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문아카데미(원장 신성형 교수)는 2017년 기독인문아카데미를 다음과 같이 연다.

1. 2017년 기독인문아카데미 개요

4차 산업 혁명은 노동 없는 사회를 가지고 가져 올 것이다. 4차 혁명의 핵심적인 개념인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무인 항공기, 무인 자동차), 3차원 인쇄, 나노 기술 등은 새로운 기술 혁신을 말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오늘날 기술은 인간에 관한 모든 문제에 침투해 삶의 핵심을 이루고 인간의 삶을 변형 시키고 있다. 21세기 ‘GNR 기술’이라 불리는 생명공학(G), 나노기술(N), 로봇공학(R)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인간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간 향상 기술의 (human enhancement) 급속한 발전은 포스트휴먼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이미 인간의 오래된 꿈이 현실화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포스트 휴먼’은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인간의 능력을 근본적으로 뛰어넘는 미래적 인간, 인간 이후의 인간, 포스트 휴먼은 사유하는 인간이 기술에 의해 만들어낸 최종적 인간을 말한다. 기술을 통해 인간이 오늘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 최종적 인간은 신인류일까? 아니면 순수한 비인간이자일까? 21세기의 인간은 기술을 통해 인간 이상의 것을 꿈꾼다. 다시 말해서 기술에 의한 인간 향상 혹은 인간 본성의 변화를 통하여 인간 이상의 인간, 즉 ‘미래 인간’을 디자인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렇게 디자인된 미래 인간을 ‘인간 이후의 인간’ 즉 ‘포스트 휴먼’이라고 정의한다.

4차 산업혁명과 인간향상기술에 의해 제시되고 있는 트랜스 휴먼 혹은 포스트 휴먼은 신앙과 교회에 새로운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즉,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인간됨의 본질은 무엇인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아담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은 인간을 기술적 문화적으로 향상시킴으로 완전한 인간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가? 인간형 로봇을 우리는 신학적 신앙적으로 어떻게 이해 할 수 있는가? 등의 다양한 성경적, 신학적, 신앙적 문제에 신학과 교회는 대답해야 할 것이다.

이상의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기독인문아카데미(원장 신성형 교수 [안동대])는 “아담, 호모 사이버네티쿠스를 만나다 – 고전 인간에서 포스트 휴먼까지-”라는 주제로 2017년 4월 3일(월) 19시부터 백석대학원(방배) 목양동 401호에서 시작한다. 기독인문 아카데미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역사적, 철학적으로 살펴봄으로서 포스트 휴먼니즘에 의해 작금에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적 답을 찾고자 한다. 기독교적 인간 이해를 위하여 ‘어제의 인간’, ‘오늘의 인간’ 그리고 ‘올제의 인간’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3회로 걸쳐 진행하고자 한다.

 

2. 2017년 기독인문아카데미 주제

1차 강의

주제: 어제의 인간

일시: 2017년 4월 3일, 10일, 17일 (월) 19:00-21:00

강의 1: “플라톤의 인간 이해” (박철규 교수, 국민대)

강의 2: “치유의 철학: 헬레니즘의 인간 이해” (오유석 교수, 백석대)

강의 3: “아우구스티누스의 인간 이해” (문시영 교수, 남서울대)

 

2차 강의

주제: 오늘의 인간

일시: 2017년 8월 21일, 28일, 9월 4일 (월) 19:00-21:00

강의 1: “르네상스, 인간을 그리다” (안용준 교수, 목원대)

강의 2: “칼뱅의 인간 이해” (장호광 교수, 안양대)

강의 3: “하이데거의 인간 이해” (이관표 교수, 협성대)

 

3차 강의

주제: 올제의 인간

일시: 2017년 11월 6일, 13일, 20일, 27일 (월) 19:00-21:00

강의 1: “내일의 인간: 트랜스 휴먼” (박일준 교수, 감신대)

강의 2: “심리철학이 본 인간” (김남호 교수, 울산대)

강의 3: “포스트 휴먼을 말하다” (조영호 교수, 안양대)

강의 4: “포스트 모더니티 속에서의 인간: 데리다” (김완종 교수, 연세대)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