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소서(애5:21)”라는 주제로 제44차 SFC대학생대회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렸다.

제44차 SFC대학생대회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렸다.

1,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이번 대학생 대회의 대회장 김남언 운동원(66대 전국 SFC 위원장)은 44년 전 1974년 4월 “내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모였던 대학생 대회의 역사를 언급하며, 당시 우리의 신앙 선배들이 암담한 시대를 바라보며 비관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대회(大會)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학생(Student For Christ)이 되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둘째날 저녁경건회에서 기동연 목사가 느헤미야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전국 SFC 대표간사 김동춘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가 SFC 70년 역사를 회고하며 SFC의 본질이 회복되는 대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김동춘 목사는 학원 SFC와 고신교회의 연결을 통해 보편적 공교회성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해 왔다고 밝혔다.

인터뷰하는 SFC 대표간사 김동춘 목사(좌)와 편집장 김대진 박사(우)

제 44차 SFC대학생대회 주강사로 나선 기동연 목사(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는 사사기, 느헤미야, 여호수아 본문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길, 기도, 신앙과 열정에 대해 전하며 고신교회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날 밤 경건회에서 김동춘 목사는 예레미야애가5:19-22을 본문으로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설교함으로 큰 도전을 주었다.

수련회 주강사 기동연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

오전에 모닥불기도회(큐티와 나눔), 성경강해, 아카데미, 복음학교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고 오후에는 종교개혁500주년 기념강의와 운동장 모임 등이 있었다. 또한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부터 실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부터 실천 캠페인”

제 44차 SFC대학생대회는 지난 66회 총회를 전후로 일어난 “학생신앙운동 정체성 논쟁’과 관련된 총회 조사위원회가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예년과 비슷한 1,2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내실 있는 전국대회로 치러졌다.

 

◆2017 SFC 전국대회 이모저모

말씀을 경청하는 2017 제44차 SFC 전국대학생대회 참가자들
나부터 작은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는 제 44차 SFC대학생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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