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총회산하기관 선교협력 연석회의 본부장 경과보고

KPM본부장 김종국 선교사

하나님의 크신 축복 가운데, 우리 모두는 2018년을 주님 주시는 소망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총회장님께서 교단 선교를 사랑하시고 큰 부담을 가지시고, 올해도 년 초에 교단의 많은 기관장님을 초청하셔서, 우리 교단 선교의 방향성을 함께 공감하고, 서로의 선교 사역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들과 총회와 교단의 선교 실무 부서인 KPM에 바라는 마음의 소리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고신 교단 선교를 위해 세워주신 KPM을 섬기는 자로서 늘 감사와 자부심을 갖습니다. 고신교단에 부어주신 선교적 비전과 자산과 역량을 올 한해도 더불어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다양성 속의 조화’와 협력을 이루며, 최선을 다하기를 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어떤 협력이 있었으며, 오는 한해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협력하며 나아갈지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지난 모임

2017년 총회산하기관선교협의회의가 작년 1월 12일 고신총회세계선교회센터에서 총회산하 15개 기관 대표 및 실무자들 총 37명이 모인 가운데서 진행되었습니다.

당시에 다양한 모습으로 헌신하고 있는 총회산하 각 기관들이 서로의 사역들을 소개하고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 기관 사역간의 공통적인 면,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 매우 다르므로 기관만의 전문적인 면들을 함께 인식하여 협업, 협력, 상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체계를 모색하려 했습니다.

당시에 제가 기조발제를 하면서, 한국교회의 선교위기에 대하여 보고하고, 고신선교도 선교사의 고령화, 목사 사역자에 편중된 쏠림현상, 그리고 총회산하 각 기관에 속한 하나님이 주신 부요한 자원들을 동력화 및 동역 하지 못하고 각개전투에 치중한 것에 대하여 반성을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장중심의 선교협력을 위하여 총회산하기관들이 선교역량을 집결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한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KPM 정규호 연구훈련원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연석토론에서는 고신선교가 직면한 도전들을 극복할 대안들을 모색했습니다. 복음병원장 임학 장로님은 의료의 속성처럼 선교도 포괄성, 연속성, 전문성을 가지고 선교전략을 만든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으며, 복음병원목인 김성민 목사는 총회산하 여러 자원들이 중복, 소홀 되지 않도록 통전적인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고신대학 이정기 교수님, SFC 김동춘 간사님, 장로회연합회 이성만 장로님 들은 전문인 선교, 자비량선교, 실버시대 선교, 학생, 청년들의 선교자원동원을 위해 KPM과의 연계적인 협력이 제안되었으며, 여전도회연합회 하영미 권사님은 해외의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한 교포선교를 해외선교협력에 동참시키도록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 제안하였습니다.

오후에 진행된 각 기관 실무자 연석회의에서는 청년선교자원동원과 장년선교자원동원 두 가지 분야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진행되었습니다. 청년자원동원에서 학생신앙운동(SFC), 고신대 국제문화선교학과, 태권도선교학과, 그리고 KPM이 함께 ‘청년선교자원 개발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마침 KPM에서 다음 세대 선교자원개발을 위하여 232운동(왕상 20:15)을 진행하고 있음을 보고했습니다. 장년선교자원동원 분야를 위하여 진행된 회의에서는 여전도회연합회, 장로회연합회, 복음병원 중심으로 실버선교, 의료전문인 선교에 대하여 나누었고, 또 여전도회에서는 선교후원금 모금 등에 대한 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 있었던 고신선교활성화를 위한 일명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후 구체적인 협력까지 이끌어 내지 못했던 것을, 작년 모임에서 현실화 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KPM의 선교 8대 실천 전략중의 하나인 ‘교단내 선교기관들과의 협력극대화’의 구체적인 첫 걸음을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회의 이후 이루어진 일들

감사하게도 지난해 연석회의 이후에 이루어진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차세대선교자원 동원을 위한 협력

고신대와의 협력은 이미 2016년부터 진행된 고신대학교실무자와 KPM실무자들과의 각종 미팅(2016.4.12, 11.23 고신대외협력처 및 학생처미팅, 2017.1.5 고신대 국제문화선교학과 미팅)을 통해 협의되다가, 작년 3월 29-31 국제문화선교학과 MT를 대전선교센터에서 KPM과 협력하여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둘째 날에는 본부와 대전 거주 안식년 선교사 대거 동원하여 국제문화선교학과 학생들 선교 멘토링 실시하였습니다. 그외에도 이정기 교수와 함께 태권도선교학과를 어떻게 전문인선교사로 동원할 것인지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2017.4.24)하고 지속적으로 연구중입니다.

