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강림절을 맞으며
Peristeria elata(성령꽃)
김기호 목사(시인)
오순절 다락방 기도 손 모아 모아 불 지폈더니 충만한 은혜는 날개 입고 하늘을 날다
오늘도 구도의 손 외면치 않는 하늘 사랑은 가만히 엎드리고 읊조라는 겸손의 꽃들에게 하늘 옷 입히시어 비둘기 같은 날개 입히시네
세상은 알 수 없는 천상의 신비 하늘은 볼품없는 꽃 속에 감추어 두고 깨닫는 자만 풍성케 하는 열쇠 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