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김윤하 목사의 작품이다.

 

        손을 잡으면서  /김윤하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수 많은 사람과 손을 잡습니다. 
        손을 잡으면 내 마음이 손끝으로 전달되어 나갑니다. 
        반가움도 전하고 사랑도 전하고 따뜻함도 전하지만 
        무관심도 미움도 서먹함도 차가움도 전하게 됩니다. 

        역으로 손을 잡으면 그 사람의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우간다 사랑선교 유치원에서 많은 아이들이 내 손을 잡았는데 
        그 작은 손들이 너무 따뜻하고 편안해서 끝내지를 못했습니다. 
        아이들과 나는 계속 손을 잡으면서 행복한 놀이를 했습니다. 

       그 순간 나의 카메라가 그들의 손을 포착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아이들의 사랑이 내 가슴에 새겨져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따뜻함이 서려있는 손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손을 잡는 모든이에게 사랑과 기쁨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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