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산하기관들이 선교라는 키워드로 한 자리에 모여 협력을 넘어선 동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1월 18일(목)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6동 7층 회의실에서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의 주관으로 2018년 총회산하기관 선교협력연석회의를 열고 선교의 창구 일원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KPM이사장 황은선 목사의 인도로 드려져 고신대 복음병원 임학 원장의 기도, 인도자의 성경봉독, ‘연합으로 얻게 되는 유익(전 4:9-12)’이란 제목으로 총회장 김상석 목사가 설교와 축도를 했다.

김상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전도서에 나타난 함께하는 동역의 유익을 조명하며 “주님께서 우리 고신총회에 위임하신 선교적 사명을 다하기 위한 연합이 협력을 넘어 동역을 이뤄내는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총회산하 15개 기관 회장과 핵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KPM 본부장 김종국 선교사는 “KPM은 선교부를 12개로 재조정했으며, 팀사역을 지향하여 현장선교를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는 선교현장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이며, 현지인 지도자들의 양성과 이양, 재생산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본질적인 선교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현지인 지도자 양성지원을 위한 TF팀도 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교회 선교가 위기라고 교단마다 아우성인 이때 총회산하기관들의 협력으로 이 자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고신 총회의 자랑스러운 역량”이라며 “우리가 가진 선교적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한국교회와 선교의 변곡점이 오기 전에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KPM 선교현황과 선교과제 등을 소개했고, 기관별 자유토론을 통해 차세대 선교자원 동원을 위한 협력, 장년 선교자원 동원을 위한 협력 등을 구체화하며, 협업, 협력, 상호지원 방법과 체계 등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