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교회(담임 권오헌 목사)는 최근 『서울시민교회 40년사: 더욱 말씀과 기도로』를 발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에 속한 서울시민교회는 1976년 10월 31일 주일 오후 3시 중곡동 158번지 김형웅 집사의 자택에서 김형웅 집사 가족과 그의 처가 식구들 그리고 당시 대학생 이었던 최영석 청년이 이끌고 나왔던 건국대학교 기독학생총연합회 학생들이 모여 윤봉기 목사의 인도로 예배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서울시민교회는 이렇게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반대했던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말씀을 바로 가르치고 생활화하기 위해 세워진 개혁주의 교회이다. 특히 개척 때부터 건국대 기독학생총연합회 회장이던 최영석 청년을 중심으로 한 건국대 학생들과 이건오 집사를 중심으로 한 CCC맨들 그리고 고신교단의 자생적 선교단체인 SFC맨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 교회이다. 이런 청년들이 각 시대별 이정표가 될 만큼 서울시민교회 40년의 발자취는 청년들과 함께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민교회 역대 담임목사 명단

권오헌 담임목사는 서울시민교회40년사 발간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역사를 기록하는 마음은 지난 일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서울시민교회40년사를 기록하면서 우리는 초라한 우리의 영혼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크나큰 은총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가난했던 우리의 시작부터 함께 하신 주님의 부요하심을 잊지 않고 싶었습니다. 

그는 “우리 앞서 믿음의 길을 갔던 이들의 간증이 우리에게 격려가 되고 하나님께는 영광이 될 줄로 안다”며, “마음을 단단히 하여 앞서 간 이들의 걸음을 우리는 따르겠다.”고 전했다.

 

(책 구입 문의 허성수 집사 010-7590-4005).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