해외선교지 2017년 여름 호 특집은 차세대선교동원이었습니다. 연구국-선교적 동향분석으로 KPM선교사 중간연령(53세)과 선교지 중간연령 분석을 통한 차세대 동원의 긴급성을 호소했습니다. 훈련국에서는 차세대 동원의 구체적인 전략으로 232청년선교자원자 운동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고신대 태권도 선교학과에서는 ‘청년전문인선교동원 사례(태권도선교)와 KPM에 거는 기대’ (이정기 교수), ‘국제문화선교학과가 기대하는 KPM’ (배아론 교수), ‘SFC가 기대하는 KPM’ (김동춘 SFC 대표간사) 등의 글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차세대에 열린 KPM’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SFC와는 2017년 4월 27일 아산에서 대표간사 김동춘, 훈련원장 허태영, 선교사역부간사 배지현, KPM의 훈련국장, 연구국장이 심도 깊게 협력을 논의하였고, 2017년 6월 29일 SFC수련회에 본부 선교사가 직접 강의 등으로 협력했습니다. 구체적인 결실 중에 주목할 것은 제 66-6차 KPM 이사회(2017. 6. 27)에서 SFC에서 파송된 손만석, 김영숙(일본) 선교사의 선교경력을 인정하고 KPM의 정회원으로 허입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해외선교를 위해 KPM과 SFC가 연합으로 가야 함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시인한 것입니다.

차세대와 연관된 각 산하기관들과의 협력과 함께, 각 교회들에서 직접 모집된 청년들은 ‘232 차세대 청년선교자원자 운동’을 결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017년 8월 18일 19일 양일간의 수련회를 기점으로 모임은 성장하여 현재 74여명의 자원자들이 미국, 중국을 포함하여 7개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모임과 교제를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올해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겨울선교캠프를 열 계획입니다.

그 외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비전스쿨 프로그램(광주은광교회)을 운영하며 세대에 눈높이를 맞춘 선교훈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편 단기선교사들에 대한 규정을 완화하여 이전까지는 단기선교사 파송을 위하여 이사회의 승인이 요구되었으나 이제는 훈련원에서 자체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이사회 보고 후 파송하는 것으로 쉽게 단기선교사로 체험하고 장기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 장년선교자원 동원을 위한 협력

안타깝게도 장년, 전문인 선교자원 동원 분야는 아직 구체적인 행보를 내어 놓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 동안의 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의료 전문인 자원 분야동원을 위하여 복음병원 선교센터, 원목실 실무자들과 협력을 위하여 논의를 했습니다. (2017.11.21) 그동안 MMTC훈련을 위하여 협력해 왔는데, 신임 원목실장(김영대 목사)의 부임 이후 KPM과 함께 의료선교 운동을 해 가기로 하고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습니다.

또 최근에 남전도회 연합회 임원들이 대전의 선교센터를 방문하고 함께 협력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018.1.12)

장년선교자원들을 위한 선교훈련분야에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교회선교실무자들과의 대화(2016.11. 21)에서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 선교훈련방식을 조정하여 맞춤형선교훈련을 도입했습니다. 직장생활 등으로 시간적인 제약을 받는 장년, 평신도 선교자원 동원을 위하여 그동안 12주 매 토요일 마다 진행되던 기초선교훈련 코스(BMTC)를 지역교회의 형편에 따라 수업시간은 유지하면서 4주 집중과정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3주간 본부센터에서 합숙훈련을 하던 심화선교훈련코스(KMTC)를 1주 합숙과 2주는 원격교육과 멘토링으로 훈련방식을 바꾸었습니다.

그 외에 총회산하 기관은 아니지만 총회 조직의 실체인 34개 노회와 KPM선교현장의 협력을 위하여 12개 지역선교부와 34개 노회 결연을 했습니다. 이후 구체적인 첫 걸음으로 각 지역선교부 대회에 노회의 대표들이 참석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통하여 이전에는 개인과 관계중심으로 연결되던 선교지원을 이제는 지역선교부 대 노회, 사역팀 대 교회 등으로 좀 더 신뢰와 효율성을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과제

한국선교의 변곡점에 대한 위기의식

지난 11월 말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했던 2017년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은 “한국선교가 변곡점에 도달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015년과 2016년 사이 선교사 증가 수가 0에 머물렀다가 감사하게도 2017년 말에는 소폭 증가(KWMA2017년말 통계보고에 의하면 170개국에 27,436명으로 전년대비 231명의 선교사가 증가)를 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선교적인 동원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1.여전히 차세대 동원

