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어린이 5명에서 1,000명이 되기까지

다음세대 사역에 몰두했던 지난 15년간의 기록!

 

출판사서평

다음세대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라!

“다음세대 사역은 아무도 예외일 수 없는

이 시대 절체절명의 과제이다!”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노인들만 듬성듬성 자리를 지키는 휑한 예배당 풍경을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어린이 사역에 집중하지 않으면 더 이상 교회에 희망도 미래도 없다는 것이 목회자들을 비롯한 교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처럼 한국교회를 회복시키고 살리려면 가장 시급한 일이 바로 주일학교를 다시 세우는 일이다. 요즘같이 비혼족과 딩크족이 많아지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주일학교를 다시 세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15년 전, 5명에 불과했던 주일학교 아이들이 현재 1,000명으로 부흥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 한 시골 마을의 교회에서 일어났다. 바로 ‘거창중앙교회’다. 거창은 불교문화의 강력한 영향 아래 있었던 곳이며, 기독교인이 10% 미만인, 부흥의 요소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던 곳이다. 저자는 ‘거창중앙교회’에 부임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지난 15년 간 하나님이 도우셨던 그 기적의 스토리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예수생명, 무학년제, 전성도의 교사화, 전자원의 집중화,

불꽃목자, 예다미 성품훈련, 참된 예배자 …

다음세대를 세우는 거창중앙교회의 일곱 기둥!

저자는 간절한 기도의 시간들을 거쳐 “유년주일학교 천 명하라.”는 응답을 얻고 나서 오직 다음세대 사역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거창중앙교회가 주일학교 1,000명이 될 때까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착시킨 다음세대를 세우는 부흥의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거창중앙교회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지혜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으면서 일곱 개의 기둥을 이루었고, 그 기둥들이 서로 연결되고 조화를 이루면서 그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다.

모든 성도가 교사로 헌신하는 교회, 아이들이 단순히 교회만 왔다 갔다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예수로 자라나는 교회, 설교가 재미있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가득한 교회… 이 얼마나 은혜로운 광경인가? 이런 일들은 거창중앙교회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이 책에 기록된 거창중앙교회의 부흥의 역사는 악한 세대들이 독버섯처럼 퍼져 나가는 소망 없는 시대라 할지라도 그 소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다음세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역자들에게 더없이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어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불타는 심정을 품은 성도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모든 성도는 유년주일학교의 성장이 교회 전체에 경이로운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거창중앙교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 아이를 전도하니, 어른들이 따라오고 또 그 어른들이 다시 아이들을 이끌어오는 영적 선순환이 이 땅의 모든 교회에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해야 한다.

한국교회, 아직 늦지 않았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모든 교회들이 다음세대를 품고,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뚜렷한 전략으로 다음세대 사역에 집중한다면 머지않아 한국교회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되리라 믿는다.

 

저자소개

이병렬

거창중앙교회 담임목사. 부임 3년 만에 “유년주일학교 천 명 하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오로지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달려왔다. 2000년도 부임 당시, 다섯 명의 어린이로 시작된 거창중앙교회 주일학교는 2004년 말 재적 인원 1,000명을 넘어서며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저자는 대학 졸업 후 LG그룹에 입사하여 젊은 시절 대부분을 회사에 몰두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뒤늦게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4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 처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된 거창은 불교의 강력한 영향 아래 있으며 복음화율이 10%가 채 안 되는, 그야말로 부흥의 요소를 찾아볼 수 없는 곳이었다. 그런 거창 땅에서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애타는 마음을 깨닫고 전성도가 한마음으로 유년주일학교 사역에 집중하여 거창의 어린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예수를 믿게 되는 기적과도 같은 은혜를 경험한다.

