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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국장로교회, 이대로 좋은가?

11월 13-14일 양일에 단양에서 가진 미래교회포럼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포럼은 고신교회들이 거의 없는 지방도시에서 가졌는데도 등록한 참석자가 120명이 넘었다. 주제는 “종교개혁과 한국교회장로교회, 이대로 좋은가?”였다. 관심 있는 내용이어서 그랬든지 예상했던 것보다 참석자가 많았다. 작년 12월에 “이신칭의, 이 시대의 면죄부인가?”라는 주제로 가졌던 포럼도 아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었다.

이번 주제의 포럼은 주로 역사적인 관점에서 다루어졌다. 김중락 교수(경북대), 성희찬 목사(마산제일교회), 임희국 교수(장신대) 모두 역사학자들이었다. 목회자로는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은퇴)가 목회적 관점에서 발표하였다. 장로직의 성경신학적인 어프로치가 없어서 아쉬웠다. 교회의 제도나 직분에서 문화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그래도 성경이 원자료이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의 장로교회는 성경적으로, 역사적으로 정상인가? 장로교의 대의정치가 점점 감독정치화 되는 추세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장로교가 가장 많이 분열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한국장로교회의 분열은 신학이 아니라 지도자들의 개인적인 호불호에 의해 이루어져 왔는데 이는 신학과 신앙의 부재를 폭로하고 있는 사실이 아닌가? 총회장이란 명칭은 장로교회가 쓰기에 합당한 용어인가? 장로의 직무에서 왜곡되어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번 포럼이 이런 의문들에 대한 답을 주기에는 미흡하였지만 종교개혁적인 반성의 시작이 된 것은 사실이다. 독자들은 온라인에서 이 포럼의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코람데오닷컴의 논문 코너에 모두 게재돼 있다. 이를 읽으면서 장로교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설 수 있을지 상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주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앞으로 기회를 잡아 계속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특히 교회정치가 세속화되고 인본주의화 되면서 교회는 심각한 부패와 침체로 달려가고 있다. 교회정치는 예배다.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그 뜻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장로교정치가 개혁되어야 한다. 근본적으로 총체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 그래서 교회가 교회답게 되고 직분자들이 성경의 가르침대로 올바르게 사역하게 되면 교회는 영적으로 굳게 설 뿐 아니라 진정한 부흥을 이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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