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운동, 교회의 미래를 세우고 나라를 살리는 일이다

예장고신 수도남노회(노회장 문천회 목사) 기독교학교설립연구위원회(위원장 박진섭 목사)는 “기독교학교 설립에 관한 연구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교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교회들이 기독교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돕기 위한 세미나이다. 이번 세미나는 각 교회의 형편에 따라 기독교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독교학교를 방문하여 관계 전문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게 기획되었다.

지난 6월 26일 은혜샘물교회(담임 박은조 목사)당에서 기독학교 설립 세미나 현장

1차 세미나는 지난 6월 19일 샘물교회(담임 최문식 목사)당에서 열렸다. 박진섭 목사가 기독교학교연구위원회를 설치하게 된 배경을, 연구간사 이정만 장로가 진행 개요를 설명했다. 샘물기독학교이사장 최문식 목사가 “기독교교육의 필요성과 학교 현황”에 대해 강의하고 한신영 교장이 샘물기독학교 운영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샘물교회당에서 열리고 있는 기독학교설립 세미나

2차 세미나는 지난 6월 26일 은혜샘물교회(담임 박은조 목사)당에서 샘물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열렸다. 샘물중고등학교 유기남 대외협력팀장의 안내로 졸업생들의 간증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서 시작되었다. 동영상에 나오는 졸업생들을 통해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는 하나님의 은혜, 복상(복종+묵상), 소명, 꿈, 은사, 직업 이라는 용어였다. 졸업생들은 샘물학교를 다니면서 하나님 의지하는 법을 배우고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웠다고 고백했다.

샘물중고등학교 이사장 박은조 목사가 “왜 기독교 학교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이어서 샘물중고등학교 이사장 박은조 목사가 “왜 기독교 학교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며 포기하지 않는 아이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학교를 불신자 손에 맡겨놓고 우리 아이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고자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미국의 웨스트 민스터 크리스천 스쿨의 도움을 받아서 ‘기독교학교’라는 대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주인임을 고백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사명을 발견하면 성적은 결과물로 나온다고 강조했다. “샘물중고등학교는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고 큰 틀에서 자기 경영이 가능한 인격체로 키운다.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는 는 것 아니냐?는 사람들의 걱정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주안에서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삶의 방향성과 자신감을 가진 듬직한 아이들로 자라주었다.”

박 목사는 학교를 운영하면서 기독교학교운동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기독교학교는 너무 절실한 일이며 가정을 세우고 교회의 미래를 세우고 나라를 살리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했다. 박 목사는 수도남노회에서 이런 운동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기독교학교운동은 몇몇 교회의 힘 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고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고 결론을 맺었다.

권문영 총괄교장대행

권문영 총괄교장 대행은 샘물의 미션은 성도의 자녀를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가 함께 섬김으로 예수제자로 양육하는 것이라며,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가면 90%이상 학생들이 교회를 떠나는데 기독학교 출신 학생들은 90% 이상 교회에 남아 열심히 신앙생활 한다고 전했다. 그는 기독교학교 설립의 세 가지 키 포인트를 1)하나님의 은혜와 인도 2)담임목사의 의지 3) 미션 비전의 공유라고 밝혔다.

기독교학교설립연구위원회 위원장 박진섭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제3차 기독교학교 설립에 관한 연구세미나는 오는 7월 10일 열방교회(담임 안병만 목사) 쉐마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샘물교회와 은혜샘물교회가 수천 명 이상 모이는 큰 교회라면 열방교회는 작은 사이즈의 교회이다. 기독학교 운동은 큰 교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작은교회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기독학교 설립 세미나 진행 개요를 설명하는 유승주 목사
샘물중고등학교 시설 탐방하는 세미나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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