거창중앙교회의 부흥 이야기는 2014년에는 91개국 1,200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모인 ‘뉴욕 4/14 세계대회’에서 다음세대 부흥 사례로 발표된 바 있으며. 저자는 한국교회를 다시 회복하고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거창중앙교회 사역의 다양하고 풍성한 사례와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추천사

다음세대를 위한 복음 전도의 사역이 활짝 꽃피게 되기를 바란다

목사님은 생면부지의 경남 거창에 있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중년을 훨씬 넘어선 나이에도 다음세대의 주인공들인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과 열정을 가지고, 지금도 열정적으로 일하고 계시다는 소식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섭리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이와 같이 어린이복음전도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목사님의 열정과 헌신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총신에서 수없이 많은 목사 후보생들을 길러냈지만, 어린이 사역에 헌신하는 목자를 그리 많이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병렬 목사님은 아이를 사랑하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것이 분명하며, 한국교회의 내일과 세계교회의 미래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온 정렬을 쏟고 있는 것이 놀랍고 그저 고마울 뿐이다. 우리 어린이복음전도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목사님의 열정과 헌신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병렬 목사님은 다음세대를 위한 복음 사역의 불꽃이 이제 다른 곳에 서도 일어나고, 그 일에 한국교회가 새롭게 눈뜨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5년 동안 애쓰고 힘써 왔던 어린이복음사역의 노하우를 여러 한국교회의 동역자들에게 나누고자 『교회의 미래, 어린이 안에 다 있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책 제목이 참으로 특이하다. 책 속에 있는 내용대로 오래도록 어린이 사역에 집중했더니 목회 전반에 좋은 열매를 보게 되었다는 의미와, 아이들 속에 있는 잠재 능력이 꽃 피워지기를 염원하는 뜻과, 그리고 그 아이들이 한국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미래요, 세계교회의 기대와 희망이라는 것을 뜻하는 제목이 분명하다. 아무쪼록 이 책이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교사들에게 읽혀 곳곳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복음 전도의 사역이 활짝 꽃피게 되는 일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 정일웅 박사 (전 총신대 총장, 현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소장)

 

주일학교를 포기하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다

이 책은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거창이라는 산골에서 일으키신 위대한 역사와 전략을 기록한 내용이다. 이병렬 목사님은 거창이라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벽에 부딪친 목회의 길을 타개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처절하게 기도하면서 다음세대 사역으로 목회 중심을 대전환했다. 주일학교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성도들과 다음세대의 비전을 공유하며 모든 성도들의 마음 밭에 주일학교 사역에 대한 꿈을 뿌리는 데 집중했다. 옛 생각과 관습의 단단한 껍질에서 벗어나 거창의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다음세대 비전에 맞춰 모든 힘과 지혜를 집중하였고 ‘예수생명, 무학년제, 전성도의 교사화, 전자원의 집중화, 불꽃목자, 예다미 성품훈련, 참된 예배자’라는 7개 의 기둥을 세워갔다. 이 책은 이렇게 어렵게만 보였던 문제들을 하나둘씩 해결하며 기적을 일구어 간 지난 15년간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물론 이 책의 이야기는 한 목회자의 영웅담이 아니다. 오로지 주일학교 부흥을 통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전략의 기록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한 목회자, 한 교회의 무용담에만 귀를 기울이면 안 된다. 가장 어려운 곳에서, 가장 연약한 이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하시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외쳐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도 같은 일을 하실 수 있다!”

_ 최윤식 박사 (미래학자,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소망은 우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

유펜의 설립자 벤자민 프랭클린은 “당신이 25살에 희망을 포기하고 85살에 죽었다면 당신이 25살에 죽고 60년을 시체로 살다가 85살에 장례식을 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성경은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 그러므로 소망은 우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롬 5:5)고 말하고 있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이단 사이비가 창궐하여 교회를 공격하고 차별금지법 속으로 들어온 동성애 인정법과 이슬람의 삼손 작전(strategic of samson)은 세계와 한반도를 공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열과 타락으로 인해 교회는 마치 삼손처럼 하나님이 주신 능력의 머리는 깎이고, 영안의 눈은 뽑히고, 영광의 어깨에는 연자 맷돌을 메고, 이방인을 기쁘게 하는 맛과 빛을 잃은 소금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때에 이병렬 목사는 기독교인 10% 미만의 열악한 지방 교회인 거창중앙교회에 부임하여 어린이 5명을 15년 만에 1,000명으로 부흥을 일으키도록 하나님이 쓰신 탁월한 종이다. 한국교회 주일학교와 모든 목회자, 그리고 모든 교회와 성도가 이 책을 읽고 실천하여 한국 교회학교의 큰 부흥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_ 고훈 목사 (시인, 안산제일교회 원로목사)

