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주님의 약속 붙잡고 힘차게 시작합니다. 현장에서 복음의 증인되기 위하여 성령님의 세밀한 음성에 더욱 귀기울입니다.

 

1. 2017 BSOP 2학기

저희 학교는 1년 3학기제를 운용하기에 시간이 쉴세없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공부하는 학생도 긴장감이 크고, 가르치는 교수도 매번 떨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선생은 구약스가랴주석, 설교학,  신학영어으로 섬김니다. 성경 중 가장 심오하고 난해한 책으로 평가받는 말씀인 만큼, 기대감과 설레임도 큽니다. 모세오경과 선지서 전반을 관통하고, 복음서와 요한계시록을 연결하여 풀어내는 작업을 통하여 삼위하나님의 구속역사의 진수를 확인하는 시간을 경험합니다. 김선생은 피아노수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졸업을 한 학기 앞둔  3학년 학생들의 상담이 들어나며 진로와 결혼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일군들과 기도하는 시간이 늘고 있습니다.

 

2. 2017  BSOP 단기선교

저희 학교에서는 중국신학생들의 타문화경험과 선교사명을 고취하기 위하여, 매 2년마다 선교주간을 설정하여 [단기선교]를 진행합니다. 필리핀은 다양한 언어, 민족, 종교, 그리고 7천개가 넘는 섬들로 구성되어 타문화훈련을 진행하기에 최상을 조건을 갖춘 지역입니다.  전 학생이13개 소그룹을 중심으로 5일~10일 기간으로 사역을 떠납니다. 저의 그룹 10명의 사역지는 마닐라에서 12시간 떨어진 필리핀중부 Naga City와 Iriga City입니다. 2월17일(금)~24일(금)까지 화교, 대학캠퍼스,  아이따원주민과 무슬림 지역에서 훈련을 할 것입니다. 영어가 약한 학생들이지만, 복음의 생명과 성령님의 세밀하신 인도를 의지하고, 중국교회의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일념으로 용감하게 도전할 것입니다. 

 

3. 첫째 태영의 대학입학

첫째 태영이가 고3을 마치고, 미국 무디대학(Moody Bible Institute)에 입학합니다. 작년 대학수시를 준비하는 중, 졸업한 현지 초등학교가 2년전 폐교되면서 학적기록까지 방치하여 졸업증명과 성적 증명이 안되어, 한국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었습니다. 이후 년말에 무디와 연결되었고, 학비가 전액면제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앞으로 복음전도자로 헌신할 계획으로, 대학전공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이후 신학을 할 것입니다.  Mk로서 주님이 쓰시기에 편한 도구가 되도록 응원해 주세요.

 

2017년 2월 15일

마닐라에서 이장현(이백) 김유경, 태영, 태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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