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월) 오전 11시30분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홀에서 제5회 대한기독사진가협회(운영이사장 윤한옥 목사) 경인지회 회원전이 열려 22명의 회원과 4명의 초대작가가 60여점의 작품들을 출품하여 오픈 예배와 함께 전시를 시작하였다.

일어서서 찬송가 79장을 부름으로 여는 예배를 시작하고 있다.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인지회장 김영준 목사의 사회로 여는 예배가 시작되어 전임 이사장 이진호 목사의 기도에 이어 운영이사장 윤한옥 목사는 성경 요한복음 4:14을 본문으로 “좋은 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윤목사는 “어릴적 살던 동네에는 샘이 하나 있었는데, 아랫동네 윗동네 아낙들이 샘물을 길어 밥을 할 때, 그 샘은 동네의 보배였고 생명이었다. 대한기독사진가협회는 교회는 아니지만 생명샘이 여기 있노라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역할을 감당하는 기관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전시실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사진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우리 사진가협회는 계속 좋은 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정주채 목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엄영수 목사(전임이사장/경인지회 지도/대관교회 담임)와 정주채 목사(고람데오닷컴 사장/향상교회 은퇴), 박종욱 목사(호남지회장)가 각각 축사를 했다. 엄영수 목사는 50여년을 사진을 하면서 사진가의 영성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아름다움을 담아내다보니 모든 사람에게서도 그의 장점이나 좋은 점만 보게 되는 사진가의 영성을 주셔서 목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엄영수 목사는 대한기독사진가협회의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분이다.

정주채 목사는 사진가들을 존경한다면서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것도 콕 집어내 볼 수 있게 하는데 지극히 작은 것도 확대하여 보여줌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새삼 깨닫고 찬양하게 하니 참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 대회장인 윤종성 집사(여의도침례교회)는 "이번 행사를 가능하도록 특별히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종심 권사(안양대광교회)와 그리고 모든 스탭진들이 믿고 따라 주고 봉사한 덕분"이라고 인사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윤집사는 허리 수술 후 병원 침상에서 카톡으로 진두지휘하며 동분서주했기에 사진전을 가능케 하였다. 

이어 내빈소개와 인사가 있었고 천헌옥 목사(코람데오닷컴 편집인)의 축도로 여는 예배를 마치고 케익 커팅을 한 뒤 작품을 감상하는 순서를 가졌다. 작가들은 어떤 심정으로 작품을 담았는지 자기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에게 열심히 설명하기도 했다.

천헌옥 목사의 작품 앞에서 왼쪽부터 정주채 목사, 천헌옥 목서, 김진임 사모(천헌옥), 권봉도 장로

본사에서는 협약관계에 있는 대한기독사진가협회 사진전시회에 정주채 사장과 권봉도 후원이사장이 참석하여 뜻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가슴으로 오는 봄이라는 제목의 사진은 천헌옥 목사의 작품이다.

이번 사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5일(토)은 철수관계로 오후 3시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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