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는 명성교회 세습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다음과 같이 연다.

 

- 주제: 명성교회 세습 감행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 일시: 2017년 3월 14일 오전 11시

- 장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

- 경과보고 및 입장 전달: 박득훈 목사(새맘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방인성 목사(함 께여는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 발언: 배덕만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양희송 대표(청어람ARMC)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명성교회는 19일 공동의회에서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 및 김하나 목사 위임 청빙안을 처리하기로 결의하였다고 밝혔다. 예장 통합에서 세습방지법이 가결되면서, 직접 승계가 법적으로 어려워지자, 지교회 세습이라는 편법을 동원해, 세습을 마무리하겠다는 심산이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에게 담임목사직을 승계할 것이라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김하나 목사는 행정목사로 시무하면서, 여타 부목사와는 다른 존재감으로 교인들 사이에서 김삼환 목사 후임자로 받아들여 왔다. 세습방지법 가결 전에 이미 지교회 개척 후에 통합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부목사는 위임목사를 바로 승계할 수 없고 해교회 사임 후 2년 이상 경과 후 해교회 위임(담임)목사로 시무 할 수 있다'(제5장 제27조)는 총회 규정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명성교회는 결국 경기도 하남에 연건평 1300평의 건물을 지어, 새노래명성교회를 개척하고, 김하나 목사를 담임목사로 세웠다. 그 사이 김삼환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청빙위원회는 기도회만 가질 뿐 구체적인 행보에 나서지 않았다.

김삼환 목사는 아프리카에 체류 중으로, 공동의회가 마무리된 이후에 귀국한다고 한다. 이번 결정이 김삼환 목사와의 무관하게 교인들의 의지에 의한 결정임을 의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김하나 목사 역시 침묵하고 있다.

이에 공동의회에 앞서, 명성교회 세습이 가지는 문제를 살펴보고,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하고자 한다.

 

교회개혁실천연대

박득훈 박종운 방인성 백종국 윤경아

 

전      화 : 02-741-2793
°팩 
     스 : 02-741-2794

°메      일 : protest@protest2002.org

°주      소 :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11길 20 CI빌딩 301호(03735)

°홈페이지 : www.protest2002.org
°후원계좌 : 국민 299601-01-028011(교회개혁실천연대)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