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의 눈으로 본 바울의 3차 전도여행 이야기

디모데의 일기

3차 전도여행은 이동 거리만 거의 5,000km!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은 바울의 전도여행 중 가장 중요한 여행이었다.

그 이유는 에베소에서 그의 사역을 이어받을 제자들을 준비시키는 중요한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후에 바울이 세운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들이 된다.

 

출판사 서평
『세 왕 이야기』의 저자, 진 에드워즈가출판사 서평

다시 쓰는 바울의 3차 전도여행 이야기!

1세기 교회의 탄생을 지켜보는 제자들의 마음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사도행전을 기초로 한 이 놀라운 이야기는 바울의 모험적인 여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모데의 일기』에서 저자는 디모데의 시각으로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을 기술하고 있다.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고자 하는 꿈을 이뤘다는 점에서 다른 전도여행들과 다르다. 바울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교회의 성장을 도울 제자들을 뽑아서 훈련시킴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본을 따랐다. 본서에 등장하는 바울의 열 명의 제자들은 모두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중에 세웠던 교회들을 대표하는 젊은이들이었다.

디모데(루스드라), 디도(안디옥), 가이오(더베), 아리스다고(데살로니가), 세군도(데살로니가), 소바더(베뢰아), 소스데네(고린도), 두기고(에베소), 드라비모(에베소), 에바브라(골로새), 빌레몬(골로새)

바울은 이들을 에베소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디모데의 일기』는 바울과 이들의 관계를 생생하게 기록한다. 이들은 모두 후에 바울을 대신하여 바울이 세웠던 교회의 중요 지도자들이 된다. 그리고 이들에 의해, 1세기 교회는 계속되었다. 본서는 1세기 교회에 닥친 위기와 그 위기를 대처하는 바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디모데의 일기>는 전체 이동 거리가 무려 13,000여 킬로미터, 시리아, 소아시아, 그리스 전역을 도보로 여행했던 초기 복음 전도자들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그들의 고뇌를 통해서, 복음이 우리들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 오늘날 우리들의 교회는 어떤 모습인지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특히 진 에드워즈는 초대교회를 꿈꾸게 했던 바울의 이상과 비전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기 쉽게 묘사하고 있다.

 

<본서의 특징>

-<디모데의 일기>는 바울의 젊은 동역자 디모데 1인칭 시점으로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을 기록한다. 특히 저자의 지리적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사도행전의 숨은 행간의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있다. (각종 사진자료와 함께 성경을 읽을 수 있다.)

-바울의 1차 전도여행과 2차 전도여행이 각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여정이었다면, 바울 3차 전도여행은 자신의 뒤를 이을 젊은 지도자들을 훈련시켰다. <디모데의 일기>는 에베소에서 그의 제자들을 어떻게 훈련하고 일군으로 세워가고 있는지를 이야기체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마친 후, 바울은 기꺼이 그의 마지막 시간을 보낼 로마로 간다. <디모데의 일기>는 복음을 위한 바울의 이상과 비전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해준다. 큰 그림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가는 사역자로서의 바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디모데의 일기>는 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에서 기록한 <고린도전서>의 기록 배경과 내용, 그리고 그 뒷이야기를 상세하게 들을 수 있다. 고린도 교회와 고린도전서를 어떻게 이해할 지 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준다.

-<디모데의 일기>는 사역자로 성장하는 바울의 제자, 디모데(루스드라), 디도(안디옥), 가이오(더베), 아리스다고(데살로니가), 세군도(데살로니가), 소바더(베뢰아), 소스데네(고린도), 두기고(에베소), 드라비모(에베소), 에바브라(골로새), 빌레몬(골로새) 등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교회의 지도자로 등장하게 되는 지에 대한 값진 정보를 준다.

 

<본서의 독자>

1. 사도행전을 1세기 문맥에서 읽기 원하는 독자. 사도행전의 행간의 의미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2. 고린도전서를 1세기의 배경을 기반으로 읽기 원하는 독자. 고린도 교회의 배경과 그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생생한 스토리로 접할 수 있다. 특히 고린도전서를 기록하는 바울의 심정을 깊이 헤아릴 수 있다.

