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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영국 선교의 새로운 기회이다<샬롬나비, 브렉시트에 대한 논평서>

영국 저소득층의 쇠퇴한 삶의 상황이 초래한 브렉시트는 기독교이후 시대 영국을 위한 복음전도와 선교의 새로운 기회다.

이민자 노동자들의 저임금 일자리 차지에 대한 백인노동자들의 반발로 초래된 브렉시트는 영국인들을 위한 영혼을 돌보는 목양을 요청한다.

영국에서 2016년 6월 23일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겠다는 브렉시트 (Brexit) 찬반 투표에서 그전까지의 20% 앞서던 결과를 뒤집고 51.9% 대 48.1%로 탈퇴찬성 결과가 나와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선거결과를 분석해 보면 노인층과 하류층은 이슬람과 동유럽 이민자들에 대한 불편한 감정, 또한 퇴직금이 줄어들 것에 대한 우려와 옛 제국주의 시대에 대한 향수로 찬성표를 던졌고 런던과 스코틀랜드, 상류층과 젊은 층은 반대를, 웨일즈는 예상보다 높은 찬성 지지율을 보였다. 이로 인해 젊은 층과 노인층, 상류층과 하류층간의 층간 균열이 생겼고 영국전체가 큰 혼란에 휩싸여있다. 파운드화(貨)의 가치는 급락했다. 표를 얻기 위해서 브렉시트안(案)을 국민투표에 부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후임으로 테리사 메이(Theresa May)가 총리로 선출되었고 메이는 2017년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를 표명하였다. 샬롬나비는 브렉시트에 관하여 다음같이 해석하고 선교학적 의미를 제시하고자 한다.

1. 브렉시트 배경은 재정 적자에 반대하는 미국 중심으로 나타나는 보호무역주의 추세이다

영국민의 브렉시트 찬성은 최근까지의 자유무역주의으로 인한 재정 적자에 반대하여 미국 중심으로 구미권에서 나타나는 보호무역주의를 선택한 결과이다. 세계경제의 흐름은 자유무역주의를 거쳐 중국, 인도 등 신흥 아시아 나라들의 기술발전으로 인하여 무역 적자에 있는 미국, 영국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로 흘러가고 있다. 보호무역주의는 시대적인 추세로서 사람들이 그 시대에서 입고 사는 시대적인 의상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시대적 추세는 유동적이다. 최근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파 마크롱의 압도적 대통령 당선은 유럽에 나타난 포퓰리즘(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2. 기술혁신은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세계화(Globalization)를 초래하였다.

왜 경제위기는 오는가? 인류 문명의 발전은 ‘산업’과 ‘전쟁’에서 온다고 역사학자들은 말한다. 2차세계대전과 같은 거대한 참상을 목도한 인류는 전쟁을 통해서 경제위기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얻었다. 결국 전세계적 경제성장의 동력을 얻는 방법은 기술혁신 밖에 없다. 인류는 최근에 4차 기술혁신의 시대에 접어들어 있다. 국가간 GATT를 통한 관세축소와 보호무역주의 철폐의 전통적 자유무역에서 ‘신 자유주의로 인한 국가영역의 금융의 문까지 개방됨으로써 국제화, 세계화의 시대가 완전히 도래했다. 이 최첨단 4차융합산업의 기술혁신을 토대로 세계경제의 성장을 위해서 각국은 FTA,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지역간 무관세무역인 TTP(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등 자유무역의 확대를 통해서 경제성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 자유무역의 강화는 거의 비슷하게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기회와 도전을 함께 준다고 볼 수 있다.

3. 신자유주의는 백인 노동자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값싼 노동력을 초래하였다.

세계화 과정에서 소외된 선진국의 저소득층 백인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상실감을 이민자에 대한 분노로 표출시키고 있다. 이들 백인노동자들이 직면한 위기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민중선동적 정치인들이 등장하였다. 이들은 자유무역의 강화로 전 산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이들 사회의 실업 위기를 정부의 FTA 탓으로 돌리고 FTA를 폐기하겠다면서 보호무역의 공약을 하고 있다. 유럽에 나타난 극우파 정치인들 (프랑스의 르펜)과 현재 미국의 대통령인 Donald Trump가 대표적인 선동가(Demagogue) 정치인이다.

4.이민자들과 이슬람 저개발국가 노동자들은 영국백인노동자의 저임금 일자리를 차지하였다.

