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학대학원 신원하 원장은 지난 8월 18일 벨기에 루벵(Leuven)에 있는 복음주의신학대학원(Evangelical Theological Faculty)을 방문해 양교의 연구 및 학술 분야의 상호협력과 우호, 학생 교류를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신학대학원 신원하 원장(좌)와 복음주의신학대학원의 눌렌스(Patrick Nullens) 총장(우)

루벵의 복음주의신학대학원은 1919년 카톨릭 국가인 벨기에에 세워진 보기 드문 복음주의와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신학대학원이다. 특히 교회사와 교의학, 기독교윤리학 등에 강점을 보이는 동 학교는 대부분의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학을 전공하는 한국의 유학생들에게 적합한 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MOU 체결은 2017년 5월 1일 루벵 복음주의신학대학원의 눌렌스(Patrick Nullens) 총장의 고려신학대학원 방문 때에 제안되었고, 이후에 신대원 교수회의 논의를 거쳐 신원하 대학원장의 방문을 통해 그 결실이 맺어지게 됐다.

MOU 체결 후 교수들과 함께

신원하 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눌렌스 총장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역사신학자인 벡(Andreas Beck) 교수 등과도 양교 협력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신 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의 신학학제와 학풍, 그리고 루벵 복음주의신학대학원의 특징들을 알게 돼 유익했고 앞으로 우리 학생들의 지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캄펀(Kampen) 신학대학원 유학생들 격려

한편, 신 원장은 루벵으로 가기 전, 지난 8월 14일 네덜란드 캄펀(Kampen) 신학대학원을 방문해 카이퍼 학장과 국제담당자, 그리고 교무처장 등과 만나 서로 간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양교의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으며, 본교 출신의 유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