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기독교사상연구소(소장: 송영목 교수)는 9월 12일(화) 오후 2시~6시 손양원기념홀에서‘교회개혁 50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개혁과 교회음악’을 주제로 정미경 박사(삼일교회 오르가니스트, 인디에나대학교 음악박사)가 첫 번째 강의를 했다. 정 박사는 칼빈과 루터의 교회 음악에 관한 견해를 소개한 후, 한국 교회의 예배 음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했다. 그 후, 목회자와 교회음악 사역자의 긴밀한 협력, 찬송 가사에 적절한 연주, 검증된 CCM의 사용, 준비된 예배 음악, 시편 찬송의 적극적 도입 등을 예배 음악의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고신대학교 기독교사상연구소,교회개혁 500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현장

이어서 최주훈 박사(루터중앙교회 담임, 레겐스부르크대학교 박사)는 ‘루터의 재발견: 질문, 저항, 소통, 새로운 공동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최 박사는 교회개혁가 루터의 삶과 성경 번역 및 신학 작업을 조망함으로써, 루터가 지속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비성경적 전통과 교권주의에 저항하고, 하나님과 세상과 소통하려는 시도를 했음을 역사적 자료를 통해서 설명했다. 최 박사는 마지막으로 만인 제사장들로 구성된 교회가 추구해야 할 역사와 교육과 세상과 세대 간의 소통 방법이라는 적용점을 제시했다.

강의 후 1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 및 응답을 통해 강의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심화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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