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3일

주의 선교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한국은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이 되었지요. 이곳은 많은 비가 내리더니 이제는 낮으로는 연일 35-6도의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년보다는 여름이 빨리 온것 같습니다. 저희는 인생의 후반, 하프 타임을 맞이하여 몸도 고장이 조금씩 나고 있어, 건강도 챙기면서 사역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방향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저희 힘으로 계획하고 기도하며 추진해 오다보니 많이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지시를 따라서 해야 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합니다.

이곳은 아직 본격적 비가 오는 시기는 아닌데, 많은 비가 내렸고 50년된 오래된 집이다 보니, 부엌도 새로 고치고 있는데 천장에 비가 새어서 집을 보수하여야 합니다. GPN 지역 목회자 모임은 튜니센 (9월 4일), 후프스타드(9월 5일), 오렌지 팜 (9월 9일) 과 마타일 지역 (10월 22일)에서 일일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청소년 수련회를 처음으로3박 4일간 ( 7월 10일-13일) 칭 사랑의 교회에서 가졌는데, 반응이 좋고 다시 해달라고 간청을 해서 12월 12일-14일까지 또 가지기로 했습니다. 시대가 악하여 목회자 자녀들이 신앙으로 자라기에는 또래들의 핍박이 많고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목회자 자녀들만 모아 놓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다보니 치유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목회자 청소년 자녀들 수련회를 통해 말씀으로 교육받고, 서로 교제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군들로 든든히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은항교회 청년부 단기팀이 방문 (8월 8일-16일) 하여, 여러 흑인 마을 (벨콤, 후프스타드, 벤트스도프)들에서 어린이 성경학교를 운영하였고, 유치원 방문 전도와 수많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가정마다 방문하여 축호 전도를 하며, 에이즈 환자들을 방문하여 위로하며 기도하고, 장애인 센타등을 방문하는등 전도활동을 활발히 하여, 지역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단기 선교에 참여한 청년 각자에게는 보람과 선교의 비젼을 확인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새 신발을 후원해 주신 분이 계셔서 목회자 자녀들과 아이들 중심으로 나누어 주며 주의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GPN목회자 컨퍼런스를 9월 21일-23일까지 디모데 훈련 교재를 가지고 “기독교 청지기 직분” 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워커샵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함께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서 전체 강의를 준비하여 진행하다보니, 육체적으로 피곤함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섬기는 일은 인내와 희생이 따르지만, 이들의 간증과 고백들을 들으면서 보람과 위로가 됩니다. 저희 집에서도 정기적인 모임과 훈련, 세미나와 연구를 위한 선교센타로서 역할을 하게 됨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선교본부에서 새로운 지역부 편성과 관련해서 교육이 있어서 10월 중순부터 두주간 한국을 다녀 왔습니다. 마지막 회기인 경기 노회와 처음 시작된 서울 서부노회를 방문하여 인사하였고, 오랜만에 아버지를 찾아오신 외삼촌과 외숙모를 만났습니다. 구자제일교회와 미성중앙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였고, 쉐마 교육으로 교회를 목회하며, 쉐마 기독교 국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좋은 교회의 연합 수련회에 방문하여 도전을 받았고, 권창규목사님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교회를 방문 후 소감은 아프리카 땅에도 이런 쉐마 교육하는 교회와 크리스찬 학교가 세워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목사 마세호는 신부 지참금을 다 지불하고, 공적으로 결혼 신고를 하고, 10월 14일에 결혼 예식을 했는데 동역하는 목사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하였고 축하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흑인들은 결혼이 허락되기 위해서는 신부지참금을 다 지불해야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이 신랑들에게는 큰 짐이 되고, 그것을 갚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대부분 경우는 이미 아이를 낳고 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이 신부지참금을 지불하지 않은 경우에는 부모나 친지들이 허락을 해 주지 않기 때문에 서로 만날수는 있으나 정식으로 같이 살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혼지참금을 내지 못하여 결혼에 이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미혼모들이 아이들을 기르고 있고, 가정에는 아버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러므로 정식으로 결혼하여 남편과 아내가 같이 산다는 것은 아주 귀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들도 결혼에 대한 준비없이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언제 가정이 깨질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건강하게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1박 2일 (11월 10일-11일) 목회자 결혼 부부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부부 세미나를 통해 부부들이 하나로 건강하게 세워지고 회복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이곳에 목회자 가정들이 회복되어지고, 목회자 자녀들이 신앙으로 자라가며,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재정상황이 적자가 많이 나고 있는데, 신년부터 선교비 후원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의 동역자 여러분의 가정과 사역에도 주의 평안과 축복을 기원합니다.

김영무 현미화 성훈 성현 드립니다.

후원 방법:

외환 은행, 가상계좌 : 990-014703-651 예금주: KPM 김영무 {최초에 입금 후 선교본부(042-622-7061~3)로 연락을 한번 해 주세요.}

ymmhsh@hanmail.net/ymmhsh@gmail.com/ (27) 72-305-1874

*기도제목*

1.선교사역에 어머니와 같은 주 파송 교회를 세워주시고, 새해 후원 지원이 더 많아져서 마이너스 계정인 적자가 해소되게 하소서

2. 오래된 집 수리가 잘 되어지게 하소서

3. 사역을 위한 차량을 주옵소서

4. 성훈이의 학업과 진로를 열어주시며, 신실한 배우자를 예비해 주소서.

5. 성현이가 많이 안정되어지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책 읽기를 좋아하게 하소서.

6.새 아프리카 지역부의 행정코디로 맡게 되었는데 지혜를 주셔서 잘 감당케 하소서

7.김영무 현미화 선교사의 허리가 문제가 있어, 다리 허벅지 뒷쪽과 엉덩이쪽에 통증이 있는데 치료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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