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지난 해 후반기부터 시작한 6개월간의 본국사역 기간을 마치고 지난 1월 17일(화)에 선교지 라트비아로 돌아 왔습니다. 안식년 기간 동안 저희를 초청하여 선교보고와 성도들과의 교제로 환대해 주신 모든 교회와 후원자님들, 그리고 선교의 짐을 나누어지는 모든 가족/친지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박찬/이지영 집사

저희는 이 곳에 계신 박 집사님 가정의 도움으로 rent할 아파트를 미리 정하였기 때문에 공항에서 바로 짐들을 가지고 우리들의 집으로 입주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아파트를 찾기 위해 임시로 거주할 숙소를 위해 지불할 돈과 시간들을 아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지인 삼위일체 교회 네보이트 목사님 댁에 맡겨둔 자동차를 찾아오는 것이었습니다. 6개월 동안 아무도 사용치 않았다고 하는데 차는 예전보다 더 깨끗이 청소되어 있었고, 자동차 세금과 등록 기간이 몇 개월이나 지나버렸지만 그 문제도 대신 깨끗이 해결해 놓았습니다. 얼마나 고마웠던지요.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창고를 대여하여 보관해 두었던 짐들을 실어 날라 며칠간 집안을 정리정돈하고 나니 온 몸이 아프고 감기도 들어 모두가 며칠을 쉬어서야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1월 22일, 다시 귀임한 선교지에서의 첫 주일을 맞아 찌뿌듯한 몸을 이끌고 <리가한인교회>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하였습니다. 지난 반 년여 동안 <박찬/이지영 집사님> 가정의 헌신으로 그 가정에서 박 집사님의 인도로 한인예배가 드려졌고, 이 집사님의 수고로 학생들에게 점심을 만들어 먹였는데, 우리가 돌아옴으로 인해 모두가 얼마나 기뻐하였는지 모릅니다. 저희도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부터는 저희의 아파트에서 다시 예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지난 학기 동안 함께 예배 생활하였던 학생들 중에 마지막으로 두 명(한동대)이 주일 예배를 드린 후 저녁 비행기로 귀국을 하였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봄학기 교환학생들 중에서 반응하는 학생들과 함께 예배하게 될 것인데 어떤 학생들이 오게 될지 큰 기대가 됩니다.

네보이트 목사님 부부와 딸 수산나 부부 그리고 5개월된 아기를 저희 집에 초대하여 식사하며 교제

지난 토요일에는 협력하는 현지인 삼위일체교회 <네보이트 목사님> 부부와 딸 수산나 부부 그리고 5개월된 아기를 저희 집에 초대하여 식사하며 교제하면서 지난 6개월 간의 일들에 대해 정리하고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논의도 하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가족 <종교비자 갱신>을 위해 함께 이민국을 다녀오기로 하였으며, 라트비아에는 장로교회가 없기 때문에 <라트비아 장로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도 나누었습니다.

<알렉산더와 수산나> 부부

네보이트 목사의 딸과 사위인 <알렉산더와 수산나> 부부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끼예프(Kiev)에서 <장로교신학대학>을 졸업하였기에 “다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 하면서 우리와 함께 장로교회 개척에 헌신하여 최초의 장로교 목사가 되어 라트비아와 발트(Baltic) 지역 장로교 운동의 선구자가 되라고 도전하였습니다.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하였고 앞으로 더 논의하면서 적절한 곳에 모임 장소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예배처소를 위하여 몇몇 장소들을 가 보았는데 맘에 들면 임대료가 비싸고, 반면에 싼 곳들은 위치나 시설이 맘에 들지 않고 하여 계속 좋은 곳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일 오전에는 현지인들과 예배하고자 우리 아파트에서 드려지는 한인예배를 오후 4시로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서는 계속해서 중보기도의 끈을 꼬~옥 붙잡아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선교지 귀임 이후 다시 잘 적응하면서 영육간에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게 하옵소서.

협력하는 삼위일체교회가 부흥하게 하시고, 네보이트 목사와의 파트너십이 더 깊어지게 하옵소서.

장로교회 개척을 축복하셔서 재정과 장소를 허락하시고, 수산나와 알렉산더 부부가 이 일에 잘 헌신하도록 하옵소서.

홈스쿨링을 시작한 막내 열국이(12)에게 은혜를 주셔서 잘 감당케 하옵소서. 할렐루야!

(T) (+371) 2284-7834, 2743-8325, 070-8232-7834 *sjspbm@gmail.com *FB: sungjoo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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