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균 총장 신간

신자로 산다는 것

정창균 저 | 설교자하우스 | 2017년 11월 24일

정가 15,000원

415쪽 | 140*215*30mm

ISBN13 9791195538447

ISBN10 1195538448

 

►책소개

이 책은 신자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내 나름대로 고민하며 떠오른 이런저런 생각들을 극히 간략하게 정리해본 글들을 모은 것이다. 나는 이 글들을 기독교개혁신보에 “본문으로 인도하는 묵상칼럼”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해왔다. 각각의 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성경의 어느 구절과 연결을 맺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취한 것은 일상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성경에 근거한 신앙인의 안목으로 생각해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글의 끝 페이지 아래에는 그 글과 관련을 맺고 있는 성경구절을 밝혀놓았다. 독자들이 각각 나름대로 말씀을 접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여러 설교자들로부터 신선한 관점으로 그 본문을 설교할 아이디어들을 내 글로부터 얻었다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이 작은 글들이 이 시대에 신자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큰 답은 아니어도, 어디에선가 누군가에게 그 문제로 고민하게 하는 작은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바람이 없겠다.

 

►저자 소개: 정창균

저자 정창균 총장

그는 설교자요 학자요 목회자다. 2017년부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이다. 그는 강의실과 교과서에 갇힌 신학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하는 신학을 외치고 있다. 11년 동안 담임목회를 하였고 지금은 남포교회 협동목사다. 설교자하우스를 설립하여 20년 가까이 설교자를 양성하며 한국교회의 말씀회복에 집착하고 있다. 장소가 어디이든, 규모가 얼마이든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나타내는 설교자를 길러내는 일에 몰입하며 다양한 사역을 이끌고 있다.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설교, 강단으로 가는 길, 하나님을 만나다(룻기 강해), 신자의 간구(주기도문 강해), 기도하는 바보가 되라 등을 저술하였으며, 청중과 소통하는 설교를 번역하였고, 종말신앙, 교회는 개혁되어야, 경건 등을 공저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신자는 벼랑 끝에 선다

벼랑 끝에 서는 신앙 / 위대한 결단 / 죽지 않는다는 확신, 죽어도 좋다는 각오 / 먹물로 지운 찬송가 / 사랑의 증거 / 착각 / 영문 밖의 교회 / 이율배반 / 경영학의 원리에서 교회의 원리로 / 제자와 사단 사이 / 폭군정치의 후유증 / 배교정치의 후유증 / 여전히 갖는 소망의 이유 /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의 은혜 / 포기하는 것과 다른 길을 찾는 것 / 화합이라는 이름의 혼합 / 입을 다물고 눈과 귀를 열어야 할 때 / 눈물을 흘리며 권하는 말 / 설교자의 책임 / 두려워 할 것과 말아야 할 것 / 한국교회, 절망과 소망의 두 얼굴

 

신자는 행동한다

행동하는 신앙 / 고통의 때 / 우리에게 필요한 것 /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 도덕성 회복과 신앙 회복 / 한국교회는 핍박 받고 있는가? / 혼돈의 시대 / 불순종의 시대 / 투자와 헌신 / 열심히 기도하는 이유 / 우리들의 모순 / 효경 백번 읽고 아비 뺨치기 / 거짓말 / 정직 / 열정 / 자식을 제대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 담임 목회자들에게 / 사랑하는 부교역자 제자들에게 / 예수를 팔아먹을 사람 / 제대로 듣기 / 따뜻한 마음

 

신자는 오늘을 산다

타임 아웃 / 새롭게 받은 권세 / 빈 무덤에서 갈릴리로 / 친구 / 명의 / 선언적 개혁주의자와 실천적 개혁주의자 / 신앙이 단절된 시대 / 벼룩 잡자고 집에 불 지르는 죄 / 요즘 생각 / 아직도 남겨 놓으신 기회 / 선생 / 성경 문맹의 시대 / 평생의 기도 / 자녀를 위하여 부모가 치를 대가 / 설교가 쓸모없는 시대 / 찌르는 사람과 함께 있어주는 사람 / 목사는 공공의 적인가? / 힘들고 지친 이 땅의 목회자들에게 / 광풍 속에서 만난 주님 / 삶으로 드리는 예배 / 시대의 징조 / 없으면 그립고, 안보이면 보고 싶은 사람 / 하나님의 영광은 목적인가 수단인가?