 

불교문화의 영향력이 강력한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기적의 스토리!

경남 거창군의 총인구는 63,000여 명, 읍내 인구는 40,000여 명! 이병렬 목사님은 17년 전 첫 부임 당시, 5명 출석하던 거창중앙교회 주일학교를 1,000여 명으로 부흥시키셨는데, 이러한 거창중앙교회의 다음세대 부흥 이야기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 책은 합천 해인사 중심의 불교문화 영향력이 강력한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기적의 스토리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각 교회 에 맞게 적용한다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교회마다, 동네마다, 도시마다 다음세대를 이어갈 부흥을 허락하시리라 확신한다.

_ 김인중 목사 (안산동산고 설립이사장, 안산동산교회 원로목사)

 

목차

추천사

머리말 _ 다음세대를 위한 골든타임, 놓칠 수 없다!

 

PART 1.

쉬지 않는 기도로 이루어진 그날의 기적!

“유년주일학교를 하라구요? 그것도 천 명을?…”

 

1. 기적의 날, 현재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2. 왜 하필 거창이었을까?

3. 기도밖엔 다른 길이 없다

4. 유년주일학교 5명에서 시작된 기적

5. 유년주일학교가 교회 전체를 변화시키다

 

● 기자가 들려주는 왁자지껄 거창중앙교회의 생생한 이야기

- 왁자지껄 주일학교, 즐겁게 몸에 밴 성숙

- 거창중앙교회 주일학교의 저력, 불꽃목자

- 교사들의 전천후 사역

 

PART 2.

한 명의 어린 영혼으로부터 시작되는 부흥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1. 하나님의 심정으로 어린이를 영접하는 교회가 있는가?

2. 왜 어린아이에 주목해야 하는가?

3. 아이들의 마음에 말씀의 레일을 놓아라

4. 아이들, 교회를 살리는 킹핀이다

5. 다음세대 사역을 넘어선 은혜의 보너스

 

● 교사가 들려주는 왁자지껄 거창중앙교회의 생생한 이야기

- 선생님, 혹시 교회에서 돈 받으세요?

 

PART 3.

다음 세대를 세우는 부흥의 원리

“기적의 주일학교를 만드는 일곱 개의 기둥”

 

• 일곱 개의 기둥이란?

1. ‘예수생명’ 기둥

- 모든 사역의 시작과 목표, 복음의 핵심!

2. ‘무학년제’ 기둥

- 한번 영적인 자녀로 품었다면, 끝까지!

3. ‘전성도의 교사화’ 기둥

- 예외 없이, 누구든지 교사가 된다

4. ‘전자원의 집중화’ 기둥

- 다음세대 사역에 모든 힘을 집중시키다

5. ‘불꽃목자’ 기둥

-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며 헌신하는 작은 예수들

6. ‘예다미 훈련’ 기둥

- 예수님의 성품을 본받는 아이

7. ‘참된 예배자’ 기둥

- 예배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아이들

 

●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왁자지껄 거창중앙교회의 생생한 이야기

 

PART 4.

