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설립30주년 기념포럼 및 총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지난 7일 서울 영동교회(담임 정현구 목사)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포럼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기윤실 이사장으로 백종국 교수, 상임대표로 정병오 장로, 공동대표로 배종석 장로와 정현구 목사가 당선되었다. 신임 임원들은 2021년 2월까지 기윤실의 사업을 이끌어가게 된다.

기윤실 신임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이세령 목사 제공)

'양극화를 너머 더불어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기윤실 설립자인 손봉호 자문위원장과 박득훈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권장희 소장(놀이교육미디어교육센터) 등도 참석했다.

손봉호 자문위원장은 "기윤실이 정치와 교육, 가정 등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활동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하나님을 위한 일이 기윤실을 통해 더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윤실 30주년 기념 포럼 발제자들

올해 기윤실은 창립 30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운동을 기획했다. 특히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다음과 같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교회와 함께하는 자발적 불편운동: 나부터 '작은 불편'을 실첨함으로써 가정과 교회, 사회가 정직하고 투명해지기 위한 캠페인.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한국교회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사.

▷19대 대선 대통령선거 공명선거운동: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그리스도인의 건전한 정치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

▷부채해방 프로젝트: 가계부채 130조원 시대에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제시하는 사업.

위와 같은 운동과 더불어 기윤실은 또한 지역순회 기도회를 개최해 기념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30주년을 맞이한 기윤실의 운동들 속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시점에 복음의 구체적 실천을 고민한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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