3. 교회에서 제자훈련사역을 담당하는 사역자. 3년간 에베소에서 함께 보냈던 바울과 제자들의 관계를 통해, 제자 훈련을 담당하는 사역자들이 지녀야할 태도를 알려준다.

4. 교회 제자반 추천 필독서!

<더 읽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이 책의 시리즈>

1. <이야기 갈라디아서>(The Silas Diary, 출간) - 바울의 1차 전도여행

2. <디도의 일기>(The Titus Diary, 출간) - 바울의 2차 전도여행

3. <디모데의 일기>(The Timothy Diary, 출간) 바울의 3차 전도여행 첫 번째 이야기

4. <이야기 로마서>(The Priscilla Diary, 출간) 바울의 3차 전도여행 두 번째 이야기

5. <가이우스의 일기>(The Gaius Diary, 출간예정)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가는 바울의 마지막 여정 이야기

 


저자소개

진 에드워드 (Gene Edwards)

그는 이 시대 사랑받는 이야기꾼이다. <세 왕 이야기> 등 무려 25권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거의 모든 성경을 이야기체로 풀어썼으며, 특히 단순한 이야기에서 깊이 있는 믿음의 진리를 끌어내는 독특한 은사를 지녔다. 동부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역사와 문학을 전공했으며, 스위스의 루쉬리콘과 희트월스의 남서부 침례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22세에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수년 동안 목사와 복음 전도자로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세미나를 인도했다. 그는 가정교회 운동(house church movement)의 핵심적인 인물이기도 하며, 현재는 아내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의 잭슨빌에서 21세기 교회 개척을 위한 사역자 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복음의 능력은 소위 부자가 되는 비결도, 권력을 얻을 수 있는 힘도, 사회의 저명한 인사가 되는 어떤 노하우도 아니다. 복음의 진정한 능력은 가난했던 초대교회 신자들이 복음을 의지하고, 박해 속에서도 그의 삶을 끝까지 살아낼 수 있었던 힘이었다. 설사 박해로 교회가 역사 속에서 사라지더라도 말이다. 복음은 그들에게 “영혼의 자유”를 허락하였다. 그들을 억압하고 있는 모든 삶의 굴레로부터 그들을 해방시켰다. 비참한 노예 신분, 억울하게 착취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어느 무엇도 그들을 굴복시키지 못했다. 그들이 품고 있는 믿음을 끝까지 붙잡을 수 있었던 영혼의 자유, 그것이야말로 복음이 가진 진정한 능력이 아닐까? 진 에드워즈는 『디모데의 일기』를 통해서 초대교회 기독교가 지녔던 복음의 진정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 왕 이야기』(예수전도단), 『신의 열애』(죠이선교회), 『이야기 갈라디아서』, 『이야기 로마서』, 『디도의 일기』(이상 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예루살렘에 이르다

2 제사장 앞에서 시험을 치르다

3 예루살렘의 유월절 모습

4 예루살렘에서 유월절 절기를 지내다

5 예루살렘에서 베드로를 만나다

6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다

7 믿음의 동역자 디도를 만나다

8 바울의 여섯 명의 제자

9 고린도 교회에 위기의 조짐이 나타나다

10 고린도 교회의 위기

11 예루살렘 교회 소식을 듣다

12 안디옥 교회를 떠나 에베소로 향하다

13 에베소에 드디어 도착하다

14 에베소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만나다

15 두란노 서원에서의 첫 모임

16 에베소에서 두 젊은이의 회심

17 에베소에서 빌레몬과 에바브라를 만나다

18 두기고와 드로비모와 에바브라를 받아들이다

19 바나바가 보낸 뜻밖의 편지

20 베드로 사도가 고린도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다

21 로마 제국의 변화 전조와 파송 계획

22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로마에 갈 것을 권유하다

23 위기의 시대

24 고린도 교회 소식을 듣다

25 고린도 교회 소식을 자세하게 듣다

26 에베소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건

27 고린도 교회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다

28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쓰다

29 고린도 교회에 보낼 편지를 마무리하다

30 브리스길라가 로마에 집을 구하다

31 바울이 준비한 놀라운 계획

32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다시 들려주다

33 고린도로 떠나는 디도

34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다

에필로그

 

