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노회장 김홍석 목사와 경남노회장 황규용 목사가 67회 고신총회에 구요한 목사(인터넷 신문 글로리아 타임즈 운영자)에 대한 사상과 활동에 대한 조사를 청원했다. 지난 21일 67회 총회 셋째 날 고신총회는 “구요한 목사의 신학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신대원 교수회에 의뢰하여 연구하게 하고 그 활동에 대해서는 이단대책위원회와 이단대책상담소에서 조사하여 2018년 68회 총회에서 보고하고, 연구조사가 진행되는 1년 동안은 총회 산하 교회와 목회자, 성도는 참여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본사는 이 소식을 속보로 2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여 ‘글로리아타임스 산하 신학검증 위원회’는 각 기독교 언론 편집국장들에게 다음과 같은 보도 자료를 21일 자로 발송하고 글로리아타임즈에 기사를 냈다.

글로리아타임즈 캡처

날짜 : 2017년 9월21일

발신 : 글로리아타임스 산하 신학검증 위원회

수신 : 각 기독교 언론 편집국장 귀하

제목 : 예장 고신을 불건전한 단체로 규정하고 참여금지를 결정하다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귀 언론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래와 같이 저희의 결정을 고지하오니 참조하여 주시고 귀 언론에 게재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의 기존 교단은 자기들이 마치 무오류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것처럼 함부로 타 단체를 불건전한 단체 등으로 정죄하는 나쁜 습성에 젖어있습니다. 교단이 타 단체의 건전성 여부를 분별하는 권한이 있다면 당연히 다른 기독교 단체도 교단의 건전성 여부를 분별하는 권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도 예장 고신을 아래와 같이 불건전한 단체로 규정하고 1년간 참여 금지를 결정합니다.

아래 내용 :

예장 고신이 제67차 총회(2017.9.21)에서 아래와 같이『글로리아타임스』 발행인 구요한 목사를 불건전한 단체로 규정하고, 1년간 조사 기간 동안 참여 금지를 결정했습니다.

관련 자료 :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14

이에 대해 『글로리아타임스』 산하 신학검증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하오니 건전한 신학 확립과 기적중지론 타파에 앞장 서시는 독자 여러분은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결정문 :

"예장 고신을 불건전한 단체로 규정하고 1년의 조사 기간 동안 참여 금지를 결정한다."

글로리아타임스(http://www.thegloriatimes.org) 회사소개 의하면, 글로리아타임스를 만드는 사람은 구요한 목사와 서은혜 목사 두 사람이다. 글로리아타임스 신학검증위원회도 구요한 목사 본인이 위원장으로 서은혜 목사가 총무로 되어 있다.

글로리아타임스 신학검증 시리즈 기사에는 고신, 총신, 합신의 조직신학자들을 성령소멸자, 성령모독자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보수신학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오순절 성령강림 단회론을 사이비 신학이라고 주장한다. 글로리아타임즈는 “교단이 타 단체의 건전성 여부를 분별하는 권한이 있다면 당연히 다른 기독교 단체도 교단의 건전성 여부를 분별하는 권한이 있다”며 2,055개 고신교회를 불건전한 단체?로 규정했다.

글로리아타임스의 이번 보도와 관련하여 교수회와 이대위에게 맡겨진 구요한 목사 사상과 활동에 대한 연구조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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