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는 정보의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자기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지식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시대는 가진자가 아니라 나누는 자가 참된 지식인으로 인정받습니다. 교단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기도하고 회개하지 않는 부분은 두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무지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교단지가 있지만 그 신문이 담고 있는 컨텐츠가 정확한 정보라고 인정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서로의 다른 견해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인 코람데오 닷컴이 활짝 문을 열게 된 것은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에 무척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평신도들과 사역자들이 다양한 견해들을 나눔으로써 교단에 대한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현안의 문제를 풀어가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다른 견해는 틀린것이 아니라 차이일 뿐이라는 사실에 입각하여 서로 수용하고 다듬어서 최선의 것을 찾는다면 아무리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도 쉽게 풀어 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화가 없고 다른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공동체는 독선과 독단에 빠지게 되고 결국 스스로 자기의 웅덩이를 파서 함께 매장되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귀한 장이 열렸으니 서로 험담하지 말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아름다운 대화와 의견을 교환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성취해 가는 코닷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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