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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경락 교수, 하루에 끝내는 쉬운 설교 세미나

“설교는 중공군과 같다. 돌아서면 설교, 돌아서면 설교...” 언젠가 제가 기독교보에 올린 글귀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습니다. 설교자에게 설교는 영광스런 행복이면서도, 때로 너무 버거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쉬운 강해설교 작성법”은 이러한 설교자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설교 작성 모델입니다. 3년 전 시작된 본 세미나는 서울과 부산, 제주 등에서 이미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원래 이틀 일정으로 세미나가 이루어졌는데, 하루 세미나를 개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하루에 끝내는” 쉬운 설교 세미나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쉬운 설교 세미나 현장

◆본 세미나가 참여자에게 드리는 약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설교 작성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습니다. 설교학을 배웠다고 해서 작성법을 배운 것은 아닙니다. 설교학을 배웠지만, 이론적인 ‘학(學)’만을 배운 채 현장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막상 현장에서 설교를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해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본 세미나는 설교 작성의 기본기를 확실히 다지도록 돕겠습니다.

본 세미나는 3대지 설교를 기본기로 소개합니다. 3대지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있지만, 지금도 현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본 작성법입니다. 3대지 설교는 기본적으로 질문 하나에 대답 셋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중심 질문을 확보하는 방법(설명형, 증명형, 적용형, 이유제시형, 탐색형)을 소개하고, 그 질문을 가지고 본문에서 대지를 발굴하는 방법(분해형, 수집형, 묶음형, 추출형, 묵상형)을 연습하고, 이어서 대지를 채우는 전략(대지 진술, 대지 설명, 대지 증명, 대지 예시, 대지 적용, 대지 마무리)을 실습과 함께 익히도록 돕겠습니다.

둘째,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3대지 형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옛 것은 함부로 버리는 게 아닙니다. 선배들이 그렇게 3대지를 선호한 데는 그만한 강점과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옛 것에 그대로 머무는 것도 지혜롭지 못합니다. 옛 것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은 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생산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본 세미나는 3대지의 기본 골격을 유지한 채, 현대적인 색채를 가미한 다양한 설교 형식을 소개합니다.

점층형 3대지, 진전형 3대지, 심지어 반전형 3대지도 가능합니다. 돼지 3형제 이야기 흐름을 딴 3대지도 가능한데, 재미있는 것은 예수님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돼지 3형제 흐름과 거의 흡사하다는 겁니다. 육하원칙의 틀을 활용한 3대지도 가능하고, 원리1+실천2의 혼재형 3대지도 가능합니다. 목회 현장에 있으면서 실재 강단에서 설교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3대지의 형식을 소개하겠습니다. 한 예로 점층형 3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편 22편 아브라함의 순종 사건을 본문으로 다음 대지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우산질문: 믿음이란 무엇인가?

첫째, 믿음은 순종하는 것이다.

둘째, 믿음은 “이해할 수 없는 중에도” 순종하는 것이다.

셋째, 믿음은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다.

믿음은 순종이라는 주제 초점을 잃지 않으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중에도” 그리고 “끝까지”와 같은 수식어를 붙여감으로써 풍성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점층형 3대지라고 부릅니다.

서울세미나를 마치고

셋째, ‘새벽기도회를 위한 원포인트 설교’ 형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회 설교와 주일 오전 설교는 상황의 차이만큼 설교적인 접근도 달라야 합니다. 새벽은 보다 짧은 시간에 집약된 메시지를 전해야 하고, 삶의 도전과 함께 기도 제목으로 나아가는 설교가 좋습니다. 이를 위해 필자가 개발한 원포인트 틀을 소개하겠습니다. <설교자를 위한 복있는 사람>의 설교편을 집필 중인데, 그 노하우와 함께 새벽기도회 설교를 작성하는 원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하게 흐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개설 – 간략하게 주제를 소개한다.

○ 본문에 대한 적용적 해석 – 본문을 통해 오늘 선포될 주제를 적용적 언어로 확보한다.

○ 청중을 향한 해석적 적용 – 본문 해석을 통해 확보한 주제를 청중의 삶에 적용한다.

○ 결론과 도전 – 선포된 주제를 요약하고 도전함으로써 설교를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설교 예를 제시하겠습니다. 7년 반 목회 현장에 있으면서, 매주 고민하며 작성했던 설교 원고들이 지금도 두 팔 벌려 책장에 꽂혀 있습니다. 선배 목사님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것들이지만, 본 세미나의 기초가 됩니다. 단지 설교 이론을 ‘들려주는’ 세미나가 아니라,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는’ 세미나로 진행하겠습니다.

 

◆채경락 교수 소개

-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 쉬운 설교 아카데미 대표

- QT집 <복있는 사람> 필진

- <설교자를 위한 복있는 사람> 설교 집필

- <묵상과 설교>(성서유니온) 설교 필진

- 저서 : <퇴고 설교학>(성서유니온, 2013), <쉬운 설교>(생명의 양식, 2015)

<절기와 상황 설교>(생명의 양식, 2016) <삶은 십계명>(생명의 양식, 2017)

<삶은 주기도>(생명의 양식, 근간)

- 역서 : <팀 켈러의 설교>(두란노, 2016)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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