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원장으로 박명배 목사(시드니하나로장로교회) 취임

지난 11월 25일 토요일 Belfield(Sydney) 에 위치한 시드니하나로장로교회에서는 호주 코람데오 신학대학원 원장 취임예배가 있었다.

이날 취임 예배에는 코람데오 신학대학원 학생, 강사 및 교계 목회자들과 하객들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렸다. 호주노회장인 김제효 목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고, 직전총회장인 김성주 목사가 설교하고 전 총회장을 역임했던 홍관표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성주 목사는 에스더서의 말씀을 통해 ‘이때를 위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는데, 작고 부족한 모습으로 시작된 코람데오 신학대학원이었지만 항상 ‘이때를 위해’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있었음을 역설하였다. 또한 새로 취임하는 원장에게도 ‘이때를 위함이라’는 정신으로 대학원을 섬겨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시대적 사명감이 투철하고, 말씀과 신앙에 진실한 교역자들을 양성하는 일에 힘써 주길 권면하였다.

이어진 2부 취임식에서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겸허하게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밝혔고, 종교개혁자들의 정신과 개혁주의 전통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신학대학원을 세워나갈 것을 표명하였다.

박명배 신임 원장은 교회의 타락은 직분의 타락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초대 교회와 중세교회를 유혹했던 시모니즘(simonism, 성직매매)의 강한 유혹이 이민사회에서도 계속되고 있으며, 교회의 중심된 직분이라고 할 수 있는 목사직분도 이에서 예외가 아닌 현실에서, 사명감으로 무장된 이 시대의 말씀의 사역자를 양성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코람데오 신학대학원은 대양주 한인 예수교 장로회(고신)의 교단 신학교로서 그동안 교단의 젊은 일꾼들을 양성하며, 편입목회자 과정과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단내 목회자 재교육 과정을 위해서도 프로그램을 만들어 신학적 자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기관이다.

교수진으로는 심민석 박사 (교회사) 김진흥 박사 (교회사, 교의학) 심형권 박사(구약학) 윤영필 목사 (신약학)를 비롯하여 국내외를 망라한 실력파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관표 원로목사의 축도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