사역의 원동력, 하나님의 지혜

“일곱 기둥을 성공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성경적 노하우”

1. 눈물로 시작하고 감동으로 섬기라

2. 마음을 합하고 각자 가진 은사로 헌신하라

3. 한 아이로부터 퍼지는 복음의 확장을 기대하라

4. 부모와 교사가 연합하여 힘을 모으라

5. 기도로 항상 하나님께 답을 얻어라

 

● 탐방 교회가 들려주는 왁자지껄 거창중앙교회의 생생한 이야기

- 거창중앙교회는 단순히 교회에 다니기만 하는 아이들을 키우지 않는다

특별 부록 _ 이병렬 목사의 감동 코칭 Q&A

 

본문에서

이제 우리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 앞에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불타는 심정을 알아드려야 한다고, 너무 조급하게 과실을 바라지 말고, 꾸준히 인내하며 집중 투자를 해 보자고 말이다. 이미 우리 앞에 모범적인 교회들의 좋은 사례들이 넘치고 있지 않은가. 심지어 지방 소도읍에 위치한 거창중앙교회도 해내지 않았는가. 사실 우리 교회 사역 현장의 모습들은 그리 대단하다고 할 수 없다. 세련되기보다는 거친 부분도 많다. 앞으로도 갈 길이 구만리다. _머리말

처음 만난 거창은 그동안 머물던 세계와는 전혀 달랐다. 곳곳에 십자가가 세워져있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런 풍경이 아니었다. 바로 이웃 동네인 합천 해인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불교의 힘이 맹위를 떨치고 있었고, 혈연관계와 학연관계로 엮인 인맥 중심의 연결망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자칫 말 한마디라도 잘못 했다가는 큰 화로 돌아오겠다는 위기감도 있었다. 수도권 문화와 의사소통 방식에 익숙해 있던 터라 이런 분위기들이 큰 제약이 될 게 확실해 보였다. 그래도 믿음이 있었다. 거창으로 가는 길까지 앞장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머지않아 생애 제3의 부흥을 이곳에서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거창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를 맞이하기까지 꼭 거쳐야 할 연단의 과정이 남아있었다. 아직 더 다듬어져야 했고, 더 낮아져야 했다. _p.33

언젠가 서울의 한 신학교 교수님이 목회현장연구를 위해 교회를 찾아온 적이 있다. 교회 상황과 주변 환경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난 그 교수님의 결론은 이랬다. “하드웨어 상으로, 거창중앙교회가 부흥할 수 있는 요소는 하나도 없네요.” 거의 모든 지표가 ‘아니요’ 쪽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분명히 ‘예’ 하고 순종해야 할 근거들은 충분히 있었다. 우선 하나님의 부르심과 이끄심이 아주 확실하게 다가왔다. 하나님께서 목회의 길로 인도하셨던 확신의 순간과 꼭 닮은 채로 말이다. _p.42

서구의 교회들은 급속히 노령화되었고, 다음세대들에게 신앙을 계승하는 데 실패했다. 그 결과가 과거 화려한 외관에 사람들로 가득한 풍경을 자랑했던 유럽의 예배당들이 텅텅 비다 못해 관광지로, 술집으로, 심지어 이교도의 사원으로 전락하고만 현실로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한국교회도 다음세대 사역에 안이하게 대처하다가 자칫하면 서구교회들의 전철을 밟게 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냉엄한 현실 인식이다. 부디 이런 다음세대 부흥 운동을 통하여 세상의 모든 교회 본당에 어린이들로 가득 차는 환상이 실현되기를 소원한다. _p.77

재적 천 명의 성과보다 더 값진 소득은 아이들 마음이 하나님께로 확정되어가는 모습이다. 불교 신도를 부모로 둔 아이들, 교회에 대해 대 놓고 적개심을 품는 문화 속에 살아가던 아이들이 점점 하나님께 자기 삶을 드리고, 친구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됐다. 킹핀 전략은 교회와 주일학교를 바꾸어놓고, 어른들을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주님의 통치 아래 순종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이 아이들을 통해 가정과 지역 사회와 민족 그리고 세계 열방이 새로워지게 될 것이다. 과연 오늘날 우리들 사역의 킹핀 전략 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_p.90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무리 잘 준비되어 있고, 교회의 시스템이 보기에 완벽히 잘 갖춰졌다 하더라도 결국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없다면 그 모든 것은 아무 쓸모가 없다. 우리 사역의 현장이 횃불처럼 타오르게 된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의 결과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깨닫게 해 주신 불같은 말씀이 원동력이 되었다. 이것이 우리 교회 다음세대 사역의 근본 동력이자 원천적인 터전이 되었다. _p.108

