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사진/천헌옥

 

주님!

많은 시간이 물 흐르듯 흘러갔습니다.

365일 우리에게는 크고 작은 사건의 연속이었습니다.

슬픔도 있었지만 기쁨도 있었습니다.

기도의 응답도 있었고 아직 기도의 연속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 모든 시간 속에 주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주님!

지난 일들을 돌아보면 부끄러워 고개 숙입니다.

좀 더 최선을 다 하지 못함에 부끄러워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용서하시는 주님 앞에서

그것은 새로운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됩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설 용기를 다시 얻게 됩니다.

 

주님!

새해에는 생각도 마음도 새롭게 가지겠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 마음으로 보고 느끼겠습니다.

진리를 다림줄로 놓고 걸어가겠습니다.

비록 안개 낀 세상일지라도 징검다리라도 보여 주소서.

물결을 보고 놀라지 않을 담대함을 주소서.

 

주님!

주님이 세우신 교회를 보게 하소서.

교회의 영적 건강을 내 몸으로 느끼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건강을 처방하게 하소서

주시는 말씀을 주님 편에서 선포하게 하소서

교회는 주님의 교회이시고 양은 주님의 양이십니다
 

주님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주님께는

묵은 해, 새 해는 무의미하니 날마다 새로운 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루를 천년같이 살게 하소서

송구영신 예배 때 먹은 마음 365 개의 다짐이 되어

날마다 쇠하지 않는 새 마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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