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목사님 선교위원장님 동역자 여러분!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가나사랑 서운용 박동미 선교사 입니다.

요즘 이곳은 우기철이라 잔잔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참 좋은 계절이 8월까지 이어집니다. 고국은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이 오고 있군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역 이야기

그동안 정부 병원에서 사역했던 침술은 사임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사역으로 현지 교회 Assemblies of God, Ghana Living Praise Worship Center 교회에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을 모아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요즘 하루 평균 50 여명씩 환자들이 몰려와 어려움과 감사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곳 가나 사람들은 중풍 환자가 매우 많이 있습니다. 원인은 음식에서 오는 원인이 가장 큰 것으로 여겨집니다 중풍환자들에게는 치료의 시간도 많이 걸리는 상황이라 더욱 많은 시간적 소모가 필요합니다. 혼자서 치료하기가 너무 벅차고 힘이 드는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모질게 인원을 제안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치료를 받기 위해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4시간을 기다려야 치료받을 수 있는 순서가 되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리신 환자들을 매몰차게 돌려보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일찍 오시는 환자들은 집에서 새벽4시에 출발해서 2시간 거리에서 오시는 환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침술을 통해서 중풍환자들이 치료의 효과로 양쪽에서 부축하고 오셨던 환자가 이제는 완치되어 혼자 걷는 모습에 저 자신이 놀랄 때가 있습니다.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께서 이곳에 함께하시고 치료를 통해서 육신의 강건함과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뜨거운 열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가나 장례식 문화 이야기

이번 주의 저희 뒷집에서 장래식이 열렸습니다.(비용이 많이 들어서 가족이 다 모여야 하기때문) 장례식은 평균 돌아가시면 6개월후에 치러지는데, 잘 살면 토요일을 정해서 장례식을 하고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저희 뒷집의 장례식은 3일동안 온종일 드럼과 각종 악기들과 사회자의 소개들로 열변이 최대한의 스피커 볼륨을 올려서 사용하는 다른 전통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3일 동안 장례식 마치는 날만을 기다리고 바라고 원했습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저희집에서는 잠을 잘수가 없었고 전화통화와 대화 자체가 어려워서 다른 곳으로 피신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것 또한 이 나라의 전통이기에 어느 누구도 시끄러움에 대한 불평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낭비가 심한 여러 형식적인 문화가 사라지길 소망합니다.

 

우간다 선교대회 이야기

이번 선교대회는 진해 노회와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미리준비하고 말씀에 은혜 받고자 갈망했던 차에 강사 목사님들의 주홍 같은 말씀에 성령의 불길이 일어나는 말씀잔치로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을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선교대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이번 선교대회에서 슬픔을 느꼈던 것 중의 하나가 앞으로 누가? 아프리카를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파할 것인가? 현재 동서부아프리카 평균연령이 60세 입니다.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현재 상태로 봐서는 아프리카 동서지역에 반 이상이 은퇴하고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외면당하는 아프리카 미지의 나라 어린이 복음전파가 정말 필요한데 정작 한국에서는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선교사 파송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내 박동미 선교사 이야기

박동미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방과 후 공부방에서 고아들과 초등학교도 졸업을 못한 청년들에게 성경 영어 음악 종이접기 등을 통해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나에 어린이가 주류를 이루고 장래의 희망이 이들에게 있기에 가장 중요한 타이밍이 아이들에게 영적인 주의 복음을 전하며 사랑과 섬김과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기도제목 )

1. 현지 교회와 협력하여 여호와께서 간섭하시고 치료의 효과가 있도록.

2. 교회 건축을 위한 설계도와 정부허락이 하루속히 진행될수 있도록.

3. 날마다 말씀가운데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도록.

4. 나약해지고 있는 육체를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강건함을 허락해주시도록.

 

가나사랑 서운용 박동미(근원.은지 선교사 올림

서운용 선교사 카톡 아이디 suy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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