브렉시트도 이와 다르지 않다. 영국은 EU에 가입하여 경제성장을 누리는 가운데 기존 산업의 위기와 하층민의 실업의 위기를 겪고 있다. 밀려드는 EU에 가입된 동유럽 저개발국가들의 이민자들과 이슬람 저개발국가 노동자들이 영국사회의 저임금 일자리를 잠식하고 있다. 이로써 영국의 하층민들은 복지혜택의 부실과 생존에 있어 직접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 IS/이슬람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포 또한 이러한 위기 위에 더해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영국인들, 특히 하층민들의 위기감과 보수화를 야기한 것이다. 그러나 브렉시트 이후 영국 내 정치사회의 위기가 장기적 경제성장보다 더 긴급한 문제가 된다. 이는 정치의 지나친 경제 간섭으로 이어져서 경기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 전쟁을 배제한 세계경제의 활력을 위해서 현재 인류에게 주어진 조건은 역시 ‘기술혁신’과 ‘자유무역’체제의 강화에 있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이민자들에게 자신들의 경기침체의 현실을 과장되게 희생양으로 덮어씌우는 선동 정치가들에 의해서 20%가 앞서가던 EU잔류의 여론이 중/하층민들의 대거 탈퇴 투표로 인해서 51.9%(EU탈퇴측) 대48.1% (EU잔류측)로 의외의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다.

5. 영국 여총리 메이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EU 완전탈퇴)를 천명하였다.

영국의 EU탈퇴는 자유무역을 포기하고 섬나라에 갇히는 보호무역을 의미한다. 장기적으로는 기술혁신을 통한 이윤창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유럽금융의 허브인 영국에서 많은 금융투자가들이 불확실성으로 인해 영국에서 빠져나갈 수 밖에 없다. 보호무역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폐쇄성으로 인해 보수화가 될 수밖에 없다. 결국 국가 GDP(국가총생산)와 GNP(국민총생산)가 모두 줄어들어서 영국의 사회 안전망이 자연히 소홀해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48.1%대 51.9% 라는 정확히 3.8% 차이가 말해주듯이 EU에서는 나올지라도 자유무역을 쉽사리 버리지는 못해서 개별국가별 FTA를 통해서 48.1%의 여론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중/하층민들인 51.9%의 탈퇴 정책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신임 여성 총리인 메이의 몫이 됐다. 하원(650석)에서 노동당(232석)과 스코틀랜드 독립당(56석)은 잔류 지지 세력이 압도적이다. 집권 보수당 내에서도 잔류파가 절반을 넘는다. 2017년 1월 17일 메이 총리는 EU의 완전탈퇴를 의미하는 Hard Brexit를 천명했다. 로버트 스키델스키 워릭대 명예교수의 신작 『1900년 이후 영국, 성공 스토리』에 의하면 "대영제국은 무너졌지만 (세계를 호령했던) 유산은 아직도 영국 지도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외교와 국방, 경제, 문화가 모두 이 영향을 받고 있다." 브렉시트는 대영제국 유산을 이어받은 영국의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6. 보호무역(Brexit와 Trump의 FTA와 TTP탈퇴, 등)과 자유무역(EU, FTA수호, 등)은 충돌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시작해서 신자유주의의 세계화와 기술변화/혁신이라는 2, 3차 쓰나미를 거치면서 전세계의 정부, 기업, 미디어, NGO에 대한 신뢰는 약화되었다. 이는 소득불균형과 도덕성의 부재인 능력만능주의와 성공제일주의를 낳았다. 세계각국이 자국 보호주의와 국수주의에 충실할 것인가? 아니면 인류공동체의 자유와 상호존중에 충실할 것인가? 현재의 세계는 이 두가지 포퓰리즘이 충돌하고 있다. 이 포퓰리즘 이면에는 상대를 향한 분노가 자리하고 있다. 기독교인에게 이 2개의 무역주의 앞에서 국경이 가지는 도덕적 의미는 무엇인가? 4차기술산업의 세계화 시대 (또는 반세계화?)에 기독교인은 일국가의 애국심만을 강조할 것인가? 반대로 인류공동체주의를 강조할 것인가? 세계각국의 보호무역(Brexit와 Trump의 FTA와 TTP탈퇴, 등)과 자유무역 (EU, FTA수호, 등)이 충돌하는 불확실성과 혼돈의 극대화 시기에 Brexit를 택한 영국사회를 향한 선교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7. 영국사회의 불확실성 속에서 ‘성령 충만하신 복음선포의 삶과 사도 요한이 강조한 ‘영혼을 먹이고 돌보는 목양이 요청된다.

