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혼 헌법 개정안 반대 국민대회 열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 법안 중 동성결혼이나 동성연애 등의 단어 대신에 성평등이라는 단어를 넣어 마치 동성애, 동성결혼이 아닌 듯 하려는 것은 국민 기망이다. 그리고 성평등 등이라는 문구를 보듯이 등을 넣음으로 동성혼, 동성애를 끼워넣으려고 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모두 동성혼 헌법 개정안 반대 국민대회에서 나온 발언들이다.

전국에서 대표로 상경한 참석자들은 양성평등 YES, 성평등 NO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오ㅣ쳤다.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대표 김계춘 신부)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동성애·동성결혼 개정안 반대 국민대회를 열고 오는 17일에 있을 국회개헌특위 마지막 회의에서 '성평등'이 포함되어 동성애와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지 않기를 전국에서 모여온 국민들과 함께 촉구했다.

이날 대회는 김계춘 신부(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 대표)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기독교 대표 박경배 목사(미래목회포럼 회장), 불교 대표 이건호 공동회장(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 총연합), 천주교 대표 김계춘 신부(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 모임 전국지도신부)의 발표가 이어졌다. 

좌로부터 사회 길원평교수, 박경배 목사, 김계춘 신부, 이건호 공동회장

박경배 목사는 “경제평등을 이루면 행복이 온다고 외친 막시즘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산주의 운동을 일으켜 약 1억여명(비공식집계까지 추산)을 희생시키는 범죄를 저질렀으나 실패했다. 그러자 휴머니즘을 갖다 버무린 네오막시즘을 주창하고 나왔는데 여기 편승한 것이 동성애로 이를 허용하면 성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했지만 먼저 시행해본 유럽은 지금 그 실패한 민낯을 우리에게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국민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국회의원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하는 성평등을 법으로 제정하려하고 있다. 우리는 목숨 걸고 이를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건호 공동회장은 “순리를 거슬리는 자들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사람도 아니다. 사람도 아닌 자들은 이 사회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했고 김계춘 신부 역시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왜곡하는 일은 진노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법조계의 조영길 변호사(아이앤에스 대표)는 “차별금지법에 ‘성적지향’ ‘성평등’이라는 문구를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에 명시하게 되면 그들이 처음부터 줄기차게 지향해 왔던 성적 지향이 헌법적 권한이 되고, 헌법 양심의 자유, 신앙의 자유,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박탈되는 암흑 국가가 초래될 것이다. 우리는 양심이 살아있는, 양심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왼쪽으로부터 김태흠 의원, 정용기 의원, 간암으로 고생하는 길원평 교수, 단식 중인 제양규 교수

또한 순서에 없었지만, 이 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충남 보령 서천 출신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과 충남 대전 대덕 자유한국당 원내 대변인 정용기 의원도 강단에 올라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주장하면서 이를 당론으로 정하여 입법을 막겠다면서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태흠 의원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기 때문에 동성애·동성결혼을 반대한다.”며 “동성애·동성결혼은 성 정체성에 대해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미래가 걱정된다. 오늘 오후, 집회 집행부와 국회간담회 일정이 잡혀 있다. 동성애·동성결혼으로 문제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용기 의원은 “동성애 합법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이 동성애 활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안보, 좌경화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군대 내에서의 동성애 허용 주장은 안보의식이 매우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군대를 약화시키려는 음모가 있는 듯하다. 이는 대한민국을 스스로 무장해제 하자는 의미이다. 저는 개헌 특위 위원으로서 동성애·동성결혼이 장려되는 듯한 방향으로 개헌되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반대하며 진정한 우파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건강한 우파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길원평 교수(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 운영위원장, 부산대 교수), 제양규 교수(동성애 동성혼 개헌번대 교수연합 대표) 등도 연단에 올라 동성애 동성혼 헌법 개정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동성결혼 허용 개헌반대 대학청년연대' 회원들의 퍼포먼스, 청년 선언 등이 있었고 김지연 약사는 제발 아줌마들을 가정에서 길거리로 내몰지 말라며 국회의원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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