 

신자는 영원을 향한다

인생을 사는 지혜 / 헛살아버린 인생 / 나그네 자존심 /노년이 아름다운 사람 / 듣고 싶은 말과 들어야 할 말 /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 / 울어야 할 진짜 이유 / 기회를 다스리는 지혜 / 급한 일과 중요한 일 /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 성공한 자들을 향한 경고 / 영웅의 몰락 /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 사람 / 선지자의 미친 행동 / 살아남을 기회에서도 죽음의 길을 가는 자 / 회개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심판 / 네 아비에게 물으라! / 혼자 남겨져도 혼자가 아닌 사람 / 고독한 몰입 / 사람을 책임지는 일 / 축복하는 자와 저주하는 자 / 절대소망의 기회

 

►책속으로

신자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신자로 산다는 것은

믿음을 근거로 자신을 벼랑 끝에 세우는 모험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벼랑 끝에서도 영원을 바라보며 겁 없이 삽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여유롭게 오늘을 살고,

오늘이 종말인 것처럼 힘을 다하여 삽니다.

신자는 그렇게 오늘과 영원을 동시에 삽니다.

그는 벼랑 끝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넘실거리는 요단 복판에서 하나님을 확인합니다.

 

신자는 벼랑 끝에 선다

신자는 행동한다

신자는 오늘을 산다

신자는 영원을 향한다--- 「뒤 표지 글」중에서

 

►출판사 리뷰

신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그리고 믿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믿음이 확실하니 자신을 벼랑 끝에 세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닥쳐온 벼랑 끝에서도 영원을 바라보며 겁 없이 산다. 신자는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을 살고, 오늘이 종말인 것처럼 산다. 신자는 그렇게 오늘과 영원을 동시에 산다. 신자에게 이 모든 삶이 가능한 것은 그가 신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반절은 믿고 반절은 의심하는 것이란 없다.

신앙생활이란 믿음을 담보로 보장받는 오늘의 안전이 아니다. 믿음을 근거로 감행하는 모험이다. 자기를 벼랑 끝에 세우는 모험이다. 벼랑 끝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넘실거리는 요단강 복판에서 하나님을 확인하는 스릴 넘치고 감격 솟구치는 모험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가 너무 분명하고 확실하여 그 하나님이라면 하늘 끝까지 올라가보고 싶고, 땅 끝까지 나아가보고 싶은 모험. 그것이 믿음이다. 그것은 나를 벼랑 끝에 세우는 믿음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믿음을 촉구할 때 늘 애굽에서 이끌어내 온 그 큰일을 하신 분이심을 들고 나오신다. 그런 엄청난 일을 하신 분이니 믿고 위기의 현장으로 가라고 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과거에 그런 일을 하신 분이면 지금도 그런 일을 하셔야 하나님이신 줄을 믿고 움직일 수 있을 것이 아니냐고 항변한다. 사사기 6장에서 벌어지는 하나님과 기드온 사이의 대논쟁의 핵심은 한마디로 믿음의 문제이다. 하나님은 출애굽을 행한 내가 너를 보냈다고 계속 대답하고, 기드온은 계속 그 기적을 지금 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입장의 차이는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의 차이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등지는 일을 당당하게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당혹해하시는 모습을 우리는 성경 곳곳에서 목격한다. 하나님은 도구가 될 뿐이고 도구로서 역할을 다하는 순간 그들의 의식과 생활에서 하나님은 없어지게 된다. 한국교회가 범한 가장 치명적인 잘못도 어쩌면 이 문제일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신자답게 사는 신자들이다. 신자답게 사는 신자들이 결국 교회다운 교회가 된다. 신자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우리는 심각하게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성경말씀과 우리의 생활로 치열하게 이 문제에 답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교회는 드디어 신자가 신자다워지고 교회가 교회다워질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이 책은 신자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내 나름대로 고민하며 떠오른 이런저런 생각들을 극히 간략하게 정리해본 글들을 모은 것이다. 나는 이 글들을 기독교개혁신보에 “본문으로 인도하는 묵상칼럼”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해왔다. 각각의 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성경의 어느 구절과 연결을 맺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취한 것은 일상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성경에 근거한 신앙인의 안목으로 생각해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글의 끝 페이지 아래에는 그 글과 관련을 맺고 있는 성경구절을 밝혀놓았다. 독자들이 각각 나름대로 말씀을 접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여러 설교자들로부터 신선한 관점으로 그 본문을 설교할 아이디어들을 내 글로부터 얻었다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이 작은 글들이 이 시대에 신자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큰 답은 아니어도, 어디에선가 누군가에게 그 문제로 고민하게 하는 작은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바람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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