처할 주거지 마련과 통신수단 그리고 이동수단 등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인프라를 갖추는 일에 더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

7) 멤버케어를 위한 전문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재정적인 투자도 있어야 한다.

8) 선교사의 은퇴 이후의 삶과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선교사 은퇴마을 조성을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다.

9) 홈스쿨링을 하는 MK와 군 입대 MK를 위한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10) 무엇보다도 멤버케어에 대한 교회의 이해와 그들 교회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들을 케어 하기 위한 담당자를 세우고 그들과 선교사 그리고 선교본부와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11) KPM 안에서 멤버케어 전문가를 많이 양성해야 한다.

 

8. 멤버케어원의 사역 방향

1) 국내사역 - 기존의 멤버케어 사역을 멤버케어위원회와 연계하여 사역한다. 국내 사역 선교사 디브리핑, 국내사역(안식년) 선교사 회복 프로그램, 선교사 건강 돌봄 및 가족케어, 재파송 심사를 위한 최종 면담 등

2) 해외사역 - 현장선교 지원의 차원에서 선교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기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 지역 선교부 모임 시 집단 디브리핑 및 개인적인 상담, 탈진 선교사 의 회복 프로그램 운용 등

3) 멤버케어 연구 개발사역 - 멤버케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좀 더 전문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시스템 구축과 개발을 위해 연구하며 멤버케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멤버케어 매뉴얼, 위기관리 메뉴얼 작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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