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개국이 참가한 ‘제8회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총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가 지난 8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양일간에 걸쳐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가 주최하고 고신대학교가 주관하며 부산시태권도협회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례없이 국내외에서 3.770명이 출전하여 성황리에 치러졌다.

‘고신대학교 총장배 태권도대회’ 성료

고신대학교 이정기태권도선교학과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개회식에서는 고신총회 부총회장 김상석목사의 메시지를 비롯하여 로고스국제학교의 김두식목사의 기도, 늘빛교회 황성표목사의 축도, 그리고 고려학원 이사장 황만선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그리고 국기원 이고범상임부회장과 부산시태권도협회 김상진회장을 위시해서 많은 이사진들과 지회장들이 참석하였고, 학교에서는 조성국부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라오스, 키르키즈스탄, 중국, 일본, 캄보디아, 한국 선수들까지 총 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올해 69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OSHMA(일본 선수단)선수가 눈길을 끌었다. OSHMA 선수는 현재 CEO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열심히 태권도를 준비하여 이번 대회에 참가하였고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 모습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과 선수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고신대학교는 세계 글로벌 시대에 부합된 지도자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9년 전 태권도선교학과를 개설하였고, 지난 15년 간 러시아에서 고신총회 교단 선교사로, 또 러시아 태권도국가대표 국가대표 수석코치로 활동하던 이정기교수를 임용하였다. 현재 졸업생들 중 총 12명(페루-이수연, 김언욱, 최원석- 필리핀, 김영광- 스리랑카, 정은태- 우간다, 오현지-일본, 김연주- 키르키즈스탄, 김희영, 김혜윤- 피지, 한호익- 아이티, 오다슬- 캄보디아, 김수민- 멕시코)이 전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국위선양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는 매년 여름이면 전 학과생들을 5개 팀으로 나누어 각 해외로 파송하고 있다.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친선경기와 교육 봉사, 그리고 태권도 시범 공연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섬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태국, 캄보디아, 영국, 프랑스, 남아공, 네팔을 섬기고 돌아왔다.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며 기쁨으로 학과를 이끌고 있는 이정기학과장은 “학과 개설 이후 지금까지 학과의 기초를 쌓는데 집중했다면 이제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학과가 지향할 목적과 방향을 확고히 해야 한다며, 그 방법의 첫째는 영적 싸움이 치열해지는 선교시대를 맞이하여 준비된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들을 훈련시켜서 파송하는 일과 해외 선교사들이 보내오는 현지 유학생들이 개혁주의 세계관과 신학을 아는 수준 높은 태권도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재파송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 일을 위해 고신대학교 내에 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며 전국 교회에 기도를 간절히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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