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님들에게

방학을 시작한 후 지난 1개월 동안 약 2만킬로를 다니며 TEE 졸업식을 A국의 Y성, H성에서 가졌습니다. 주께서 지난 20년간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졸업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도하며 후원해 주신 고현, 온천 교회 또 동역자님들에게 지면을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 예루살렘에서 일루이곤까지

사도바울은 로마서를 기록하면서 “내가 예루살렘에서 일루이곤까지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회심과 준비 이후 약 10년에 걸친 그의 1~3차 ㅅ교여행을 통해 바울은 지중해 동부 지역을 복음으로 편만하게 하는데 진력해 왔습니다. 이제 나이 60을 바라보는 바울의 관심과 비전은 지중해 서부의 관문도시인 로마를 거쳐 그 당시의 땅끝인 스페인까지 복된 소식을 전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행15:18~21)

2. A국 TEE사업

7월 초에 A국 Y성에서 80명이, 7월 말에는 H성 5개 도시에서 150명이 티이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한 반이 평균 10명씩 잡더라도 총 23개의 반이 지난 3년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이러한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저에게 배운 1세대의 사역자들이 그 다음 세대를 가르친 결과로 Y성은 이미 5세대에 걸친 졸업생들이 배출되었고, H성은 2세대에 걸친 졸업생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이들이 티이에서 배운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가르쳐서, 또 다른 세대를 생산하는 복음의 돌파가 계속 일어나서 A국이 ㅅ교대국이 되는 그날까지, 전 세계의 미전도 지역이 복음화 되는 그날까지, 주께서 다시오시는 그날까지 복음화 운동은 계속되어야 하겠습니다. 

3. 미래의 지도자들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가 살고 있는 L시는 대학교 10개 이상 포진하고 있는 대학가입니다. 저는 향후 몇년간 이 지역에을 중심으로 대학 졸업생 이상의 지식인들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현재 저와 함께 공부하고 있는 분들이 모두 60명 쯤 됩니다. 이들을 5그룹으로 나누어 주말마다 하루종일 집중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어떤 분들은 A국의 주요도시(북경, 광조우, 중경, 성도, 내몽고 등)에서 사역하다가 한달에 한번 저가 사는 곳에 와서 하루종일 공부한 후 자신들이 사는 도시에 돌아 가서 사람들을 살리고 키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잘 배워 또 다른 사람들을 세우는 일을 잘 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환갑이 지난 저도 은퇴하는 그날까지, 주께서 저를 부르시는 그날까지, 아낌 없이, 가감없이, 후회없이 복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주께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진력하는 생을 살고 싶습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A국 사람을 키우는

하중복, 권성일 드림

기도제목

현지의 필요

1. 7월에 졸업한 Y성 80명, H성 150명 졸업생들이 다음 세대의 충성된 사람들을 키우는 재생산의 사역을 잘 감당하여, 복음의 제6세대, 제3세대가 배출되는 쾌거가 있을 수 있도록

2. “바울의 생애와 서신들” 공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게 하시고, 또 이 공부를 통해 A국 교회가 세계를 향해 ㅅ교하는 복음 대국이 될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도록

3. 티이 과정이 A국 교회를 말씀 위에 굳게 세우는 중요한 도구가 되도록, 동시에 A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ㅅ교의식을 고취하고, ㅅ교자원을 동원하는 중요한 과정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개인과 가정의 필요

1. 젊은이들을 양육할 때 지혜와 건강을 주셔서 저의 아들보다 어린 젊은이들에게 복음이 주는 소망을 심어주고, 이들이 잘 자라서 A국 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귀한 일군들이 되도록

2. 장기간 여행하며 사역하는 저와 아내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도록, 해발이 높고, 오염이 많은 L지역에서 사역할 때 쉽게 피곤하고 지치기 쉬운데 주께서 주시는 힘으로 이 사역을 기쁨으로 잘 감당하도록

3. 창업중에 있는 큰 아들의 장래와 결혼, 학업 중에 있는 작은 아들이 잘 준비되어 주께서 허락한 배필을 만나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