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교육인적자원부는 고신총회가 자신들이 감사하여 지적한 200억원의 재정문제만 해결하면 정이사체제로 돌려줄 것처럼 말해왔으나, 확인된 바에 의하면 6월19일 교육부를 방문한 교단 관계자들에게 ‘정이사체제로의 환원이 불가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교법인 정상화준비위원회는 감사가 지적한 부외부채나 부당지출한 금액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융자도 받고 모금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고, 최근에는 은급재단 어음도 회수하고, 또 복음병원이 김해복음병원에 부당하게 지불한 금액 15억원을 보전하라는 교육부 감사지적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융자까지 받는 등 노력을 했으나 교육부는 구성원들의 합의를 받아오라고 요구하며 거부한 것이다. 결국 총회집행부는 총회에 빚만 잔뜩 지우고 정이사체제로의 환원에는 실패하였다.
   총회임원들은 앞으로 물리적인 실력행사라도 해서 정이사체제로의 환원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총회집행부가 추진해온 방법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었다고 말하며,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부터 그리고 복음병원의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코람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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