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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서 종신형 받았던 선교사 석방체코 선교사 피터 야섹 수단 대통령의 사면으로 석방

한국순교자의 소리에 따르면, 체코 시민권자이자 오랜 기간 미국 순교자의 소리의 스태프로 일해 온 피터 야섹이 수단의 대통령 오마르 알 바시르의 사면을 받고 수단 감옥에서 풀려났다.

피터는 수단의 기독교인들을 방문하고 한 사람의 치료를 돕기 위해 치료비를 조금 준 이후 이슬람 수단 정권에 의해 2015년 12월에 체포되었다. 2017년 2월에는 간첩 행위와 불법 입국을 포함한 여러 가지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그는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수단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수단 법에 따르면 20년 투옥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다른 범죄 혐의들이 추가되어 4년 형량을 더 받았다.

우측 피터 야섹 선교사, 좌측 루보미르 자오랄렉 외무부 장관/ 출처: 루보미르 자오랄렉 트위터

이런 판결이 나온 이후 수단과 체코 정부 간의 협상이 진행되어 왔고 드디어 체코 외무부 장관인 루보미르 자오랄렉의 하르툼 방문이 이루어졌다. 자오랄렉은 지난 주일 오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 있는 피터 야섹의 사진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2015년 12월에 체포된 피터는 그때부터 감옥에 있었다. 그는 2017년 1월에 수단의 한 법원으로부터 ‘정부와 전쟁을 벌이고’,’군사 지역에서의 제한을 위반하고’, ’정부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소문을 퍼뜨리고’, ’간첩 활동’과 ‘지역 사회 간의 분쟁을 조장’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기자회견하는 피터 야섹 선교사

피터는 VOM (The Voice of the Martyrs) 스태프의 일원으로서 15년이 넘도록 열정을 갖고 핍박 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섬겨왔다. 그는 아프리카를 두루 여행하며 VOM을 대신하여 기독교인들에게 전달하는 물질적 및 영적 원조를 직접 감독하는 사역을 해왔다.

피터는 당초에 2명의 목사를 포함한 3명의 수단 남성들과 함께 재판을 받았다. 재판이 끝나갈 무렵 판사는 쿠와 샤말 목사의 범죄에 대해 증거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고 그는 석방되었다.

그러나 하산 압둘라힘(Hassan Abduraheem) 목사와 압둘모님 압둘마우라(Abdulmonem Abdulmawla)는 피터의 간첩 활동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이 두 수단인은 각각 12년형을 선고받고 여전히 감옥에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폴리 현숙 박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순교자의 소리 대표 (좌측 에릭 현숙박사 우측 에릭 폴리목사)

“이 경험은 VOM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섬기면서 직면하는 위험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련의 시기를 통해 빛난 피터의 믿음, 그리고 그의 가족의 믿음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도 큰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신실하심을 다시 한 번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친구이자 동역자의 귀환을 환영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귀국한 후 피터는 수개월간의 감옥 생활이 신체에 미친 영향을 검사하기 위해 입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피터는 가독들과 함께 휴식하고, 사색과 회복의 시간을 가진 뒤, 자신의 경험과 감옥에서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교훈을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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