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구미남교회에서는 해마다 선교지에 예배당을 하나씩 건축하고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남아시아에 속한 나라는 거의 한 곳씩 건축을 했으며, 멀리 아프리카 모잠비크까지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이 일은 분명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015년부터는 선교지뿐만 아니라 농어촌교회도 한 곳씩 선정을 해서 현대식으로 수리를 하는 리모델링 예산을 세웠고 위원회에 속한 장로님들이 요청이 들어온 교회들을 찾아가 탐방하고 2015년 청송 눌인교회, 2016년 의성 쌍호교회, 2017년 능암교회를 리모델링하였습니다.

탐방을 가보면 가는 곳마다 다 힘든 상황가운데 예배를 드리는 모습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외벽의 균열로 찬바람이 서늘하게 들어오고, 빗물이 뚝뚝 떨어져 곳곳이 내려 앉아있고, 마이크 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으며, 출입문도 삐걱 거리면서 제대로 닫히지 않는가 하면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을 그대로 사용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냉난방시설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겨울이면 냉방이 되고, 여름이면 찜통더위 속에서 지내는 모습들이 안타까워 돌아서는 발걸음을 무겁게만 하였습니다.

매년 요청을 하는 교회들은 늘어가지만 한 해에 한 교회만을 선정해서 도움을 드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선교지와 농어촌교회에 한 해에 한 곳씩 건축을 해 드리는 작은 이 일에 몇 몇 도시교회들이 힘을 모아 준다면 우리 교단에 속한 농어촌교회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함께 참여하실 교회가 있다면 연락을 주십시오. 예배당 안팎을 수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교회가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고 싶습니다.

(연락처 구미남교회 054-464-3156 namc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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