본문에서
“너무 감탄하지 말게나. 이 아름다운 길 저편에는 로마 제국 최악의 빈민가가 자리하고 있으니 말일세. 자네가 만날 사람들은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이야. 우리가 가는 곳은 빌라지만 그곳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은 노예일 걸세. 다른 지역의 모임에서와 마찬가지로 말이지. 우리는 빌라 정원에서 모일 텐데, 이 빌라는 바나바와 내가 갈라디아에서 돌아왔을 때 찾았던 바로 그 빌라라네. 저기 불빛이 보이나? 저기가 정원일세. 모임이 끝난 후에는 잔치가 열릴 거고, 그때 성찬을 들게 될 걸세.” 언덕 저편에서 노래 소리가 들려왔다. 벌써 한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정원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수십 명의 형제자매에게 에워싸였다. 우리는 기분 좋은 흥분감에 휩싸였다. - 42p본문에서

여섯 명이 부름을 받았고, 여섯 명 모두 그 부름에 응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일 중 하나는 바울의 소중한 꿈이 베일을 벗은 그날 그 방에 있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더 이상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그분은 사람들을 훈련시킬 교회 개척자들을 남겨 놓으셨다. 그들이 주님의 일꾼들을 훈련시킬 것이다. 교회 개척자들만이 주님의 일꾼들을 훈련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그날 저녁 바울이 우리에게 물려준 유산이다.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교회들은 우리를 아주 잘 앎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훈련시키는 일에 전적으로 동의해주었다. 에베소에 온 여섯 명 모두 부르심을 받았다. 여섯 명 모두 교회의 평범한 형제들이었고, 여섯 명 모두 훈련을 받았다. 여섯 명 모두 파송되었고, 여섯 명 모두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 - 62p

나는 바울이 편지를 읽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에게는 두려운 기색이 전혀 없었다. 바울은 이미 지방 정부의 탄압에 대해 마음을 내려놓았고, 여러 교회들에 대해 인내하는 법을 배웠다. 그는 끊임없이 블라스티니우스의 살해 위협에 시달렸으며, 자신이 아직 유대인 신자 전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자기 안에 쓴 뿌리가 자라도록 방치하지 않았다. 그는 지고 또 지는 법을 배웠다. 암살 논의가 있다는 소식에도 그는 이방 교회들을 걱정했다. 그가 죽고 나면 이 교회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 72p

“예수 그리스도는 예루살렘이 포위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피난을 가게 되리라고 경고하신 적이 있지. 베드로 사도와 나는 그날을 대비하여 북아프리카에 복음이 전파되고 에클레시아가 생겨났으면 한다네. 그리고 북쪽으로 피난을 떠난 유대인들을 위해서는, 유대인 신자들이 이방 땅에 들어갔을 때 유대 교회가 아니라 이방 교회의 영접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네. 그날에 키프러스에서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해. 이방 땅에서 유대적인 분위기의 교회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일세. 키프러스에서는 이방인이 교회의 일원이 되려면 유대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유대인이 이방 땅에 가면 이방적인 교회 분위기에 익숙해져야 하고, 반대로 이방인이 예루살렘에 가면 유대적인 교회 생활에 익숙해져야 해.” - 84p

“할 말이 아직 남았네. 자만하지 말게. 바리새인처럼 보이지도 말고 사두개인처럼 보이지도 말게. 서기관이나 제사장처럼 보이지도 말게. 늘 스스로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게. 의복도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처럼 입게. 사람들이 흔히들 입고 다니는 옷을 입게. 경건한 체하지 말고 영적인 체하지 말게. 자네들은 한 명의 형제에 지나지 않으며, 앞으로도 쭉 그래야 하네!”

뼈아픈 충고였다. 누군가가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마도 가이오였던 것 같다.) 우리는 바울 주변에 둘러서서 눈물로 기도했다. 우리는 불과 몇 분밖에 같이 있지 않았지만 그때 향후 3년간의 방침이 정해졌다. 우리는 고개를 숙인 채 바울이 우리에게 당부한 것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주께 간구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그날 주께 한 약속을 충실히 지켜온 듯하다. 타락한 인간이 할 수 있는 한에서는 말이다...(중략) 그 후 3년간 에베소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소아시아 전역의 마을들에 심오한 영향을 미쳤다. - 1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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