그런 가운데서도, 여전히 선교를 위한 차세대 자원동원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2006년부터 2015년 사이에 대부분의 교단들은 교회학교 내에서 19세 미만인구의 30% 정도의 감소를 겪었습니다. 우리 교단의 경우는 2006년 19세 이하가 13만 명에서 2015년 8만 7,000여 명으로 줄어서 33% 정도 감소했습니다. 유아유치부는 28% 감소하고, 유초등부는 44%, 중고등부는 19%, 대학청년부도 1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시무장로의 수는 2012년 3,745명에서 2015년에 3,967명으로 3년 사이에만 200명 이상이 늘어났습니다.(KPM이사장 전국장로회신년하례식 격려사 자료). 이런 상황에서 각 교회, 기관들 마다 차세대 양성에 대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2.장년, 전문인 및 고령인구의 선교적 재생산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인구학자인 해리 덴트(Harry Dent)의 말 대로 2018년 한국은 독신인구의 증가, 만혼, 저출산 등으로 인구절벽현상에 들어가는 시점에 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인 50대와 60대들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건강과 역량은 여전히 왕성하고 평균연령도 100세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 분들의 선교적 재생산, 재활용 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와 노력,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청장년회 연합회와 전국장로회 연합회와 전국남전도회연합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실버선교 자원들을 발국하는 데 함께 힘을 합칠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또한 전문인 선교사역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요구하는 것인데 이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여전히 목회자편중의 선교도 그렇게 바람직한 구조는 아닙니다. 선교의 목표를 전인적인 변화에 둔다면 팀사역이 이루어져야 하고 다양한 전문인,평신도 인적자원이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3.다양한 협력의 장이 요구.

현장 선교를 위한 중보 기도운동이 그동안 대전지역과 몇몇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선교사와 선교 현장을 위한 기도 중보 운동은 전국여전도회와 협력하여, 각노회 여전도가 힘을 합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3개월에 한번씩 발행되는 거의 모든 선교사들의 구체적 기도제목이 실린 “땅끝무릎”이란 기도 책자를 통해 교단적으로 선교 기도운동이 앞장서서 KPM선교들의 선교 현장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 합니다. 그리고 총회다문화 선교회는 KPM의 ‘국내이주민 선교부’와 협력의 장을 구체적으로 펼쳐 나갈 수있습니다. 지난 부산에서 서로 협력하여 ‘이주 선교 세미나’도 함께 가졌습니다.바라기는 총회의 각 기관의 모임에 선교적 자료나,현황이 필요하다면, 저희들이 달려가서 돕겠습니다.

 

4.교단 선교 방향의 재확인과 이 방향에 따른 다양한 선교 전략.

교단 선교의 책임을 지고 있는 KPM은 분명한 목적 있는 선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즉 선교선언문에 보면, ‘우리는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여 세상 끝날 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온 세계에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 중심의 개혁주의 교회를 건설한다” 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즉 열방에 개혁주의 교회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당을 짓는 것이 아니라, 전도를 통해 구원받은 영혼들을 양육하여,성숙된 성도로 제자화 훈련하며,건강한 지도자와 건강한 교회를 위해 더불어 나아가는 것입니다. 적어도 교단의 각 기관이 다양한 선교 방법과 전략을 사용하더라도 이 방향성 만큼은 기억하고 더불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기에 많은 소통과 대화가 필요합니다.할수 만 있다면 각기관 실무 대표자들이 3개월에 한 번씩이라도 만나 서로의 사역과 방향을 나누고 점검하여,교단의 선교적 힘의 누수 현상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KPM 선교현장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가지 희망은 작년 11월부터 12개의 신지역부 제도가 시작된 것입니다. KPM은 2009년에 기초가 마련된 비전 2020의 목표달성을 3년 앞두고, 지난 2년의 연구와 협의를 통해 선교현장의 구조를 새롭게 조정하였습니다. 27개로 산개되어 있던 지역선교부를 12개로 재조정했으며, 팀사역을 지향하여 현장선교를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유기적 팀사역을 통한 현장선교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선교현장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현장에 건강한 현지인 지도자들이 양성되고 이양과 재생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 본질적인 선교가 지속되도록 ‘현지인 지도자 양성지원을 위한 TF팀’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차세대 청년선교자원자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멘토링하면서 선교적인 삶, 선교하는 삶을 살도록 유도하는 ‘232 청년선교자원운동’을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또 ‘세 노회와 한 지역선교부의 결연’을 통해 국내와 선교현장의 긴밀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는데 이는 앞으로 총체적 선교를 향해 나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선교적 변곡점이 오기전에 다시 선교적 도약을 하려고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각 기관들이 KPM선교사들의 선교 현장을 방문하여 함께 세계 선교를 위한 협력의 방법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있을 것입니다.

고신운동은 총회가 출범하기 전부터 “개혁주의 대한교회와 세계교회 건설”이라는 목표하에서 고려신학교를 중심으로 교회, 선교부, 학생신앙운동, 경남구제회, 복음병원, 파수꾼, 청년연합회(면려청년), 인애원, 애향원, 거창고등학교 등 다양한 분야와 다각적인 측면에서 협력했습니다.

한국교회 선교가 위기라고들 가 교단들마다 아우성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저희 교단에는 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할 수 있는 이런 귀한 장을 주님께서 마련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우리 고신 교단이 가진 선교적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한국교회와 선교의 변곡점이 오기 전에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해야 합니다. 이번 총회산하기관 선교협력 연석회의를 통해 희망 속에서 선교적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믿음과 사명의 전진을 합시다. 2018년에도 총회산하 각 기관과 사역 위에 하나님의 큰 도움의 손이 함께 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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