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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종교법 개정, 모든 종교 활동 30일 전 허가 받아라베트남의 새로운 종교법, 기독교인들의 우려를 증폭시키다

2018년 중국정부는 기독교 활동을 강력히 탄압하기 시작했다. 이런 기독교 박해는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2018년 1월 1일, '신앙과 종교'에 관한 베트남의 새로운 법이 효력을 발휘했고 그 법은 모든 종교단체와 종교 활동을 정부에 신고하고 승인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폴리 현숙 회장은 이 법이 매우 모호하게 기술되었기 때문에 크게 염려된다고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베트남의 새로운 종교법으로 인해 베트남 기독교인들이 또다시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외치는 목소리는 정부의 억압에 묻히고, 기독교적인 내용물을 포스트한 블로거는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종교적인 행사나 종교단체의 일거수일투족이 정부의 감시와 규제를...” “이 법은 기독교를 억압하고 교회를 반대하는 활동을 위해 악용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법은 이미 이러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2월 초, 아시아뉴스는 베트남 정부가 어떤 로마교회의 미사를 불법 행위로 간주하기 위해 새로운 종교법을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담당 사제가 사전에 그 미사를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마리아 트란티나

폴리 회장은 “(베트남의) 이 새로운 법은, 공식적으로 신고 된 종교기관의 모든 종교 활동은 그 행사가 진행되기 30일 전에 허가를 받아야 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행사는 불법으로 간주합니다.”라고 전했다. 폴리 회장에 따르면 베트남에서의 기독교 박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지난달, 하남성의 기독교인 활동가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인 마리아 트란티나는 ‘국가에 반하는 선전’을 퍼뜨렸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징역 9년 형을 선고받고 5년간의 가택연금에 처해졌습니다.” 

“기독교인 변호사인 웬 반 다이는 2015년 12월에, 웬 트렁 톤 목사는 2017년 7월에 체포된 이후 아직도 하노이에 있는 구치소에 감금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죄목은 정부가 더 많은 종교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고 논쟁한 것입니다.”

기독교인 변호사인 웬 반 다이(우)는 2015년 12월에, 웬 트렁 톤 목사(좌)는 2017년 7월에 체포된 이후 아직도 하노이에 있는 구치소에 감금되어 있다.

베트남 기독교인 블로거들 또한 정부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폴리 회장은 말한다.

“응에안성의 한 법원은 기독교인 블로거인 웬 반 오이가 친 민주주의 캠페인을 벌였다는 이유로 징역 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폴리 회장은 한국 기독교인들이 베트남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세 가지 구체적인 방법으로 기도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첫째, 지난 몇 년간 하노이의 정부와 종교단체들의 관계가 조금 회복된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새로운 법이 이러한 과정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둘째, 하나님께서 종교적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용하시도록, 베트남의 많은 사람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로 들어올 수 있도록 담대하게 선포하는 사람들을 일으키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셋째, 하나님께서 베트남의 기독교인 가정을 핍박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말씀하시고 그분의 크신 사랑을 드러내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베트남 기독교인들이 직면한 상황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지원할 방법을 찾고 싶다면, 한국 순교자의 소리(02-2065-0703. http://vomkorea.kr/)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베트남 정부 법정 경위가 로마교 사제 능엔 반 리/Nguyen Van Ly(60세)의 입을 틀어 막고 있다. 능엔 반 리 신부는 베트남의  종교정책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재판 받던 중 “공산주의 법정!”이라고 외치다가 제재를 당했다. 그는 8년 형을 받았다. [사진제공=AFP 통신]

김대진  wisestar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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