“자, 너는 이제부터 저기 4학년 반으로 가서 앉아. 거기서 (처음 보는) 선생님이랑 (잘 알지도 못하는)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예배하고 열심히 성 경공부하면 돼.” 보통의 아이가 과연 이런 상황에서 마음 놓고 예배에 집중하며, 편안하게 주일학교에 정착할 수 있을까? 만약 당신이 그 4학년 아이를 떠맡은 교사 입장이라고 생각해 보자. 게다가 같은 반에 자신이 직접 전도해 데려온 다른 아이들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물론 최선을 다해 그 새로 맡은 아이도 잘 챙겨주려고 노력 할 것이다. 하지만 엄마가 내 배 아파가며 출산한 자식을 돌보아주는 마음처럼, 그 아이를 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거창중앙교회에서는 이런 일들이 생길 리가 없다. 주일학교 아이들의 학년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젖병을 문 갓난아기에서부터 곧 중학교에 올라갈 6학년까지 언니 동생들이 한 학급에서 어울린다. 이른바 무학년제이다. _p.118

우리 교회 아이들은 마냥 어른들의 보살핌만 받는 수동적인 존재들로 자라지 않는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반 선생님들을 돕고, 어린 동생 들을 돌보는 등, 능동적인 역할들을 맡는다. 또한 장성해서는 온 세상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리더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꿈에 매일 매일 다가가고 있다. 이는 ‘불꽃목자’라는 이름으로 헌신한 아이들을 예수님을 닮은 영혼 사역자로 키운 결과라고 믿는다.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예배를 드려도,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학급이 아무리 커진다고 해도 아이들이 흐트러지지 않고 일사불란 하게 움직이는 이유를 우리 교회에 직접 탐방 온 분들도 잘 찾아내지 못한다. 바로 불꽃목자들이 배후에서 보이지 않는 역할을 아주 잘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_p.141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들보다 더 나은 세대가 되기를 기대하는가? 이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더 성숙하고 바른 사회가 되기를 소망 하는가? 동성애, 이단, 이슬람 등의 세력들이 우는 사자처럼 달려드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신실한 예수님의 사람들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가?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면 성품훈련에 투자하라. 우리의 아이들 을 진짜 예수님을 닮은 ‘예다미’로 키우자. _p.166

한 아이가 복음을 듣고 예수 믿게 되었다고 하자. 그러면 아이에게는 일단 부모라고 하는 가장 가까운 관계인이 존재한다. 다음으로 형제라는 관계인이 또 한두 명 있고, 친척들, 동네 이웃들, 학교 친구들까지 뻗어 가다 보면 보통 50명이 넘는 관계인들을 찾아낼 수 있다. 이들 관계인들에게 점점 복음이 퍼져 나간다면 한 아이를 통해 한 가족이, 한 동네가, 한 학교가 구원받는 역사까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어린아이 하나를 전도한 결과가 마치 그 아이의 아빠, 엄마를 교회로 이끌어 온 가족이 구원받는 역사로 종종 이어진다. 성탄절 같은 경우에는 아이 하나로 인하여 가족뿐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모까지 그야말로 온 집안이 총 출동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복음을 전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를 얻는 것이다. 한 명 두 명 교회에 발을 딛기 시작하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전체 복음화율 100%에 이르기도 했다. _p.189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살고, 기도로 결론을 보아야 할 것이다. 기도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지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이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라고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교사들은 아이들을 품고 오늘도 기도한다. 각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그들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매일 같이 몇 시간씩 기도에 집중한다. _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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