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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독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대학 다닐 때 미생물학 교수님이 뱀을 연구하여 가르쳐주신 일이 있었다. 뱀 중에도 특별히 뱀의 독에 대하여 연구한 재미있는 내용을 이야기하신 것인 데, 여러 가지지만 그 중에 두 가지가 되새겨보아야 할 영적인 교훈이 있어서 전하고자 한다.

두 가지 중에 하나는, 뱀의 독을 주사기로 빼내어 적당한 온도의 계란에 주사하여 배양하고 또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배양된 계란에서 다시 주사기로 독을 빼내어 또 다른 계란에 주사하여 배양하기를 몇 번 되풀이 하면 뱀의 독성이 처음 것보다 수십배 강해져 조금이라도 먹으면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는 죄도 마찬가지다. 창세기 4:24절에 라멕이 아내들에게 말하기를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고 하였다. 죄를 그냥 버려두게 될 때 계란에서 배양되어지는 독과 같이 죄성도 수십 배 더 강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죄의 모양이라도 버려라”는 말씀과 같이 작은 죄라 할지라도 틈타지 못하도록 회개하고 정결케 해야 한다.

또 하나는 뱀의 독이 영향을 미치는 데가 있고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다. 뱀에 물리면 그 독이 온 몸에 퍼져 몸이 썩어 사망에 이르게 되는 데, 그 이유를 알아보니까 뱀의 독에는 담백질을 분해시키는 효소가 있는 데, 사람이 뱀에게 물리면 뱀의 독이 그에게 들어가서 담백질을 분해시키게 된다. 이것을 가리켜 독이 퍼져 몸이 썩는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돼지는 아무리 물려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돼지의 겉 몸체에는 지방질이 두껍기 때문에 뱀의 독이 단백질은 분해시키지만 지방은 분해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돼지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골에서 간혹 돼지 축사에 뱀이 들어와도 돼지는 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입으로 뱀을 물어 죽이는 것을 간혹 보게 된다.

적용해 보면 지방질 층이 두꺼운 여성은 남자보다 뱀에게 물려도 훨씬 강할 수가 있다. 그리고 같은 남성이라도 배가 나오신 분은 그 배 부분이 뱀에게 물려도 별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 이유도 뱀의 독이 갖는 한계 때문에 그렇다.

사탄이 틈타서 영혼을 부패시키고 타락케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 심령에 보혈이 없을 때 다르게 말하면 보혈을 믿는 믿음이 없을 때 사탄이 틈탄다. 자기 종으로 삼는다.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한 범죄한 사람이 된다는 말씀이다. 온 몸에 독이 퍼지듯 퍼져 결국 죽음에 이른다. 그러나 보혈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성령님이 그를 보호하신다. 근본적으로 지켜주신다.

 

최한주  poohh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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