오늘날 삶이 불확실해진 영국인들은 영국에 드리워져 있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종교다원주의(고후10.4-5)와 대적의 문/성들([창22.17-18]/ 교만, 이기주의, Mammonism, 성적 부도덕, 백인우월주의, 무관심, 이혼, 게으름, 술, 담배, TV/Internet 중독, 가정붕괴, 지나친 인본주의, 뉴에이지, 포스트모더니즘 등에 직면해 있다. 오늘날 영국 기독교인들은 이 문제를 돌파해야만(호10:12)한다. 기독교인은 세상의 나쁜 풍조를 따라가서는 안된다 [Rom.12.1-2]. 나사렛 예수께서 공식사역 선포시 인용하셨던 이사야 61장 1절 (눅4.18-19)에 보면 가난한자, 죄수들, 마음 상한 자들, 압제 받는 자들을 위한 ‘성령 충만하신 복음선포의 삶’과 사도 요한이 강조한 ‘영혼을 먹이고 돌보는 목양’과 고넬료처럼 가난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회적 약자돕기(행10.1-4)’와 ‘긴급한 종말론적 선교(계22.20; 마24.14 등)이 요청된다.

8. 브렉시트의 선교적 영향이란 장기적으로는 영국의 재정 부족은 물질적, 심리적, 정신적, 영적 구조조정을 유발한다.

영국인들은 단기적으로는 희생양으로서 외국인들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와 기업, 개인의 재정 쪼달림은 물질적, 심리적, 정신적, 영적 구조조정의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그래서 이들의 마음은 겸허하고 간절하게 될 것이다. 자연히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에게는 영국사회를 영적, 정신적, 물질적으로 섬길 기회가 열릴 것이다. 파운드화 하락으로 영국선교의 재정적 문턱이 많이 완화된 지금, 토마스 선교사(웨일즈출신)의 빚을 갚는데 마중물(Fetching Water)을 영육간에 부을 적기를 하나님께서 주시고 계신다. 이 기회의 접근방법으로 영국인들에게 영국인이 되어야만 하는 ‘易地思之宣敎(고전9.19-23)’가 주효 할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폐쇄적인 보수화를 선택한 그들에게 유럽연합으로 인해 카톨릭, 정교회, 개신교와 이슬람 등의 종교연합을 추구하던 혼합주의에서 벗어나 역사적으로 유지해오던 ‘정경론적 성경중심의 개혁/보수 기독교(The Canonical-Bible-Centred-Reformed Christian)’로 돌아갈 것을 선포/선교할 호기 또한 자연히 오고 있는 것이다.

9. 브렉시트는 지나친 이성화, 과학화와 성윤리 등의 붕괴로 가정 붕괴, 사람들이 우울증 상태, 마음의 상처가 커서 새로운 복음전도와 선교의 새로운 기회다.

오늘날 영국은 기독교이후 사회다. 인본주의와 물질만능과 과학의 지나친 강조(1Tim.6.20-21)로 성경의 권위의 추락, 사람들의 지나친 이성화, 과학화와 성윤리 등의 붕괴로 많은 가정이 붕괴되어서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상태요,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다. 부흥의 산실이 될 Hasidim Bible College의 ‘Heart Fire School/심령회복학교’ 등, 옛 17세기 청교도 신앙과 18세기 웨슬리와 휫필드의 부흥운동 유산의 재점화(再點火)를 통해서 영적 도움/치료/구원 등 사회적 영성의 쇄신이 필요하다(Acts.16.9: ‘Come over to Macedonian[UK] and help us’). 2000년 전의 요한 마가 다락방교회에서 출발한 세계빈국의 이스라엘 예루살렘교회가 당시 세계최강국인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하였다. 영국교회는 성령충만한 말씀과 기도와 나눔과 섬김의 작은 불씨 (Consider what a great forest is set on fire by a small kindle [Jam.3.5])로 영국의 한 영혼 한 영혼(Lk.15.1-7)을 품고 섬김과 동시에 거룩한 눈물로 심어야 한다(Jer.9.2; Ps.126.5-6). 영국교회와 선교가 이러한 태도를 가질 때, 성령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의 단비(Joel.2.23)를 주셔서 오늘날 영국인들의 완악하고 척박한 마음 밭을 기경하게 하시고 이들 선조들(크렌마, 오웬, 웨슬리, 휫필드, 로이드 존스, 존 스타트 등)의 청교도 신앙을 일깨우고 꽃을 피우고 마지막 추수의 열매를 거두실 것이다.

2017년 5월 21일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샬롬나비  shalomnab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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