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기념 박신호 그레이스 그림전’이 올림픽 기간(2월 5일-25일) 동안 평창에 위치한 대관령성결교회당에서 열리고 있다.

작품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박신호 선교사

박신호 선교사는 고신총회 파송 예술인선교사로서 프랑스에 “파리복음미술관”을 건립하여 유럽에서 활동하다가 이번 동계올림픽을 맞아 평창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선교지에 복음 그림을 설치하고 미술관을 만들어주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박 선교사는 “평창을 찾는 많은 이들이 만국의 공통 언어인 그림으로 된 복음을 접함으로써 하나님의 귀한 사랑을 마음에 새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신의 복음 그림 작품 앞에 서있는 박신호 선교사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 선교후원교회협의회(회장 이성구 목사)와 향상교회(담임 김석홍 목사) 등에서 후원하여 열리고 있는 이번 그림전은 박신호 선교사의 ‘부활’ ‘탄생’ ‘아버지께로 돌아오다’ 등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작품 29점을 감상할 수 있다. 2m 넘는 높이의 대작들이 5점이나 된다. 박 선교사는 그림엽서를 따로 제작해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축복의 메시지를 직접 써서 나눠주기도 했다. 또한 복음제시 그림 카드에 한글로 이름 써주기’, ‘타이슬링 나누기’ 등을 통해 평창 올림픽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림 엽서 그리는 박신호 선교사

박신호 선교사는 “카드에 이름을 적어 간 많은 분들이 신,불신 간에 각자에 꼭 필요한 말씀들을 새기게 하시고 또 그들의 이름들이 생명책에 기록되도록” 기도하고 있다. 또한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페럴림픽에서 선교할 수 있는 장소와 방법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다.

끝으로 박 선교사는 이번에 복음을 접한 분들이 "하나님을 다시 인식하고 말씀을 잘 간직하고 돌아가게 되고, 또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강타하셔서 잊혀 질 수 없는 영원 메시지가 가슴에 새겨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평창전시회를 위한 오늘의 기도 23 - 박신호 선교사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전시장 입구에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의 눈물과 땀을 닦아 주시며 함께 울고 계시는 주님을 표현한 '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에는...' 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있고 저는 하루에도 여러 번 그 그림을 설명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패럴림픽 봉사를 위하여 '밀알 선교단 '임원 들과 장애우 여러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주셨습니다. 휠체어를 타신 분들, 침을 흘리시는 분등 남의 도움 이 있어야 되는 분들도 여러분 계셨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다녀가셨으나 그토록 진지하게 설명을 듣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문득 주님의 가슴에 안긴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과, 자줏빛 긴 옷을 입고 멀찌감치 구경만 하는 사람들의 그림이 대비되어 떠 올랐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도 세계적인 작가라는 몹시 부담이 되는 별칭을 듣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인정되지 않으면서도 그런가 보다 하고 속아 주고 있습니다. 설명이 마쳐지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박수소리...

새벽에 벗이 보내준 위의 성경구절을 대하고서 눈물 이 흐릅니다. 사람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쳐 보지만, 그림 설명은 참기름처럼 하지만, 아직도 사람을 의식하며 기쁘게 하고자 신경을 쓰는 저의 모습을 적발해 냅니다. 전시장에 있는 그림들은 남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바로 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돌에 상한 초라한 행색의 전도자 바울.

광야의 햇볕과 바람에 거친 모습의 세례자 요한.

지금 제 주변에서 도전을 주고 있는 세계의 전도자들.

진정한 그리스도의 종들은 사람을 기쁘게 하지 않고 오직 그 분을 위하여, 그 분 때문에...

오늘도 저를 위하여 눈물 흘리고 계시는 주님만 의식 하며 이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 어제 카드에 이름을 적어 간 많은 분들이 신,불신 간에 각자에 꼭 필요한 말씀들을 새기게 하시고 또 그들의 이름들이 생명책에 기록되도록

■ 패럴림픽을 위하여 장소와 방법 등을 지혜롭게 오늘 결정하도록

■ 금요일 오전에 대전에서 만나는 청년 사역자들 에 나눌 ' 문화선교' 강의를 잘 감당하도록. 전시장을

대신 지킬 요원들이 저희들 보다 더 잘 섬기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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